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시달리는게 싫어서 유가사 방향을 피해, 청도 각북의 용천사에서 토담마을을 거쳐
오전 7시경부터 비슬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2kg이 넘는 카메라가 양쪽 어깨를 짓눌러서, 몇 번이나 쉬면서 속으로 내 욕을 했습니다.
"내가 왜 이 지랄을 하고 살지~~~!!"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이게 뭔 짓이야~~~!!"
카메라를 바꿔야 한다고 늘 생각하면서도,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건 - 그릇된 아집때문입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또 지리산 바래봉의 철쭉을 생각했습니다.
올 해도 냉해때문인지, 가뭄때문인지 넓은 산자락이 이가 빠진듯 뻐끔뻐끔 비어있었습니다.
첫댓글 하여턴 최곱니다. 최고예요.왕회장님!
걸어서 오르셨다니 그저 존경을 합니다.
뭐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애 쓰셨습니다.
건안하십시요.행복하시구요.
멋진 곳을 다녀오셨군요
회장님에 참 꽃 아름다운 작품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선생님 잘 지내시지요~~~!!
언제나 그러하듯~~~
우리에겐 만족함이란 없는듯 합니다.
끝없는 욕심을 가진 인간의 속성이겠지요.
올해의 개화상황도 그러려니와 사진 구도도 여~엉 아닌듯합니다
그럼에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왕회장님~!!
불타는 진달래에 취하셔서
하산하신 걸음은
사뿐히 즈려밟고
오시였지요
참으로 곱습니다
감사합니다
물소리님,
참으로 오랫만입니다.
오늘 아침은 한편의 서정시를 올려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즈려밟지는못하고, 무거운 걸음으로 겨우 다녀왔습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좋은 작품 - 올려주실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녕 하시지요 늣게나마 회장님의 작품을 보면서 제가 일년에도 몇번식 다녀오는 대견사와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는 비슬산을 금년에도 쉬지않고 아름다운 참꽃을 안고 오셨군요 금년에 담아오신 꽃은 너무나도 무아지경에 빠져서 무어라 말씀 드릴수가
없군요 그저 박수만 열심히 치고 있읍니다 수고가 참 많으쎴읍니다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