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은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단당류는 당이 한 개 이당류는 당이 두 개 합쳐진 것 그리고 다당류는 당이 여러 개가 합쳐진 것입니다.
단당류는 가장~ 작은 단위의 당으로 포도당과 과당 그리고 갈락토스가 있습니다.
이당류는 단 당과 단당이 결합된 것으로 포도당+과당=설탕 포도당+갈락토스=젖당
그리고 다당류는 단당류가 여러 개가 결합된 것으로 대표적으로 사람이나 동물의 에너지 저장물질인 글리코겐이 있습니다. 포도당+포도당+포도당+…=글리코겐
당의 종류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보셨을만한 게 포도당, 과당 그리고 자당일 겁니다.
우리가 밥이나 파스타, 과자 그리고 빵과 같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몸속에서 분해가 되면서 포도당으로 변합니다.
이 포도당은 소장에서 흡수가 되고, 혈관 안에 들어가 우리 몸을 돌아다니면서 세포들의 영양분으로 사용이 됩니다.
그런데 과당은 곧장 간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과당은 간에서 밖에 처리가 안되기 때문인데요. 만약 너무 많은 과당을 섭취해서 간이 일을 처리하기에 벅차게 되면 이 과당들은 대부분 지방으로 바뀌어 축적이 됩니다. 그래서 지방 간이 생기고,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며 내장에 지방들이 쌓이게 됩니다.
과당만 지방으로 쌓이는 게 아니고 포도당도 과하면 지방으로 쌓입니다^^
자당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된 '이당류'인데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자당은 설탕을 말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음식에는 설탕이 빠질 수가 없죠?
설탕이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양한 액상과당들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액상과당은 단맛을 내주는 옥수수시럽으로 주로 탄산음료나 빵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요구르트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만의 주범이라고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데, 사실 액상과당은 42%의 과당과 55%의 포도당을 결합시킨 이당류의 제품으로 포도당+과당으로 만들어진 설탕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그래서 설탕도 조심을 해야 한답니다.
탄산음료의 대표주자인 콜라는 칼로리를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서 '다이어트 콜라' 와 '제로칼로리 콜라'를 내놓았습니다. 물론 열량을 낮추었지만 달달함마저 낮췄다면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겠죠? 다이어트 콜라에는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해서 열량은 낮추고, 단맛은 유지를 시켰는데요. 사실 설탕이나 액상과당보다 이 아스파탐이 200배 더 달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설탕 안 좋다고 피해서 먹었는데 200배나 더 단 걸 먹고 있었다니…
오늘부터라도 밀가루, 빵 같은 음식을 조금 줄이시고 건강하게 현미밥이나 잡곡밥으로 식사를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