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당국이 한반도/동북아를 핵 대결의 진앙지로 만들며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미당국은 확장억제 강화를 표방하며 핵 협의 그룹을 가동하고 기어이 미전략 핵잠수함을 부산에 들였습니다.
미국 핵잠수함에 실린 핵무기는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폭 1,600발에 버금가는 위력을 갖습니다. 북한을 아예 지도에서 지워버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북한도 핵전력을 증강하며 ICBM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확장억제가 한반도 핵 대결을 더욱 격화시키고, 북한 핵 능력 강화로 이어져 한반도 비핵화를 요원하게 만들 뿐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에 저는 한미당국이 진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원한다면 확장억제부터 폐기하라! 평화협정 체결에 나서라!고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일본을 앞세워 아시아에 나토와 같은 동맹 질서를 구축하려는 미국의 의도는 힘에 의한 평화 신봉자인 윤석열에 의해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구상대로 한미가 창설한 핵 협의 그룹에 일본이 참가하게 되면, 이는 소성리 사드와 함께 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더욱 가속화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한일/한미일 동맹 구축은 한반도/동북아 유사시 한반도를 미국과 일본을 지키는 방파제로 삼고자 하는 것입니다. 철두철미 미국과 일본의 군사 전략적 이해에 따른 것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민족의 명운을 걸고 한일/한미일 군사동맹 구축 기도를 파탄내기 위한 투쟁에, 불법 사드를 철거하는 투쟁에, 일본의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와 행사 저지 투쟁에 더욱 결연하게 나서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동의 유도)
윤석열 정권은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우고 무한대의 힘의 대결을 꾀하면서 외세를 끌어들이면서까지 북한 붕괴를 노리며 평화 통일의 숨통을 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단코 우리는 그에게 이 같은 권한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한미동맹에 기대어, 전쟁과 힘을 통한 평화를 내세워, 극단적 남북대결과 분단 고착을 꾀하는 윤석열 정권은 말할 것도 없고, 적어도 한미동맹 등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국힘과 크게 차이가 없어 국민에게 자주 평화 통일 실현의 희망을 주지 못합니다.
진보진영도 한미동맹 강화/한일동맹 구축 주장을 정면에서 대응하지 못하고 표피적인 이슈를 쫓아다닌 지 오래됐습니다.
평통사는 지난 30년간 흔들림 없이, 단 한 순간도 멈춤이 없이 한미동맹 세력에 맞서 자주평화통일의 길을 걸어오면서 왜곡된 안보 논리와, 동맹을, 핵무기를 신처럼 떠받드는 주장의 허구성을 깨트리고 대중 속에서 자주 평화 통일의 목소리를 높여 왔습니다.
동맹 강화와 핵대결 논리가 제 아무리 기승을 부리더라도 평통사는 핵동맹과 확장억제, 핵대결을 끝장내고 자주, 평화, 통일의 길을 열어나갈 이론적 근거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핵 항모와 전략 핵잠수함이 빈번하게 드나들 부산, 그래서 한반도/동북아 유사시 언제든 소성리와 함께 핵미사일이 투하될 수도 있는 부산에서부터 핵동맹 /핵대결 주장이 발붙이지 못하게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어떤 역경과 시련이 올지라도 자주와 통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은 평통사에 주어진 시대적, 역사적 소명입니다. 이 소명을 다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혁신하며 내용을 쌓고 부지런히 실천하고 조직을 강화하는 데 있는 힘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에서부터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