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내 안에 견고한 진을 파쇄하라
03/15토(土) 고후 10:3-5 /히 12:14-15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시킵니다”(고후 10:5)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 깨달으면 내적치유가 됩니다. 내 안에 있는 견고한 진은 성령이 파쇄합니다. ‘견고한 진’은 내 삶 속에서 예수께 복종하지 않는 영역입니다. 이것만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견고한 내 자아(거짓)입니다. 내적치유는 과거에 받은 상처치유, 마음을 복음으로 치유하는 것입니다.
내면의 견고한 진입니다.
▣쓴 뿌리의 발원지는 원 가정입니다.
원 가정은 내가 태어난 가정입니다. 나의 부모, 형제로부터 받은 상처들이 쓴 뿌리로 내 안에 깊이 박혀 있습니다. 부모의 폭력, 형제간의 비교 경쟁 등을 통해 온 것들입니다. 이 어둠을 잘라내고 치료받아야 거짓 자아에 속지 않습니다.
자아에는 두 가지의 자아가 있습니다. 그것은 외적인 자아와 내적 자아입니다. 외적 자아는 표면의식으로 나타나는데 ‘남에게 보여지는 나’ ‘다른 사람을 대하는 나’입니다. 내적 자아는 내면의식으로 나타나는 실제의 나입니다. 그런데 실제의 나와 보여지는 내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중적인 모습, 이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역사할 수 없습니다.
내적으로는 불평불만이 가득한데 외적으로는 내면을 감춥니다. 이런 외적 자아는 부모가 만든 것입니다. ‘공부를 못하는 자녀들은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처를 감추기 위해 잘 보이려고 꾸미는 일들은 중독으로 나타납니다. 내적 자아는 늘 갈망하며 결핍이 생깁니다. “하늘아 이것을 보고 너도 놀라고 떨다가 새파랗게 질려 버려라. 나 주의 말이다. 참으로 나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하나는 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이고 또 하나는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것을 샘으로 삼은 것이다”(렘 2:12-13). 내면에 결핍이 생기니 자신이 좋아하는 것, 기쁨을 주는 것으로 채우다 보니 중독이 되어 버립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이 오시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아담 때부터 사단이 들어왔지만, 예수로 치료되고 예수 중독자로 살아야 합니다.
▣자아의 쓴 뿌리입니다.
쓴 뿌리가 있으면 하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나는 잘해야 한다. 상관에게 잘 보여야 한다. 만족이 없다.’ 이런 쓴 뿌리는 성취 지향적인 쓴 뿌리라고 합니다. 외적 자아 중 가장 큰 쓴 뿌리입니다. 이런 쓴 뿌리가 있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하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내면적 자아의 특성은 비판적이고 부정적입니다. 비판적인 사람은 ‘그것 봐,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이런 시각으로 타인을 바라봅니다. 자기의 것으로 채우지 못하니 늘 우울합니다. 그런데 남을 판단하는 판단이 자신에게 옵니다. 내가 타인을 칭찬하면 그 축복은 내게 옵니다. 나는 내 마음에 심는 대로 거두는 존재입니다. 욥은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들이 다 실제 현상으로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암흑의 권세에서 건져내셔서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골 1:13). 이 세상은 어둠이지만 예수 믿으면 빛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거짓 자아에 속은 것에서 자유해야 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빛이신 예수 안에서 하나 되면 어둠에서 자유합니다.
중독, 집착이 있는 사람에게는 현재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영생을 알게 되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순간의 두려움을 잊으려고 주식, 게임, 알콜에 집착합니다. 인간은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 것에 집착합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습니다. 두려움은 징벌과 관련이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요일 4:18).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단절되어 두려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체험하지 못해 두려운 것입니다.
내 마음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내 마음에 하나님, 예수가 들어와야 모든 정체성의 변화가 있습니다. 십자가 복음에 들어가면 거짓 자아를 단번에 잘라낼 수 있습니다.
참 자아는 예수 안에 있는 나, 내 안에 있는 예수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떠나면 거짓 자아로 그 상태에서 행동하는 것은 모두 죄가 됩니다.
거듭난 나의 마음 뒤에 있는 나는 그리스도 의식으로 사는 것입니다. 육신적인 삶은 거짓 자아, 마음에 붙잡혀 사는 삶입니다. 예수 믿으면 영적 존재로 다시 태어납니다. 속이 부글거리는 그 마음, 짜증이 올라오는 마음은 내 마음이 아니라고 선포합니다. 그때 주님이 함께하는 평안이 옵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롬 12:2).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And...
진정한 나의 정체성입니다. 나의 정체성을 바로 알 때 쓴 뿌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바른 정체성을 가지게 되시길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 예수 안에 있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육에서 난 것은 육이요, 영에서 난 것은 영이다”(요 3:6). 우리의 존재는 바뀌지 않습니다. 설령 내가 죄를 지었다고 해도 나는 예수 안에 있는 존재입니다.
▣나의 모든 상처와 쓴 뿌리는 예수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를 속죄 제물로 내주셨습니다. 그것은 그의 피를 믿을때에 유효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사람들이 이제까지 지은 죄를 너그럽게 보아주심으로써 자기의 의를 나타내시려는 것이었습니다”(롬 3:25). 비록 죄를 짓는다고 해도 나는 의로운 자입니다. 지은 죄는 회개하면 용서함을 받습니다. 내가 의로운 것은 내 안에 계신 주님 때문입니다.
▣나는 영적 경험을 하는 육적 존재가 아니라 새로운 육체를 경험하는 영적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빚을 지고 사는 사람들이지만 육신에 빚을 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아야 할 존재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롬 8:12-13). 성도는 영적 존재로 육적인 삶을 사는 존재입니다. 새로운 육체로 다시 태어난 자입니다.
▣나는 사랑받기 위하여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사랑 주기 위해 거듭난 존재입니다.
“사랑은 이 사실에 있으니 곧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보내어 우리의 죄를 위하여 화목 제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요일 4:10-11). 사랑은 받아본 사람만 남에게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나는 예수께 붙어 있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성도는 주님에게 붙어 있을 때만 존재할 수 있습니다. 주님에게서 분리되는 것이 사망입니다. 사망은 약해지는 것입니다.
▣나는 온전하거나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만 온전하시고 완벽한 존재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사람 가운데 나타난 이 비밀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성도들에게 알리려고 하셨습니다. 이 비밀은 여러분 안에 계신 그리스도요 곧 영광의 소망입니다. 우리는 이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기 위하여 모든 사람에게 권하며 지혜를 다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칩니다”(골 1:27-28). 나는 연약합니다. 그러나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은 완전하십니다.
▣나는 사랑받기 위해 일하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받은 사랑으로 일하고 섬기는 존재입니다.
“내 계명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 15:12).
이미 주신 주님의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내가 연약한 자를 섬기는 것은 곧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나는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기쁨과 감사를 느끼는 존재입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 5:16-18).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이 내게 유익함을 알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나는 내 행위와 노력이 아닌 오직 십자가 은혜를 믿음으로 열매 맺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고전 15:10). 내 안에 계신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주님은 나를 통해 주님의 일을 하십니다.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내 마음에 심는 대로 거두는 존재입니다.
“자기를 속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조롱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둘 것입니다”(갈 6:7). 심는 대로 거둔다는 것은 생각한 대로 거두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과 행위를 심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내 생각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내 지·정·의에 임하여 언제든 나를 통해 주님만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안에서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거두어집니다.
모든 문제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나를 바라보면 문제가 해결되지만, 이 문제가 너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해결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녀의 모습을 통해 나를 보기 원하십니다. 배우자의 모습을 통해 나를 보기 원하십니다. 바른 정체성을 가지고 내 안에 뿌리박힌 견고한 진을 파쇄하여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나는 할 수 없어요
https://youtu.be/1Iq5Uw8fuq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