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대교 북단 장원주말농장의 제 밭 10평입니다.
결국 1기생 수박들이 천정에 도달.
1기생들은 열매도 맺어서
그 이후 마디의 잎이 많아야 하니
곁순도 허용합니다.
그냥 방임하면 된다는 얘깁니다.
천정 위는 일주일이면 잔디구장으로 바뀝니다.
2기생들이 1기생에게 그늘을 만들지 못하게
옆으로 눕혀서 천천히 오르도록 유도합니다.
바닥 통풍 잘되게 묵은 잎 제거하면
감시하기에도 좋아집니다.
정리된 모습
2기생은 열매, 곁순 제거 등 손이 많이 갑니다.
1기생 전교 회장과 부회장입니다.
어릴 때라 제법 호피 무늬가 있는 일반 수박 같지만
크면 전체가 검은 색이고 속은 노란
블랙허니라는 큰 수박입니다.
3기생 적심
농장에 벌과 나비가 많습니다.
수정해줘서 고맙지만
적겨자에는 나비가 애벌레를 낳고 있습니다.
꽃 한 송이에 여러 마리의 벌이 들어 있습니다.
꿀을 빠는 동안은 몰입해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없습니다.
열매마의 원순 끝이 타들어가 걱정했는데
일부러 순지르기를 하기도 한다니 다행입니다
아직은 곁순 하나 없는 데 앞으로 나온답니다.
흰 천막집에 양도한 아바타상추
내일 수확하신다니 영정사진을 남깁니다.
묵념~
고추가 혼자 있고 싶다고 다 나가달라고...
그래서 적겨자도 모두 제거했습니다.
나비가 애벌레를 투하했는데 벌레잡기 싫습니다.
내일부터는 상추도 적겨자도 없이
고추가 독채 전세를 냈습니다.
망고 잎은 여전히 얼음 땡 상태로
변화가 1도 없습니다.
비행기 태워 보내줘야 하나?
이제 장마철입니다
첫 장마비는 맞게 하고
내일부터는 활대 위에 비닐을 쳐주겠습니다.
오이의 키를 높아져서 낮추어 줘야 합니다.
한 칸씩 옆 지주대로 옮기어
키를 낮추었습니다.
유난히 금년 가시오이가 길게 자랍니다.
청오이와 가시오이
내친 김에 공심채도 한 뼘 위에서 이발했습니다.
공심채는 계륵 같아서
맛이 있다가 없다가 오락가락합니다.
대나무나 미나리 처럼 속이 비어 있어서
공심채라고 하는 듯
오늘 소고기 먹는데~ 하고 뒤져봤지만
이게 다 입니다.
파란 천막집에서 수확하신 양파를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다다기 오이도 주셔서 오이 3종 세트가 다 모였습니다.
세척 후 물기 말리는 중입니다.
다른 밭 평균적인 상추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금추인데
옆지기 H누님네 처럼
폭염에는 멍석망 해가림
장마에는 비닐망 비가림 해도
장마와 폭염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심채 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