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여행> 선사시대 생활속으로 여행을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
고인돌박물관 입구에 있는 계산리 고인돌
이 고인돌은 2003년 농촌 용수 개발 사업을 위해 발굴 조사한 다음
학전리에 이전했다가 고창 고인돌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 4월에 고인돌박물관으로 이전하였으며,
형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초대형 바둑판식 고인돌이다.
고인돌 박물관은 나중에 관람하기로 하고 먼저 고인돌교를 지나가 본다.
날씨가 꽤나 추웠는데도 고인돌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다.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 종합안내도
1코스부터 6코스까지 있으며, 3코스만 구경하기로 했다.
3코스 128기는 대체적으로 낮고 평평한 구릉지에
등고선을 따라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다.
고창 고인돌은 밀집도가 높고 다양한 형식이 한 곳에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화순과 강화의 고인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고창 고인돌 유적 3코스는 고창 고인돌 유적의 중심에 있으며,
바둑판식 37기, 개석식 50기, 기타 41기 등 128기가 밀집해 있다.
이 곳에는 무덤방이 지상에 드러난 지상석곽식 고인돌이 많은데
이 형식은 고창 고인돌의 특징이기도 한다.
지상석곽식 고인돌
3코스의 중앙 아래쪽에 있는 고인돌로서
덮개돌은 길이 3.4m, 너비 3.2m, 두께 1.2m쯤 된다.
4장의 판석을 이용하여 무덤방을 만든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서쪽의 판석이 없어졌다.
고인돌 주변에는 실제 무덤도 있고.....
선사시대 고인돌하고 현재의 무덤하고 같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
고창 고인돌은 선사시대 우리 선조들의 삶을 조명하고
무덤 양식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이다.
개석식 고인돌로 한반도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형태로서
땅속에 무덤방을 만들고 무덤방 뚜껑으로
커다란 돌만이 올려져 있는 고인돌을 말한다.
바둑판식 고인돌로 하단부가 판석이 아닌 굄돌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며,
자연석으로 쌓은 석실을 지하에 만들고 그 주위에 4 ~ 8개 정도의
굄돌을 놓고 그 위에 커다란 덮개돌을 올려 놓아 마치 바둑판 형태를 하고 있다.
이 길을 따라서 가며는 운곡 고인돌과 오베이골로 갈 수 있다.
오베이골은 오방골의 전라도 사투리이며 지형이
호랑이 콧등과 같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운곡 고인돌은 북쪽으로 3.4Km쯤 걸어가다 보며는
운곡서원 주변으로 고인돌 4기가 분포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최대의 운곡 고인돌이 있는데 무게가 300톤쯤 된다.
고인돌박물관 야외에 있는 전시장에는 선사인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선사마을과 고인돌끌기 체험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움집의 형태는 송국리식 원형움집으로 중앙에 2개의 기둥을 세우고
주위에 서까래를 두른 형태로 재료는 참나무이며
지붕재는 억새를 이용하여 지었다.
원형움집으로 직경 5m내외, 깊이 30cm ~ 1m 내외로
둥그렇게 땅을 파서 터를 잡고, 내부에 나무기둥을 세워
서까래를 얹고 갈대, 억새 등을 이용해서 아래는 둥글고
위는 양면이 경사진 맞배지붕 모양의 집이다.
청동기시대 움집은 전기에 한 변이 아주 긴 장방형의 평면형태를
보이던 것이 중기에는 원형과 방형에 가까워진다.
고창천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
제1코스 고인돌길, 제2코스 복분자 풍천장어길,
제3코스 질마재길, 제4코스 보은길
첫댓글 저 100리길 걸어보고 싶어집니다^^
저도 걸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