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국일보 / 2022-09-14 (수)
하와이 경제를 움직이고 있는 노동인구 가운데 25만 여명의 이민자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하와이 인구 가운데 18%가 이민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구조사 및 연구기관인 뉴 어메리카 이코노미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미국내 지역사회 설문조사와 NAEE 도시목록과 정책 데이터를 참고하여 인구조사 및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와이 주 내 이민자 가운데 필리핀 이민자가 11만7천1백명으로 이민자 가운데 45.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일본이 2만1.500명 8.4%, 중국이 2만명, 7.8%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1만7,900명, 7%로 네 번째에 자리했다. 그외 마이크로네시아 4.6%, 베트남 3.9%, 멕시코 2.2%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직업별 이민자 노동인구를 살펴보면 호텔 청소 및 미화 관련 업종에 68.1%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식당 주방 및 요리 50.2%, 간호 조무사 47.1%, 조경업 43.7%로 각각 뒤를 이었다.
회계사 및 감사 직종에 32.2%, 건설 쪽은 21.9%, 의사 20.1%, 서비스 업 19.3%가 이민자가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신 국가별 이민 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직업을 보면 한국, 필리핀, 일본 중국 모두 관광 및 여행, 숙박업계에 19%에서 28%로 가장 높았다.
한국은 소매업과 무역이 15.5%, 의료 및 사회서비스 11.8%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이민자의 경우 건설업에 7.8%로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종사하는 직업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이민자는 시민권, 영주권, 임시비자, 난민, 서류미비 이민자를 포함해 미국에 거주하는 비 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을 대상을 조사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