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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莊子장자(內篇내편, 外篇외편, 雜篇잡편)의 總총 33篇편 | |
| 內篇 내편 01 ~ 07 (7 篇편) | 01. 逍遙遊(소요유, 휠휠 날아 自由자유롭게 노닐다.) 02. 齊物論(제물론, 事物사물을 고르게 하다) 03. 養生主(양생주, 生命생명을 북돋우는 데 重要중요한 일들) 04. 人間世(인간세, 사람 사는 世上세상) 05. 德充符(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06.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07. 應帝王(응제왕, 皇帝황제와 임금의 資格자격) |
| 外篇 외편 08 ~ 22 (15 篇편) | 08. 騈拇(변무, 仁義德性인의덕성의 尊重존중과 論理논리는 쓸데없다.) 09. 馬蹄(마제, 自然자연에 맡겨 되는대로 내버려두어라.) 10. 胠篋(거협, 防備방비가 逆역으로 남을 돕게 된다.) 11. 在宥(재유, 天下천하는 人爲的인위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12. 天地(천지, 君子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13. 天道(천도, 고요히 마음을 비워야 올바른 삶을 누린다.) 14. 天運(천운, 狀況상황이란) 15. 刻意(각의, 便安편안하고 間斷간단하고 淡淡담담히 살면 근심 걱정이 없다.) 16. 繕性(선성, 人爲的인위적인 智慧지혜로 世上세상은 混亂혼란에 빠졌다.) 17. 秋水(추수, 눈앞의 對象대상에만 執着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 18. 至樂(지락, 絕對的절대적인 價値가치란 없는 것이다.) 19. 達生(달생, 肉體육체를 保養보양하는 것은 삶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 20. 山木(산목, 執着집착 없이 變化변화하며 中間중간에 處처한다.) 21. 田子方(전자방, 完全완전한 德덕 없이는 모든 外物외물이 災害재해의 原因원인이 된다.) 22. 知北遊(지북유, 道도를 말하는 사람은 道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 雜篇 잡편 23 ~ 33 (11 篇편) 총 33 篇편 | 23. 庚桑楚(경상초,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24. 徐无鬼(서무귀,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25. 則陽(칙양, 智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26. 外物(외물,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27. 寓言(우언,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28. 讓王(양왕,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 29. 盜跖(도척, 公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30. 說劍(설검, 天子천자의 칼, 諸侯제후의 칼, 庶民서민의 칼) 31. 漁父(어부, 自身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32. 列禦寇(열어구,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3. 天下(천하, 道도는 元來원래 하나이다.)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目次목차 |
| 原文원문과 飜譯번역은 章장으로 構成구성됨.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7443167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01. 知識지식이란 完全완전한 것이 못된다.(01/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7443167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02. 무엇을 眞人진인이라 하는가?(02/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8018018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03. 무엇을 眞人진인이라 하는가?(2)(03/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8827854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04. 무엇을 眞人진인이라 하는가?(3)(04/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9078194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05. 무엇을 眞人진인이라 하는가?(4)(05/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9852121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06. 죽고 사는 것은 運命운명이다.(06/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0333657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07. 삶을 사랑한다면 죽음 또한 사랑해야 한다.(07/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0766497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08. 人爲的인위적인 것보다는 自然자연스러움이 所重소중하다.(08/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1338736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09. 道도는 萬物만물의 根源근원으로 어디에나 있다.(09/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1892332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10. 道도는 人間的인간적인 慾望욕망의 超越초월에서 얻어진다.(10/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2498061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11. 身體신체의 變化변화도 自然자연 變化변화의 一部일부이다.(11/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4029141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12. 삶과 죽음은 變化변화하는 自然現象현상자연현상일 뿐이다.(12/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4420889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13. 삶은 군살이고 죽음은 고름을 짜내는 것과 같다.(13/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5148237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14. 道도의 世上세상에서는 서로를 잊는다.(14/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5576162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15. 죽음과 삶의 實體실체를 아는 것이 重要중요하다.(15/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6159047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16. 깨우쳐 努力노력하면 바른 길로 갈 수 있다.(16/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7156974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17. 坐忘좌망: 앉아서 모든 것을 잊어버림.(17/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7610021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18. 하늘 탓인가 사람 탓인가.(18/18)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8152664 |
| [출처]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 : 01. 지식이란 완전한 것이 못된다.(01/18)|작성자 swings81 |
=====第16章↓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16. 깨우쳐 努力노력하면 바른 길로 갈 수 있다.(16/18)(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7156974 | ||
| 意而子見許由 | 의이자견허유 | 意而子의이자가 許由허유를 만났는데 |
| 許由曰 | 허유왈 | 許由허유가 말했다. |
| 堯何以資汝 | 요하이자여 | “堯요는 무엇을 그대에게 가르쳐 주던가?” |
| 意而子曰 | 의이자왈 | 意而子의이자가 말했다. |
| 堯謂我 | 요위아 | “堯요는 저에게 말하기를, |
| 汝必躬服仁義 | 여필궁복인의 | ‘그대는 반드시 몸소 仁義인의를 實踐실천하고 |
| 而明言是非 | 이명언시비 | 옳고 그른 것을 分明분명하게 말하라’고 했습니다.” |
| 許由曰 | 허유왈 | 許由허유가 말했다. |
| 而奚為來軹 | 이해위래지 | “그대는 무엇 때문에 나에게 왔는가? |
| 夫堯既已黥汝以仁義 | 부요기이경여이인의 | 堯요라는 사람은 이미 仁義인의를 가지고 그대의 이마에 먹물을 새겨 넣었고, |
| 而劓汝以是非矣 | 이의여이시비의 | 옳고 그름을 가지고 그대의 코를 베어버렸으니, |
| 汝將何以遊夫遙蕩 | 여장하이유부요탕 | 그대가 將次장차 어떻게 제멋대로 逍遙소요하면서, |
| 恣睢 | 자휴 | 마음 내키는 대로 行動행동하고, |
| 轉徙之途乎 | 전사지도호 | 自由自在자유자재로 變化변화하는 道도의 世界세계에 노닐 수 있겠는가?” |
| * 意而子의이자: 人名인명. 架空가공의 人物인물. 어떤 사람을 빗댄 것인지 分明분명치 않다. 李頤이이는 賢士현사라 했고, 成玄英성현영은 ‘意而의이는 옛날 賢人현인[古之賢人고지현인]’이라고 풀이했다. * 許由허유: 人名인명. 戰國時代전국시대에 그 이름이 나타나기 始作시작한 中國중국 古代고대의 隱者은자. 架空가공의 人物인물로, 여기서는 堯요와 同時代동시대의 사람으로 登場등장하고 있으니 中國중국 最古최고의 隱者은자라고 할 수 있다. 〈天地천지〉篇편에는 또 許由허유를 堯요의 스승이라고 하는 記述기술이 보이고 있다[堯之師曰許由요지사왈허유 許由之師曰齧缺허유지사왈설결 齧缺之師曰王倪설결지사왈왕예 王倪之師曰被衣왕예지사왈피의]. 許由허유가 堯요의 宣揚선양을 拒絶거절하면서 귀를 더럽혔다 하여 귀를 씻은 洗耳세이 傳說전설이 後代후대 中國중국인의 精神史정신사에 커다란 影響영향을 미쳤다. * 何以資汝가이자여: 그대에게 가르쳐 주던가. 資자는 보태 주다는 뜻으로 여기서는 가르쳐 주다의 뜻. * 而奚爲來軹이해위래지: 그대는 무엇 때문에 왔는가. 而이는 2人稱인칭. 軹지는 疑問形의문형 終結詞종결사. 只지, 止지 等등과 通통한다. 崔譔최선, 成玄英성현영은 語助辭어조사라고 했고 李頤이이는 是시로 보았다. * 黥汝以仁義경여이인의 而劓汝以是非이의여이시비: 仁義인의로 그대의 이마에 먹물을 새기고, 옳고 그름으로 그대의 코를 베어버림. 仁義인의와 시비라는 人爲的인위적인 偏見편견으로 因인해 自得자득의 境地경지(道도의 世界세계)에 노닐 수 없게 되었다는 뜻. 李頤이이는 “道德도덕을 毀損훼손하여 仁義인의를 만들었으니 먹을 새기는 것과 비슷하지 않은가. 玄同현동을 깨뜨려 是非시비를 만들었으니 코를 베어내는 것과 비슷하지 않은가[毁道德以爲仁義훼도덕이위인의 不似黥乎불사경호 破玄同以爲是非파현동이위시비 不似劓乎불사의호].”라고 풀이했다. 黥경은 이마에 글씨를 새기는 刺字刑자자형으로 墨刑묵형이라고도 한다. 劓의는 코를 베어내는 刑罰형벌. 모두 五刑오형의 한 가지. * 遙蕩恣睢轉徙之塗요탕자휴전사지도: 제멋대로 逍遙소요하면서 마음 내키는 대로 行動행동하고 自由自在자유자재로 變化변화하는 道도의 世界세계. 遙요는 逍遙소요함. 蕩탕은 放방으로 제멋대로의 뜻. 王叔之왕숙지는 遙蕩요탕을 “제멋대로 逍遙소요한다[縱散종산].”는 뜻으로 풀이했고, 郭象곽상은 “放蕩방탕하게 逍遙소요한다[逍遙放蕩소요방탕].”는 뜻으로 풀이했다. 恣睢자휴는 마음 내키는 대로 行動행동한다는 뜻. 王叔之왕숙지와 李頤이이 모두 ‘스스로 滿足만족하는 模樣모양[自得貌자득모]’으로 풀이했다. 轉徙전사는 끊임없이 變化변화한다는 뜻. 遙蕩요탕, 恣睢자휴, 轉徙전사는 모두 道도의 自由자유로운 側面측면을 表現표현한 말이다. |
| 意而子見許由,許由曰:「堯何以資汝?」意而子曰:「堯謂我:『汝必躬服仁義,而明言是非。』」許由曰:「而奚為來軹?夫堯既已黥汝以仁義,而劓汝以是非矣,汝將何以遊夫遙蕩、恣睢、轉徙之途乎?」 |
| 意而子의이자가 許由허유를 만났는데 許由허유가 말했다. “堯요는 무엇을 그대에게 가르쳐 주던가?” 意而子의이자가 말했다. “堯요는 저에게 말하기를, ‘그대는 반드시 몸소 仁義인의를 實踐실천하고 옳고 그른 것을 分明분명하게 말하라’고 했습니다.” 許由허유가 말했다. “그대는 무엇 때문에 나에게 왔는가? 堯요라는 사람은 이미 仁義인의를 가지고 그대의 이마에 먹물을 새겨 넣었고, 옳고 그름을 가지고 그대의 코를 베어버렸으니, 그대가 將次장차 어떻게 제멋대로 逍遙소요하면서, 마음 내키는 대로 行動행동하고, 自由自在자유자재로 變化변화하는 道도의 世界세계에 노닐 수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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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16. 깨우쳐 努力노력하면 바른 길로 갈 수 있다.(16/18)(2/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7156974 | ||
| 意而子曰 | 이의자왈 | 意而子의이자가 말했다. |
| 雖然 | 수연 | “비록 그렇지만 |
| 吾願遊於其藩 | 오원유어기번 | 저는 그 울타리 언저리에서라도 노닐고자 합니다.” |
| 許由曰 | 허유왈 | 許由허유가 말했다. |
| 不然 | 불연 | “그렇지 않다. |
| 夫盲者無以與乎眉目顏色之好 | 부맹자무이여호미목안색지호 | 눈이 어두운 사람은 눈썹과 눈과 얼굴빛의 아름다움에 關與관여할 수 없으며, |
| 瞽者無以與乎青黃黼黻之觀 | 고자무이여호청황보불지관 |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靑色청색과 黃色황색 그리고 흰-色색과 검은-色색의 무늬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구경거리에 關與관여할 수 없다.” |
| 意而子曰 | 의이자왈 | 意而子의이자가 말했다. |
| 夫無莊之失其美 | 부무장지실기미 | “無莊무장이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것과, |
| 據梁之失其力 | 거량지실기력 | 據梁거량이 힘을 잃어버린 것과, |
| 黃帝之亡其知 | 황제지망기미 | 黃帝황제가 知識지식을 잊어버린 것은 |
| 皆在鑪捶之間耳 | 개재로추지간이 | 모두 造物者조물자의 造化조화에 달려 있었을 뿐입니다. |
| 庸詎知夫造物者之不息我黥而補我劓 | 용거지부조물자지불식아경이보아의 | 어찌 造物者조물자가 저에게 새겨진 먹물을 지우고 베인 코를 다시 붙여서 |
| 使我乘成以隨先生邪 | 사아승성이수선생야 | 저로 하여금 穩全온전한 몸을 갖추어서 先生선생을 따르게 하지 않으리라고 確信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
| * 願遊於其藩원유어시번: 그 울타리 언저리에서라도 노닐고자 함. 自身자신의 缺陷결함 때문에 道도의 世界세계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그 近處근처에서 노닐고 싶다는 뜻. 藩번은 울타리. 곧 近處근처를 뜻한다. 司馬彪사마표와 向秀향수는 기슭[崖애]으로 풀이했다. * 盲者無以與乎眉目顔色之好맹자무이여호미목안색지호: 눈이 어두운 사람은 눈썹과 눈과 얼굴빛의 아름다움에 關與관여할 수 없음. 郭象곽상은 “盲者맹자는 눈동자가 있지만 事物사물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고, 瞽者고자는 북의 가죽처럼 눈동자가 없는 사람이다[眹縫진봉].”라고 풀이하여 盲者맹자와 瞽者고자를 區分구분하였는데, 여기서는 陸德明육덕명이 眇묘로 된 板本판본도 있다고 한 言及언급을 따라, 盲者맹자는 眇者묘자로 보고 눈이 어두운 사람으로, 瞽者고자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區分구분하여 飜譯번역하였다. 與여는 關與관여하다, 參與참여하다의 뜻. * 瞽者無以與乎靑黃黼黻之觀고자무이여호청황보불지관: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靑色청색과 黃色황색 그리고 흰-色색과 검은-色색의 무늬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구경거리에 關與관여할 수 없음. 黼黻보불은 黼黻文章보불문장의 黼黻로 《周禮주례》 〈冬官동관 考工記고공기〉에 “靑色청색과 赤色적색이 섞인 것이 文문이고, 赤色적색과 흰-色색이 섞인 것이 章장이고, 흰-色색과 검은-色색이 섞인 것이 黼보이고, 검은-色색과 靑色청색이 섞인 것이 黻불이다[靑與赤謂之文청여적위지문 赤與白謂之章적여백위지장 白與黑謂之黼백여흑위지보 黑與靑謂之黻흑여청위지불].”라고 했다. 이 句節구절은 〈逍遙遊소요유〉篇편의 ‘瞽者無以與乎文章之觀고자무이여호문장지관 聾者無以與乎鐘鼓之聲농자무이여호종고지성’과 類似유사한 內容내용이다. * 無莊무장: 人名인명. 架空가공의 人物인물. 成玄英성현영은 “옛날의 美人미인으로 道도를 들었기 때문에 다시 莊飾장식하지 않아서 스스로 自身자신의 美色미색을 잊어버렸다[古之美人고지미인 爲聞道故위문도고 不復莊飾불복장식 而自忘其美色也이자망기미색야].”고 풀이했다. 李頤이이는 “無莊무장은 莊飾飾장식하지 않음[無莊飾무장식]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 據梁거량: 人名인명. 架空가공의 人物인물. 成玄英성현영은 “옛날의 힘센 사람으로 道도를 듣고 나서 柔弱유약함을 지켰기 때문에 힘을 부리지 않았다[古之多力人고지다력인 爲聞道守雌위문도수자 故不勇其力也고불용기력야].”고 풀이했다. 李頤이이는 强梁강량의 뜻으로 풀이했다. * 黃帝황제: 人名인명. 傳說上전설상의 帝王제왕으로 三皇삼황의 一人일인. |
| * 鑪捶之間노추지간: 풀무와 망치 사이. 곧 天地천지의 造化조화를 比喩비유한 表現표현이다. 鑪노는 풀무, 捶추는 망치. 錘추로 된 板本판본도 있다(陸德明육덕명). 崔譔최선은 鑪로를 瓮옹, 捶추를 甀추로 보고 盧甀之間노추지간은 좁은 곳[小處소처]을 뜻한다고 풀이했는데 參考참고할 만하다. * 息我黥而補我劓식아경이보아의: 나에게 새겨진 먹물을 지우고 나의 베인 코를 다시 붙임. 息식은 지워 없앤다의 뜻. * 乘成以隨先生승성이수선생: 穩全온전한 몸을 갖추어 先生선생을 따름. 乘成승성은 ‘穩全온전한 身體신체로 실어 준다[載재].’는 뜻으로 第1章의 ‘載我以形재아이형’과 類似유사한 表現표현이다. 乘成승성에 對대해서는 異說이설이 紛紛분분하지만 여기서는 郭慶藩곽경번이 乘승을 載재로 成성을 備비로 풀이한 見解견해가 妥當타당하다. |
| 意而子曰:「雖然,吾願遊於其藩。」許由曰:「不然。夫盲者無以與乎眉目顏色之好,瞽者無以與乎青黃黼黻之觀。」意而子曰:「夫無莊之失其美,據梁之失其力,黃帝之亡其知,皆在鑪捶之間耳。庸詎知夫造物者之不息我黥而補我劓,使我乘成以隨先生邪?」 |
| 意而子의이자가 말했다. “비록 그렇지만 저는 그 울타리 언저리에서라도 노닐고자 합니다.” 許由허유가 말했다. “그렇지 않다. 눈이 어두운 사람은 눈썹과 눈과 얼굴빛의 아름다움에 關與관여할 수 없으며,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靑色청색과 黃色황색 그리고 흰-色색과 검은-色색의 무늬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구경거리에 關與관여할 수 없다.” 意而子의이자가 말했다. “無莊무장이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것과, 據梁거량이 힘을 잃어버린 것과, 黃帝황제가 知識지식을 잊어버린 것은 모두 造物者조물자의 造化조화에 달려 있었을 뿐입니다. 어찌 造物者조물자가 저에게 새겨진 먹물을 지우고 베인 코를 다시 붙여서 저로 하여금 穩全온전한 몸을 갖추어서 先生선생을 따르게 하지 않으리라고 確信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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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6篇 大宗師대종사: 16. 깨우쳐 努力노력하면 바른 길로 갈 수 있다.(16/18)(3/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67156974 | ||
| 許由曰 | 허유왈 | 許由허유가 말했다. |
| 噫 未可知也 | 희 미가지야 | “아! 그건 알 수 없구나. |
| 我為汝言其大略 | 아위여언기대략 | 그렇다면 내 그대를 為위해서 道도의 世界세계에 노니는 大略대략을 말해 주겠다. |
| 吾師乎 | 오사호 | 나의 스승이여! |
| 吾師乎 | 오사호 | 나의 스승이여! |
| 齏萬物而不為義 | 제만물이불위의 | 萬物만물을 자잘하게 부수어 만들어 내고서도 義의로운 체하지 아니하며, |
| 澤及萬世而不為仁 | 택급만세이불위인 | 恩澤은택이 萬世만세에 미쳐도 어질고 厚德후덕한 체하지 아니하며, |
| 長於上古而不為老 | 장어상고이불위로 | 아주 오랜 옛날보다도 더 오래되었으면서도 늙은 체하지 아니하며, |
| 覆載天地 | 복재천지 | 하늘을 덮고 땅을 싣고 있으며 |
| 刻彫衆形而不為巧 | 각조중형이불위교 | 온갖 形態형태를 다 彫刻조각하고서도 技術기술이 뛰어난 체하지 아니한다. |
| 此所遊已 | 차소유이 | 이것이 자네가 노닐 道도의 世界세계이다.” |
| * 齏萬物而不爲義제만물이불위의: 萬物만물을 자잘하게 부수고서도 義의로 여기지 않음. 齏제는 자잘하게 부순다는 뜻으로 자잘하게 부수어서 萬物만물을 만들어낸다는 意味의미. 司馬彪사마표와 成玄英성현영 모두 碎쇄(부술 ‘쇄’)로 풀이했다. |
| 許由曰:「噫!未可知也。我為汝言其大略。吾師乎!吾師乎!齏萬物而不為義,澤及萬世而不為仁,長於上古而不為老,覆載天地、刻彫眾形而不為巧。此所遊已。」 |
| 許由허유가 말했다. “아! 그건 알 수 없구나. 그렇다면 내 그대를 為위해서 道도의 世界세계에 노니는 大略대략을 말해 주겠다. 나의 스승이여! 나의 스승이여! 萬物만물을 자잘하게 부수어 만들어 내고서도 義의로운 체하지 아니하며, 恩澤은택이 萬世만세에 미쳐도 어질고 厚德후덕한 체하지 아니하며, 아주 오랜 옛날보다도 더 오래되었으면서도 늙은 체하지 아니하며, 하늘을 덮고 땅을 싣고 있으며 온갖 形態형태를 다 彫刻조각하고서도 技術기술이 뛰어난 체하지 아니한다. 이것이 자네가 노닐 道도의 世界세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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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內篇 -> 大宗師 |
| 意而子見許由,許由曰:「堯何以資汝?」意而子曰:「堯謂我:『汝必躬服仁義,而明言是非。』」許由曰:「而奚為來軹?夫堯既已黥汝以仁義,而劓汝以是非矣,汝將何以遊夫遙蕩、恣睢、轉徙之途乎?」意而子曰:「雖然,吾願遊於其藩。」許由曰:「不然。夫盲者無以與乎眉目顏色之好,瞽者無以與乎青黃黼黻之觀。」意而子曰:「夫無莊之失其美,據梁之失其力,黃帝之亡其知,皆在鑪捶之間耳。庸詎知夫造物者之不息我黥而補我劓,使我乘成以隨先生邪?」許由曰:「噫!未可知也。我為汝言其大略。吾師乎!吾師乎!齏萬物而不為義,澤及萬世而不為仁,長於上古而不為老,覆載天地、刻彫眾形而不為巧。此所遊已。」 |
| 意而子의이자가 許由허유를 만났는데 許由허유가 말했다. “堯요는 무엇을 그대에게 가르쳐 주던가?” 意而子의이자가 말했다. “堯요는 저에게 말하기를, ‘그대는 반드시 몸소 仁義인의를 實踐실천하고 옳고 그른 것을 分明분명하게 말하라’고 했습니다.” 許由허유가 말했다. “그대는 무엇 때문에 나에게 왔는가? 堯요라는 사람은 이미 仁義인의를 가지고 그대의 이마에 먹물을 새겨 넣었고, 옳고 그름을 가지고 그대의 코를 베어버렸으니, 그대가 將次장차 어떻게 제멋대로 逍遙소요하면서, 마음 내키는 대로 行動행동하고, 自由自在자유자재로 變化변화하는 道도의 世界세계에 노닐 수 있겠는가?” 意而子의이자가 말했다. “비록 그렇지만 저는 그 울타리 언저리에서라도 노닐고자 합니다.” 許由허유가 말했다. “그렇지 않다. 눈이 어두운 사람은 눈썹과 눈과 얼굴빛의 아름다움에 關與관여할 수 없으며,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靑色청색과 黃色황색 그리고 흰-色색과 검은-色색의 무늬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구경거리에 關與관여할 수 없다.” 意而子의이자가 말했다. “無莊무장이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것과, 據梁거량이 힘을 잃어버린 것과, 黃帝황제가 知識지식을 잊어버린 것은 모두 造物者조물자의 造化조화에 달려 있었을 뿐입니다. 어찌 造物者조물자가 저에게 새겨진 먹물을 지우고 베인 코를 다시 붙여서 저로 하여금 穩全온전한 몸을 갖추어서 先生선생을 따르게 하지 않으리라고 確信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許由허유가 말했다. “아! 그건 알 수 없구나. 그렇다면 내 그대를 爲위해서 道도의 世界세계에 노니는 大略대략을 말해 주겠다. 나의 스승이여! 나의 스승이여! 萬物만물을 자잘하게 부수어 만들어 내고서도 義의로운 체하지 아니하며, 恩澤은택이 萬世만세에 미쳐도 어질고 厚德후덕한 체하지 아니하며, 아주 오랜 옛날보다도 더 오래되었으면서도 늙은 체하지 아니하며, 하늘을 덮고 땅을 싣고 있으며 온갖 形態형태를 다 彫刻조각하고서도 技術기술이 뛰어난 체하지 아니한다. 이것이 자네가 노닐 道도의 世界세계이다.” |
=====第16章↑
*****(2025.10.12.)
* 小泉소천 鄭鐘圭정종규 會員회원님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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