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8. 30 금요일
8월은 본 주짓수 정기 승급식이 있는 달 입니다
마스터 월드 IBJJF 주짓수 챔피언십에 다녀오신 본 주짓수 지도자 중
본 주짓수 송탄 손진호 관장님과 군포 이성백 사범님이 블랙벨트로 승급하셨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블랙벨트를 받는 기분은 어떨까요?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ㅎㅎ
이번 [본 주짓수 안산 한대앞] 승급식은 벨트 승급이 많이 이뤄졌습니다
오랜만에 함꼐 운동했던 반가운 얼굴들을 봐서 행복했어요
그랄을 감으면 왠지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도 같은 느낌이 드시나요?
한 때 스파링 파트너였던 관원들과 동갑내기 친구들이 벨트 승급을 하는 모습을 보고
모두들 주짓수를 재밌게 즐기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승급이 있었는데요
저와 2009년 안산 주짓수 클럽(현 본 주짓수 안산 한대앞)에 같은 날 입관해
지금까지 함께 훈련하고 있는 해용 코치의 브라운 벨트 승급이었습니다
11년만에 브라운 벨트를 맸지만 마음 속으로는 받고 싶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주짓수는 하면 할 수록 스스로를 겸손하게 만드는 운동인 것 같습니다
2시간이나 걸리는 거기를 몰래 달려온 [본 주짓수 동두천] 소속 해용 코치의 여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했던 순간입니다
다 모이진 않았지만 동갑내기 친구들과 단체사진!
중, 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들인데
30대가 되어서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누군지 말 안해도 아셔야 합니다 :)
(둘 다요!)
Squad!!
수련한 기간과 벨트 색은 같더라도 어떻게 그걸 채워나갔는지는 본인에게 달렸습니다
여러모로 인생과 닮은 것 같은 주짓수의 벨트 승급
그 띠에 도달해야만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아무런 노력과 목표없이 대충 하다보면
철 없는 어른처럼 벨트의 색깔만 바뀌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짓수 여정을 계속 하는 이유가
단지 벨트 색을 바꾸고 싶어서가 아니라
노력과 열정으로 채워진 추억들을 간직하기 위해서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되길 바랍니다
저의 첫 유색벨트 제자는 어떤 분이 될지 설레고 궁금합니다
[본 주짓수 동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