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요산의 산행기
 
 
 
카페 게시글
∥………―* 산행기록 ◈ 서방산(西方山)·종남산(終南山) 종주 산행 ◈
요산(樂山) 추천 0 조회 720 06.02.28 08:28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6.02.22 06:08

    첫댓글 겨울을 지내고난 끝자락의 모습에서 지난간 풍파를 언제격은양.. 천연덕스런 온화한 표정이 봄을대기하고있는 사철푸른 소나무의 언제나처럼.. '평화로움'에서 여유를 느끼게됩니다.. ^^)..

  • 작성자 06.02.22 18:22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눈이 따뜻한 봄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도 녹고, 산님들이 양지 쪽에 앉아 햇볕을 쪼이며 점심을 먹고 송광사 옆 논둑에서 냉이 캐는 모습 그리고 남풍이 싱그러운 봄내음을 안고 급히 달려오는 것으로 보아 겨울 동장군도 곧 물러날 것 같더이다.ㅎㅎㅎ

  • 06.02.22 08:47

    송광사 옆 마늘밭을 보니까 벌써 봄 내음이 물신 풍기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고생도 하지 않고 봄의 향기도 느낄 수 있고 희안한 나무(山)도 구경하고 산행기도 즐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06.02.22 18:25

    울 님들께서 관심가지시는 것은 역시 봄이 오는 소리군요. 봄이 그렇게 쉅게 오나요...ㅎㅎ "꽃샘 추위에 반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아직도 꽤 쌀쌀한 바람이 불어댑니만 우수도 지나 날씨가 풀리고 남쪽 들녘에는 봄바람이 불기 시작해 곧 만물이 생동할 것 같더이다.~_~

  • 06.02.22 14:04

    서방산·종남산 종주 길에는 송광사 같은 유서 깊은 사찰이 있어 문화재를 감상하기도 좋은 곳인가 봐요. 달마대사 그림에『청산은 나를 보고...』라는 글귀가 있어 대사님께서 지으신 것인가 했는데 아니었네요. 봄 향기 그윽한 멋진 종주 능선 길과 좋은 사찰을 구경시켜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작성자 06.02.24 08:41

    좋은 댓글 주셔서 고맙고요, 송광사 세심정(洗心亭) 벽에 걸려 있는 고려시대 나옹선사가 지은『청산은 나를 보고...』의 한시 원문은 이러합니다. 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惜兮(료무애이무석혜) /如水如風而終我(여수여풍이종아)...생략

  • 06.02.22 17:38

    송광사 일주문에 걸려 있는 개꼬리로 쓴 '終南山松廣寺'라는 현판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 온다고 하셨는데 좀 소개해 주시면 안되나요. 다음 주는 대간 길을 떠나시는 날이네요. 대간 길의 잼나는 다음 산행기 기대되네여^^* 늘~ 건강하세요...

  • 작성자 06.02.22 18:30

    원래 추사 김정희를 모셔와 현판을 쓰도록 했는데 모셔온 추사께서 '여기서 쓸 붓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말하자 구경꾼 가운데 '개꼬리로는 못쓸까'라며 비천한 중인이 투덜거려 그를 데려다가 개꼬리로 쓰게 한 것이 송광사 일주문의 현판이라고 전해옵니다요... 감솨감쏴~~~

  • 06.02.22 19:33

    요산 선생님 서방산은 제가 사는 고향입니다. 오시기 전에 전화한번 주시지, 전에 전주로 내려오면 전화한번 달라고 메일 보냈었는데요, 저는 주로 종남산에서 서방산코스를 자주 이용하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이런 산까지 알고 다니시는지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참고로 천등산,원등산,연석산,운장산은 저희동네 산입니다

  • 작성자 06.02.23 08:21

    현우님이 메일을 주실 그 날밤 서방산·종남산 종주 산행을 준비하고 있었고 울님이 사시는 동네라 생각하니 마음 자체가 푸근했습니다. 전주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 대접하신다는 메일에 어쩔줄 몰라했고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동받았고 어려운 작업 뒤의 보람을 만끽했습니다.

  • 작성자 06.02.22 21:39

    혹시 서방산, 종남산에 대한 잘못된 점이 있으면 많이 꾸짖어 주시고 지적해 주십시오. 서방산과 종남산 외에는 이정표가 없어 조금 안타까워 했고 황기봉, 수양산, 남은재를 정확히 몰라 지형지물에 대한 구간 표시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 작성자 06.02.22 21:40

    신원사, 봉서사, 위봉사는 언젠가는 다시 찿아 나서고 싶고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송광훈련장 야영장에서 도의선사께서 마셨다는 영천수를 마시며 함께 여름철에 야영하고 싶습니다.

  • 작성자 06.02.22 21:44

    천등산은 2005.1.20일 원장선∼빈덕바위∼감투봉∼천등산∼평촌코스로 다녀 왔고요, 2005.1.16일에는 연석산ㆍ운장산 連繫 산행도 했습니다.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맞은편 대둔산에 어둠이 내려 아름다운 절경을 잃을까봐 하늘 높이 등불을 밝혀 환하게 비춰주고 있는 듯 하다는 천등산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 작성자 06.02.23 08:20

    현우님이 대둔산을 밝혀 주는 천등산의 마음을 닮은 듯 합니다. 이번에는 2004년 11월 14일에 다녀온 대둔산(베티제⇒낙조대⇒마천대⇒군지계곡)에서 천등산을 밝히려 호남의 소금강 대둔산 (옥계동-서각봉-마천대-낙조대-태고사-청령골)을 3월 5일 다시 찿아 나설 예정입니다.

  • 작성자 06.02.23 08:28

    지금 운동 나갈 시간인데 현우님의 댓글을 받고 PC앞에 앉아 주어진 최대 300byte를 넘기면서 사상최대의 답글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언제한번 만나 뵙길 기대하면서 이만 줄일까합니다. 넘~ 감사합니다.~_~

  • 06.02.22 19:36

    저희 가족들은 모두 2. 18일 토요일날 모두 다녀왔는데요, 일요일날 갔으면 요산님을 산에서 대면했을것 같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