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바람 , 이혼소송으로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빼 놓지 않고 골고루 갖춘 남편과 겪으면서 전 한층 더 성숙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더 이상 울 필요도 억울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 누명은 다 벗었으니까요 제 누명 벗기 위하여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 손실은 말도 못합니다 잃은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거더군요 곱게만 자란 제가 이렇게까지 이겨 낼줄을 제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엄마의 힘이 무서운거더군요
남편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시어머님 건강검진,그 다음에는 고등학교 동창모임,그 다음 대학교 동창 모임 . 이젠 시골집에서 이틀 있는다고 하더군요 또 광주 가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무슨 소리를 하냐고 해서 그럼 그동안은 광주 왜 갔냐고 했습니다 남편 내연녀도 참 어지간합니다 이 상황에서도 만나는 것을 보면요~~
그렇게 헤어지기 싫으면 둘다 직장 그만 두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년은 제가 사는 곳에 헛소문을 내서 제 사업하는데 방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식한테 보여주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했습니다
남편은 저한테 친권, 양육권 을 모두 포기하고 재산분할 800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남편은 재산이 없고 빚만 1억 가량 됩니다 시댁 식구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이혼시키려 합니다
어떤 인간이 더 죄 받을 인간들일까요~??
자식을 버리는자 자식과 부모를 갈라 놓으려하는자
둘중에 택일을 한다면요~
만약 하나님께서 제 소원을 들어주신다면 남편과 남편 형제들 그리고 내연녀한테 제가 지난 5년동안 겪었던 것들을 그대로 느꼈으면 합니다
남편이 그러더군요 너가 쫄땅 망해야한다고요 저희 남편 매달 65만원씩 보내옵니다 자기 새끼 키우고 있는 사람한테 그게 할 소리인지 새끼 제대로 키우지도 않았으면서 참 ~~ 이젠 그런 얘기 한쪽 귀로 듣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전 행복합니다 우리딸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인거 같습니다 비록 남편은 잃었지만 전 그것보다 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만약 제가 남편의 바람을 한탄하면서 울고 있었으면 우울증에 걸렸겠죠
남편 이혼소송으로 인해 전 법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법 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주위분들이 정치계쪽에 계신 분들이 몇분 계시지만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내의 내조가 엄청 났거든요 하지만 왜 그분들이 그쪽에 매로가 되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딸과 함께 나비야를 불렀습니다 제가 피아노 치고요
우리딸 5살인데 박자도 정확하고 목소리도 너무 예쁩니다 그림도 잘 그립니다 공부쪽은 잘 모르겠으나 예능쪽에는 일반 또래애들보다는 훨씬 나아요 ~~
남편 바람에 신경 쓸 시간에 제 아이와 행복한 시간 가지려합니다 판사님께 생활비 200만원에 그동안 남편이혼 소송으로 인한 빚 100 만원 해서 300만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남편 혼자서 300만원 쓰니까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연녀하고 예전처럼 즐거운 시간 보내기는 힘들겠죠 빚 갚아야지 시댁에 드려야지 자기도 생활해야 할테니 ~ 이젠 시댁의 봉감도 힘들겠죠 앞으로는 동서네가 제일 잘 버니까 동서가 시어머니에 대한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겠죠 내연녀도 남편을 그리 사랑한다면 이젠 자신이 쓰겠죠 남편이 한달에 1000만원~1500만원정도를 썼더군요 저희한테는 65만원이고요
이정도면 남편 내연녀 꽃뱀 맞는데요 지금상황에서 소문 다 나 있는 상황에서 악차같이 남편한테 붙어 있겠죠
제가 할일은요~ 사람시켜서 그들이 언제 만나고 헤어지는지 확인하는거죠 어차피 위자료 청구소송하면 그 비용은 나오니까요~~ 그래서 냅둡니다
참 이기적인 사랑이죠 자기들 직장은 그만두기 싫고 사랑은 하고 싶고 사실상 몸 사랑이겠죠~~
자식을 버리는 사람이 나쁜가요~?
자식과 부모를 떨어뜨린게 나쁜걸까요~??
[출처 : 미즈넷 미즈토크 / 유부남희노애락] -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