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뒤산 : 수촌이라는 마을의 `자연숲' 뒤에 솟았다고 해서 숲뒤산이라 부르는 이 산은 고양이와 개에 관한 전설이 얽혀있는 광동굴, 층층나무와 잣나무가 그득한 숲, 하늘말나리와 더덕의 향기가 은은히 퍼지는 산길, 냉기가 솟는 샘물 때문에 오지를 찾는 사람들이 저절로 발길을 멈추게 된다.
비라도 내리면 광동굴에 들어앉아 비오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특히 여름 산행이 즐거운 산이다. 또한 숲뒤산은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장전리에 있는 골로 마을이 있어 볼품없는 골짜기나 계곡 중간에 식수원으로 쓰는 광동굴 입구가 여름에 시원하고 멋지다. 골지천에서 휴식을 하고 한번쯤 둘러 보는 것도 좋다.
지각산 : 일명 `찌걱산'이라 불리는 지각산은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오지의 산이다. 부근에 광동댐이 들어서면서 일부 훼손된 부분이 있으나 광동호와 인접해 있는 이 산의 경관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광동댐 관리사무소가 들어선 능선부근은 남녀가 마주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일이 생긴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계곡 경관이 수려하다.
지각산 동쪽 깎아지른 절벽에는 설패바위, 촛대바위,금강문 등 수많은 기암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선경을 이루는 별유천지이다. 건너편 미륵봉 밑에는 천연기념물 178호로 지정된 환선동굴이 있으며 황금색 종유석, 석순 폭포 등 기묘한 현상으로 감탄을 금치 못한다.
출처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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