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지붕 위의 박
정 인 환
신의와 우정으로 뿌리내린
'초가지붕 위의 박'
그 순결한 사랑에
싱그러운 햇살이 내린다.
돌아보면 사십여 성상
모진 바람이 불어도 우린
변함없는 믿음과 의리로
꿈을 키우며
초가지붕 위의 박을 지켜왔나니
어쩌면 그건
우리의 생명이고 기도였기에
소중한 다짐의 묵시처럼
겨울에도 꽃을 피워
우정의 열매를 맺고
행복의 향기를 나누었다.
익은 열매는 나누어야 하는 것
때가 되면 우리 모두
박꽃처럼 하얀 사랑이 되어
우리와 우리 모교 그리고
고향의 발전을 위해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그래, 조금만 더 힘을 내어
고운 꿈을 위해
초가지붕 위의 박을 키우자
아아. 산현초교 26회여
*초가지붕 위의 박이여!
첫댓글 원더펄!!! 멋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0.10.30 11:43
초로인생이라드니 허무한 세월이 참으로 빠르구먼... 가는 세월을 누가 막을 손가 우리가 맺은 아름다운 인연도 바람에 묻혀 추억의 갈피에 쟁여야 하는 황혼기에 이르지 않았는가 생각하면 지는 낙엽에 묻힌 세월이 아쉽기만 하다네 그러구러 하루해가 황홀한 노을을 장식하듯이 우리의 노년도 아름다워야 하지 않는가! 비움의 행복을 생각해 보세나...
첫댓글 원더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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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인생이라드니 허무한 세월이 참으로 빠르구먼... 가는 세월을 누가 막을 손가 우리가 맺은 아름다운 인연도 바람에 묻혀 추억의 갈피에 쟁여야 하는 황혼기에 이르지 않았는가 생각하면 지는 낙엽에 묻힌 세월이 아쉽기만 하다네 그러구러 하루해가 황홀한 노을을 장식하듯이 우리의 노년도 아름다워야 하지 않는가! 비움의 행복을 생각해 보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