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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스크랩 한승진 선교사 자료모음(복수, 보복)
선교사 추천 0 조회 25 13.12.08 17: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승진 선교사 자료모음(복수, 보복)

 

▣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

 

최고의 복수로 용서를 택하라는 것은 무조건 잊으라는 뜻이 아니다. 죄 자체를 없던 일로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복수는 증오심을 키우지만 용서는 그 증오심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용서는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함이다. 그러니 그대도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

- 레슬리 가너의《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중에서 -

* 용서로 복수하라... 잘 사는 것이 최고의 복수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거기에 인생의 역설이 있습니다. 상처를 상처로, 미움을 미움으로 갚지 않고 더 열심히 달려 '잘 사는 사람'의 반열에 올라 되돌아보면, 상처를 주었던 그 증오의 대상이 오히려 고마운 존재로 바뀝니다. 그 첫 출발이 용서이고, 용서의 시작은 자기 자신에 대한 용서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어느 군인의 복수

 

한 남자가 입대해 전방으로 갔다. 몇 달 후 여자친구로부터 편지를 받았다."우리 이제 헤어지자, 그러니 내 사진을 돌려보내 줬으면 좋겠어"화가 났지만 군대에 있는 몸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그래서 부대 동료들의 여자친구 사진을 죄다 모아서 다음과 같은 편지와 함께 보냈다."어떤 게 네 사진인지 기억이 안나네. 네 것만 빼고, 다른 사진은 빨리 돌려보내!"

 

▣ 복수냐 용서냐

 

예수님은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여기서의 용서는 고통을 잊는 것이 아니다. 원수들로부터 받는 수치와 모욕이 없는 듯 내숭을 떠는 것도 아니다.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할 상대편에게 보복을 하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괴롭다. 종아리를 맞은 아들은 쿨쿨 잠을 잘도 자는데 때린 엄마는 밤새 뒤척거린다.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도 향을 묻힌다. 나에게 상처를 입힌 이들을 너그러이 용서하면 먼저 내가 산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미국의 9·11테러 사건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할아버지, 제 마음속에 두 마리의 이리가 싸움질을 해요. 하나는 분노에 가득 차 오직 복수만 원해요. 다른 하나는 사랑하고 용서하려고 해요. 누가 이길까요?" "네가 누구에게 먹이를 주느냐에 달려 있지." 복수와 용서, 누구에게 먹이를 줄까?

/김흥규 (내리교회 목사)

 

▣ 진정한 복수

 

한 소녀가 아버지와 함께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나섰다. 그때 한 테러리스트가 쏜 총알이 아버지의 머리를 관통했다. 충격을 받은 소녀는 범인을 찾아내 복수할 생각으로 히브리어와 아랍어를 열심히 배웠다. 그리고 워싱턴 포스트지 기자가 되어 이스라엘 근무를 자청했다. 그녀는 법원 기록을 뒤져 12년만에 범인의 소재를 확인했다. 테러범의 이름은 오마르 하티브….

‘이제 드디어 복수의 기회가 왔다.’ 그녀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범인과 가족을 만났다. 그런데 크리스천인 그녀의 마음속에 갑자기 주님의 세미한 음성이 들려왔다. “진정한 복수는 그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게 만드는 것이다. 물리적 복수는 동물적 본능일 뿐이다.”

그녀는 테러범과 가족에게 오히려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범인의 가석방을 위해 청원서를 제출하는 차원 높은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 여인의 이름은 로라 블루멘펠트. 전 워싱턴 포스트지 기자의 이름이다. 세상의 싸움은 상대를 때려눕혀야 승리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싸움은 상대를 용서해야 승리한다. 용서는 최선의 복수다.

/임한창 기자

 

▣ 복수가 아닌 사랑으로

 

본문 : 출애굽기 21;23∼25“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출 21;24)

 

라멕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부인이 둘이며 자식도 여럿 두었는데 모두 사회적으로 출세했습니다. 야발이라는 아들은 낙농업계를 주름잡는 사업가가 되었고 유발은 음악계의 거장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크게 성공한 아들은 두발가인인데 세계 철강업계를 주도하는 강철왕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4장 19절 이하에 나오는 라멕 집안 얘기입니다.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큰소리 떵떵 칠 만하지 않습니까!라멕은 자신만만하게 부인들에게 큰소리를 칩니다. 창세기 4장 23∼24절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누가 나에게 해를 입히면 그는 내 손에 죽을 것이다. 누가 내게 조그마한 피해를 입힌다고 해도 나는 상대방의 아이를 죽일 것이다. 우리 조상 가인을 해롭게 하면 벌이 일곱 배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지만 누가 나에게 해롭게 한다면 일흔일곱 배로 갚아줄 것이다” 라멕 시대에 잔인하고도 무제한적인 개인적인 복수가 자행되고 있었음을 확인하게 해주는 기록입니다.라멕 시대의 무법성에 비교한다면 오늘 본문의 동태복수법(同態復讐法),곧 ‘피해를 입힌 모양대로 당해야 한다’는 이 법의 기본 정신은 복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자비하고 무제한적인 사적 복수를 방지하는 데 있습니다. 당한 것보다 더 지나치게 복수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법의 집행을 사적인데서 공적인 영역으로 옮김으로써 개인 멋대로 복수하는 것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동시대에 만들어진 고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에도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함무라비 왕은 ‘질서와 정의를 세운 왕’으로도 평가되는 인물입니다.예수님은 이 법을 더 발전시킵니다. 하나님의 본디 가르침은 사적인 복수의 ‘방지 정도’가 아니라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것이지요. 마태복음에 나오는 산상설교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원수를 사랑하며…”남에게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당한 그대로 또는 더 심하게 갚아주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런 감정을 넘어서야 합니다.* 기도: 복수의 감정을 넘어서게 하소서. 사랑을 열망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지형은 목사(서호교회)

 

▣ 아무에게도 보복하지 말라

 

미국 남북전쟁에서 남부가 패배한 뒤 존 윌키스 부스는 링컨 대통령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다짐대로 링컨을 암살한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링컨은 남북 전쟁에서 승리하고 노예 제도를 폐지하면서 대통령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재선된 대통령 취임식 연설에서“아무에게도 악으로 대하지 말고 모든 자에게 사랑으로 대하라.” 라고 말하며 전쟁으로 관계가 악화된 남부와 북부의 화해, 흑인에 대한 백인들의 인식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윌키스는 평생 한 사람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아갔으며, 링컨의 삶은 적을 두지 않는 사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 사람은 희대의 암살범으로 기억되었지만 다른 한 사람은 미국을 상징하는 대통령으로 남아있습니다. 이해관계로 인한 정쟁, 계층 간의 갈등으로 혼란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바라볼 때, 링컨의 연설이 더욱 절실함을 느끼게 됩니다./김상복 목사 | 할렐루야 교회

 

▣ 아름다운 복수

 

오래 전 나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 남았던 유대인 부인을 만난 적이 있다. 독일에 대해 "복수하고 싶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녀는 잔잔히 웃으며 "나는 복수에 대한 감정으로 내 인생을 파괴시키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기엔 내 인생은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 한홍의《거인들의 발자국》중에서 -

 

* 가장 큰 복수는 용서라고 합니다. 한 순간의 복수를 위해 일생 동안 타인의 삶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한 순간의 용서로 응어리를 풀고 자기 삶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가라는 뜻일 겁니다. 기억하되 용서하는 것, 가장 아름다운 복수입니다.

 

▣ 2차 대전

 

1968년 조용한 사건이지만은 위대한 일이 있었습니다. 세계 제 2 차 대전 당시에 나치 독일이 유대사람 600만을 죽였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 학살에 원흉이었던 아이히만 이라는 사람이 체포되어 가지고 재판을 받고 사형선고를 받았고 이제 사형집행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바로 그 시점에서 유대사람 중에 꼴 란즈라고 하는 사람은 아이히만을 석방해 달라고 대대적으로 데모를 했어요. 대대적으로 석방 운동을 했습니다.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그는 상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히만을 죽인다고 해서 죽은 유대사람이 살아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사형하지 않고 내 버려두어도 인생은 다 죽듯이 저 사람도 곧 죽을 텐데 뭐 미리 죽일 거 없지 않느냐? 셋째는 하나님은 그의 영혼을 이미 심판 하셨으니 우리가 심판할 것 없지 않느냐? 넷째는 동생을 죽인 가인도 하나님은 용서 하셨는데 우리가 누구를 정죄해서 그것이 옳단 말이냐고? 마지막 다섯째가 너무나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 사랑이 식어지는 세상에 이제부터라고 참 사랑을 심어가야하지 않겠느냐고. 여러분 언제까지 보복을 할 겁니까?

* 성경: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

 

▣ 복수의 증오

 

어떤 남자가 '자네가 가지고 있는 칼을 좀 빌려주게'하고 상대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상대는 '싫다'고 한마디로 거절하는 것이었다. 며칠이 지난 뒤 이번에는 반대로 앞서 거절했던 그 남자가 찾아와 "자네의 말을 좀 빌려주게."하고 부탁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자네가 가지고 있는 칼을 좀 빌려주게나."그러자 상대는 '싫다'고 역시 한마디로 거절하였다. 며칠이 지난 뒤 이번에는 반대로 앞서 거절했던 그 남자가 찾아와 "자네의 말을 좀 빌려주게나." 하고 부탁하자 먼저 그 남자는 말을 빌려주면서 말하는 것이었다. "자네는 자네가 가지고 있는 칼을 내게 빌려주지 않았으나, 나는 자네에게 내 말을 빌려주겠네."이것은 증오인 것이다. /탈무드

 

▣ 복수와 증오

 

한 청년이 살인을 범해 사형선고를 받았다. 청년의 아버지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많은 선행을 베푼 유지였다.아버지는 주지사를 찾아가 애원했다.

“제 아들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부디 시형만은 면하게 해주십시오”주지사는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사면을 결심했다. 그는 사면장을 안주머니에 넣고 감옥에 갇힌 청년을 찾아갔다.

“여보게 청년, 자네가 만약 사면을 받아 자유로운 몸이 된다면 어떤 일부터 하겠나” 청년은 매우 화난 표정으로 말했다.

“두 사람을 죽일 것입니다. 사형을 선고한 판사와 내게 불리한 증언을 한 증인 말입니다”

주지사는 사면장을 가슴에 그대로 품은 채 조용히 물러나고 말았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에게 모든 죄악으로부터 자유로운 ‘영생의 사면장’을 주었다. 그러나 그것을 모른 채 아직도 ‘복수’와 ‘증오’의 칼을 가는 사람이 있다. 이런 인생은 평생 죄의 올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용서로 복수한 동생

 

한 청년은 자기의 형이 집안 사업의 약속된 몫에서 자기를 제외시키려고 모략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였다. 그래서 그는 크게 분개했으며 그의 형을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업에서 동생을 완전히 배제시킨 형의 사업은 결국 실패로 끝났으며 설상가상으로 병까지 얻게 되었다. 형의 사업실패와 병 악화 소식을 누군가로부터 전해 받은 동생은 그 길로 모든 것을 제쳐두고 형에게로 달려갔다. 동생은 형을 시설이 좋은 병원으로 옮겨 주었고, 그 치료비 일체를 부담하였다. 또한 그는 형의 사업 일부를 재건시켰고, 정당한 절차로 형에게 그 일을 다시 맡겼다. 솔직히 그 청년은 형을 쉽게 용서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오랫동안 참아 온 울분을 극복하고 복수의 유혹을 과감히 이겼던 것이다. 용서란 용서를 받는 사람과 똑같이 용서하는 사람에게도 기쁨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어쩌면 사랑으로 용서하는 일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그리스도인다운 일인지도 모른다. 용서하지 못한 마음은 상처를 만들어 내고 분노와 적개심, 복수심을 증가할 뿐 아니라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용서하지 못하는 당사자이다. 용서는 내가 잘되는 힘이 있다. ▣ 원수까지 사랑 일본에서 창간된 한 잡지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그것은 잡지의 표지 때문이었습니다. 그 표지에는 평범하게 보이는 회색 나비 한 마리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표지에 사람의 손이 닿아 그 사람의 체온이 전달되면 순식간에 회색 나비는 총천연색의 아름다운 나비로 변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기존에 있던 사랑의 관념을 깨뜨리셨습니다. 그때까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던 사랑이란 가족과 이웃, 친구와 국가에 한정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사랑은 하나님 나라 확장의 새로운 도구로 쓰여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사랑은 원수에게까지도 베풀어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준다고 받아들여지는 것도 아닙니다. 거기에는 희생이 필요합니다. 누군가가 희생의 십자가를 질 때, 회색으로 음산했던 세계는 총천연색의 아름다운 세계로 변합니다. 이 세상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십자가의 온기가 필요합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4)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십자가의 온기로 원수까지라도 사랑하게 하소서.

* 묵상: 나는 원수를 용서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 성경: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 6:27∼28)

 

▣ 복수의 시편

 

복수의 시편은 모든 시편 중에서도 우리를 가장 곤란하게 만듭니다. 원수에 대한 하나님의 복수를 바라는 이 사상은 놀랍도록 빈번하게 시편 전체를 관통합니다. 어떻게 복수의 시편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시편에서 말하는 원수들이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하는 우리를 공격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복수에 대한 시편은 그 어디에도 사적 다툼을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복수를 바라는 기도는 심판의 때에 그분의 정의가 집행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나 자신도 죄 때문에 심판 아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심판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놀라운 방식으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수는 죄인에게 행해진 것이 아니라 죄인을 대신해 유일하게 죄가 없으신 그분의 아들에게 행해진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시편에서 간구하는 하나님의 복수를 친히 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육체에 하나님의 복수를 행해 달라고 직접 하나님께 기도하신 것입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해 주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그래서 복수의 시편은 우리를 예수님의 십자가로, 곧 원수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도해 줍니다. 오늘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복수를 통과해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원수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복수의 시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됩니다.

 

▣ 비보복 무저항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마 5: 39).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주님은 내가 당한 만큼 정확히 되갚으라는 동태복수의 원리를 부정하신다. 보복하지 말라는 무저항의 정신을 가르치신다. “네 오른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오른뺨은 왼편과 달리 우리의 인격과 체면이 걸려 있는 쪽이다. 오른손잡이가 상대편의 오른뺨을 치려면 손등으로 해야 한다. 죽고 싶을 정도의 치욕이다. 그럼에도 왼뺨마저 돌려 대라니. 복수할 생각은 아예 접고 오히려 두 배의 수모를 당할 각오를 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비보복 무저항은 자연인으로서는 할 수 없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만이 할 수 있다.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 드러나게 된다. 신비하게도 주님이 가르쳐주신 비보복 무저항의 원리는 폭력을 쓰려는 사람으로 하여금 균형을 잃게 만든다. 원수로 하여금 ‘도덕적 안달’이 나게 만들어 그의 마음까지 얻게 한다.

/김흥규 목사(내리교회), <국민일보/겨자씨>

 

▣ 복수의 집행, 은혜의 십자가

 

복수를 바라는 기도는 심판 때 하나님의 정의가 집행되길 바라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신다면 이러한 심판은 행해져야 하며, 이에 해당하는 자는 심판받아야 합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놀라운 방식으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수는 죄인을 대신해서 유일하게 죄가 없으신 그분의 아들에게 행해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시편에서 간구하는 하나님의 복수를 친히 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예수님 외에는 누구도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해서 짊어질 수 없고, 그렇게 기도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모든 잘못된 생각, 곧 하나님은 죄를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 않는다는 생각에 끝을 고합니다. 하나님은 원수를 미워하시기에 그분의 원수를 위해 죄 용서를 간구하는 유일한 의인에게 심판을 행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신실하시며, 진노의 심판을 십자가에서 공의롭게 행하셨고, 이제 이러한 진노가 우리에게는 기쁨과 은혜가 되게 하셨다는 것을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육체에 하나님의 복수를 행해 달라고 직접 기도하셨습니다. 그분은 나를 비롯한 하나님의 모든 원수를 날마다 십자가의 진지함과 은혜 가운데로 이끄십니다.

- 「시편 이해」/ 디트리히 본회퍼

 

▣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요셉

 

프랑스 작가 듀마의 유명한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보면, 주인공이 배신의 정도에 따라 배신자들에게 복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형들에게 노예로 팔린 요셉은 절호의 복수 기회가 왔을 때 도리어 “당신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 앞서 보내셨나이다”라며 형들을 용서했습니다. 요셉은 자기가 당한 환경을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으로 생각했으므로 마음속에 형들에 대한 복수심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요셉은 하나님을 신뢰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또 그들을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 또한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야 합니다. 외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은 그 사람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어떤 일이 있기 때문임을 기억하십시오. 사람은 하나님의 하실 일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그러니 모든 상황에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좇는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 기도: 주님, 사건과 상황 속에서 의뢰하며 주의 뜻을 좇는 이가 되게 하소서.

* 묵상: 자신의 힘으로 악에 대항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장환 큐티365>

 

▣ 모두가 축복받는 용서

 

존경받는 그리스도인이었던 아브라함 링컨(Lincoln, Abraham) 대통령은 언제나 그를 붙들고 늘어지면서 그에게 말할 수 없는 수모와 욕을 안겨주는 정적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람들에게 “여러분, 우리는 고릴라를 보기 위해서 아프리카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일리노이의 스프링 필드에 가면 오리지널 고릴라를 볼 수가 있습니다”라며 링컨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그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스프링 필드가 링컨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고 링컨의 생김새가 고릴라 같았기 때문에 빗대어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링컨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내각을 조직하면서 가장 중요한 국방부장관 자리에 바로 이 사람을 임명하였습니다.

모든 참모들은 링컨의 이런 개편에 충격을 받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참모들이 링컨에게 어떻게 당신의 적을 그런 중요한 자리에 앉힐 수 있냐고 물었더니 링컨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제 그 사람이 적이 아니지 않소. 나는 적이 없어져서 좋고, 그가 나를 돕게 되었으니 내가 저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서 좋지 않소. 내가 이 사람을 용서하고 중요한 자리에 임명한 것으로 인해서 내가 도대체 무엇을 잃었단 말이오?”

복수는 복수하는 사람과 복수 당하는 사람 모두를 파멸시킵니다. 그러나 용서는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축복합니다. 복수를 해서 승리를 얻는 것이 아니라 용서함으로 링컨은 진정한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잠언19: 11)

/이동원 목사

 

▣ 평화의 하나님

 

인간의 3대 욕망은 오래 사는 것, 부자 되는 것, 복수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상처를 받고 또 복수할 마음을 품는다. 물질적으로 크게 넉넉해졌지만, 관용과 배려는 더 작아지고 있다. 사람들의 내면에 평안이 없고, 서로 평강을 북돋지 않기 때문이다. 평화는 삶의 바탕인데도 사람들은 평화를 추구하는 일을 뒤로 미룬다.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했다. 우리 시대 교회는 산상수훈을 소홀히 하고 있다. 복음은 평화의 옷을 입고 있다. 본회퍼는 "평화란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계명"이라고 했고 존 브로우더스는 "세상에서 화평케 하는 일보다 하나님을 닮은 일은 없다"고 역설했다. 심지어 유대교의 랍비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샬롬(평화)이라고 붙였다.

한국정교회 본부 교육관 벽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다. "평화를 찾아라. 그리하면 네 주위의 많은 사람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

/신경하 감독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 복수와 보복에 관한 성경 말씀

 

♥ 구약의 심판법 - 보복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실현이 목적(죄인이 죽는 것을 원치 않으심)

 

0 (창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0 (창9: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0 (출21:12)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0 (출21: 15- 17)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사람을 납치한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0 (출22: 18- 19)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0 (레24:20)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0 (신19:21)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

0 (에스겔 18: 2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

 

♥ 신약의 수정보완법

 

0 (마18: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0 (마26: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0 (요8: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 심판은 하나님의 몫

0 (롬12: 19, 20)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0 (요일3: 13- 15)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 복수, 원수에 관한 성경 말씀

 

0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창50:17)

0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레19:18)

0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시리이다(시59:10)

0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잠19:11)

0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잠20:22)

0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잠25:21-22)

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치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마5:39)

0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3, 44)

0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6:27-28)

0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롬12:17)

0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19-21)

0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3:9)

 

▣ 복수, 보복, 원수에 관한 금언

 

0 원수는 덕으로써 갚으라(노자)

0 별다른 이유가 아니라면, 원수를 만들어서는 안된다.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일은 너무도 힘들고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레이 파머)

0 세상에는 많은 적이 있다.(벤자민 플랭클린)

0 남보다 뛰어나면 적이 생길 것이요, 남보다 못하면 친구가 생길 것이다.(콜턴)

0 우리의 원수는 우리 마음 밖에 있는 양심이라(세익스피어)

0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타인에 대해서는 관대하라. 그리하면 우리에게 원수는 없으리라(중국격언_0 복수함으로써는 그의 원수가 될뿐이나 복수를 하지 않으면 그를 이기는 자가 된다.(베이컨)0 가장 숭고한 복수는 용서하는 일이다.0 원수 갚는 것이 용자가 아니라, 참는 자가 용자니라(세익스피어)0 복수는 비천한 마음의 비천한 즐거움이니라(유베날)0 당신이 사람에게 복수하고 나면 좋은 심정이 되지 않을 것이나 그를 용서하면 흐뭇한 심정이 되리라(탈무드)

0 사람을 죽인 범인이 나쁘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는 또 다시 사람을 죽여야 합니까?(사형제도 반대 표어)

/한승진 선교사 자료모음(이메일: jfoc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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