2024. 02. 24. 토요일
아침을 먹고 9시 30분에 여유롭게 호텔에서 출발하여 리우데자네이루(현지 발음으로는 ‘히우데자네이루’라는 현지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다.) 시내를 관광하였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름다운 코파카바나 해변을 지나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리우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슈가로프산(396m, 일명 빵산)에 올랐다.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라는 리우데자네이루 항구와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한 폭의 그림이었다. 정말 아름다웠다.
현지식 뷔페로 점심을 하고서, 메트로폴리탄 대성당(리우데자네이루 성당, 세바스찬 성당)으로 갔다. 아름다운 원뿔형의 피라미드 모양인 이 성당은 리우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하는데, 높이 106m의 돔과 12사도를 상징하는 12개의 첨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장의 십자가 모양의 유리를 통해 성당 내부로 은은하게 빛이 들어오는 구조이며, 네 개의 면에는 스테인드글라스를 장식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다.
매년 세계적으로 그 유명한 카니발이 열리는 삼바 축제장(850m의 거리를 5,000명이 한 팀이 되어 90분간 주제를 표현하는 1부팀 경연장)을 울타리 밖에서 구경하고, 코르코바도 예수상을 보러 갔다.
산악 철도를 따라 간이열차를 타고 20분간 올라갔고, 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가자 예수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예수상은 곱추산(710m) 정상에 38m의 높이로 세워져 있었는데, 건립 당시 1920년 독립 100주년 기념이 건립의 명분이었으나, 실제 목적은 가톨릭의 교권 회복이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시내와 항구가 한눈에 보였다.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었다.
중국식 코스요리로 저녁을 먹은 후, 어제 묵었던 호텔로 다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