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6코스는
수산교에서 왕피천공원, 연호공원,봉평해변을 지나 울진 죽변항까지
가는 12.7km의 길이다
어젯밤 늦게부터 비가 내린다
편의점에서 비옷을 사서 입고
바우길 비옷은 바지에 두르고,,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길을 나선다
수산교를 건너며
오늘의 걸음을 시작한다
아쿠아리움도 있고,,
동물원도 있고,,
각종 체험시설이 갖춰진
왕피천공원은 아이들과 함께
들리면 좋을 듯 하다
울진 은어다리를 건넌다
두마리의 은어가 다리끝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다
다리를 건너 벗꽃이 피어있는 길을 걷는다
왼쪽의 나무들은 심은 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꽃을 활짝 피웠다
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는
나무들 기특하다 ^^
평창 남산둘레길과 많이 닮은
데크길을 걷는다
진달래가 반겨주니
기분이 너무 좋다
연호공원을 지난다
연꽃이 피면 군민들이 많이 찾는
힐링 산책로란다
울진 과학체험관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법이야 !!
비가 내리니 길 옆의 바위에서도
폭포처럼 물이 흐른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니
뜨끈한 탕이 땡긴다
눈에 띈 식당에 들어갔는데
맛집이다 ^^
순대국집인데 반찬이 아주 정갈하고 맛있다 ^^
26코스 걸으실 때
들려보세요~~^^
봉평항
봉평해수욕장에도
비가 내린다 ^^
500년이 넘는 보호수
완주 스탬프를 찍고,,
죽변항으로 들어왔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니
오늘은 죽변항에서 쉬어간다
죽변등대에서
등대스탬프도 찍고,,
울진지역에서 최초로 건립된 등대로 1970년 4월 안개시 보내는
소리신호기(무신호기)를 설치하여
안개나 풍우속에서도 선박의 항로를 안내할 수 있다
어민들의 애환과 역사를 담고 있는근대 문화유산으로
최초 점등일은1910.11.24 이다
울진의 울릉도 독도 사랑은
이곳에서도 보인다
독도는 우리땅 !!!
저녁을 먹고 죽변항을 돌아봤다
7번국도 여행을 할 때
들러서 점심도 먹고 가던 곳인데,,
이렇게 규모가 큰 줄 몰랐다
계속해서 대형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고 분양포스터도 곳곳에
펄럭이고 있다
내년에는 또 다른 죽변항을
만날 수 있으리,,
해파랑길 26코스는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길지 않은
코스지만 두 개의 공원도 지나고
해변과 숲길도 지나는
다채로운 길이다
비가 내려 축축한 하루였지만
오늘도 행복한 걸음이었다
27코스에서 만나요~~^^
첫댓글 비오는날 멋집니다
은어다리는 일출때 멋진데...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_()_
걸으면서 아~ 이곳은 다시 와야지 하는 곳이 점점 늘어갔습니다 ^^
은어다리 일출보러
또 가야겠네요~ㅎ
감사합니다~뱅기옵빠님 ^^
은어다리 건너 언덕길 ... 오래전에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셨군요~
비오는 날도 나름
분위기 있고 괜찮았습니다
감사합니다~거북이님 ^^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돌멩이님^^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