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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etagam.gameshot.net/의 이종하님의 글을 참작해서 썼습니다.(사실 살을 붙인 것....)
들어가기 전에 용어 정리부터. 각 캠페인들의 이름 뒤에 붙은 CS는 Campain Setting의 줄임말이며 Official 은 WotC에서 공식화 시킨 것입니다. 가끔 해당 캠페인 셋팅을 쓴 CRPG에서 각 캠페인들의 상징이 보일텐데. 이것은 Official(즉, 공식)이 라는 것입니다.
그레이호크 Greyhawk Campain Setting(여하 GCS)
Gary Gygax가 디자인한 AD&D 최초의 켐페인이자, 최근의 D&D 3rd에서도 디폴트 세팅(Core를 비롯한 각 Supplement들의 배경)으로 사용되고 있는 캠페인입니다. 이렇게 볼때 여전히 GCS의 배경 업데이트는 계속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rd에 접어 들면서 다시 원래의 평범무난한 환타지 세팅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일단 한국 내에서는 Eberron, Forgotten Realm 다음으로 자주 TR(OR)의 배경이 되는 캠페인입니다.
GCS가 배경이 된 CRPG : Temple of Elemental Evil : AD&D Temple of Elemental Evil Official Scenario를 다시 3.5rd로 만든 CRPG입니다.
Against the Giants(예정)
포가튼렐름 Forgotten Realms(이하 FRCS) <=본인의 아이디의 원천이기도[쿨럭]
아마 가장 유명한 캠페인 셋팅일 것입니다. 그레이호크와 마찬가지로 평범 무난한 환타지 세팅으로 시작하는듯 했지만, 추가적인 서플리먼트들과 소설로 등장한 주요 NPC들(엘민스터 외 세븐 시스터즈라 불리우는 추즌들)의 엄청난 인기에 휩쓸려 최초 의도와는 다르게 Epic 지향이 되어간 세팅입니다. 그들덕에 캠페인 자체에 대한 인기(와 함께 불만)도 엄청나게 상승하였습니다. 그 규모도 페이룬의 카라투어와 알카딤을 포함하면 플레인스케이프와 스펠잼머를 제외하면 가장 크고, 3rd에서도 현재까지 GCS 다음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세팅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Eberron 캠페인으로 인해 주춤거리는 듯하지만 여전히 매니아층이 두텁습니다. 따지고 볼때 CRPG 덕분이기도합니다. AD&D에서 건너온 장수 캠페인 중 하나입니다. 레벨 벨런스와 AD&D에서 3rd로 넘어오는 도중의 모순점들로 인해 제일 욕을 얻어먹는 캠페인이기도합니다. 이 캠페인의 신격에서 부터 차원, 종족까지 대부분이 GCS나 여타 캠페인에서 가져왔다는 탓 때문에 은연 중에 구박을 받습니다[...]
FRCS가 배경이 된 CRPG : Pool of Radiance : AD&D Pool of Radiance Official Scenario의 기반으로 만들어진 CRPG입니다.
Savage Frontier Series : AD&D Savage Frontier Official Scenario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CRPG입니다.
Hillsfar : 동명의 AD&D Official Scenario 사용.
Eye of Beholder : 동명의 AD&D Official Scenario 사용.
Menzzoberanzan Series : 저도 이런 CRPG가 있었나 놀랬습니다. AD&D Official Scenario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Baldur's Gate Series : AD&D Official Novel(!)이 바탕 된 CRPG입니다. 이 게임이 출시되고 나서 공식 오피셜 소설이 씌여졌습니다. 구성도나 배경고증은 다른 CRPG와 비교해서 好.
Icewind Dale Series : Official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Neverwinter Nights Series : Baldur's Gate, Icewind Dale, Demon Stone과 함께 몇 안되게 Official Scenario를 쓰지 않은 CRPG입니다. 시날상의 구성도는 그럭저럭합니다만. 액션 RPG 지향이니 Planescape:Torment같은 대화진행 형식은 그다지 바라지 않는 것이...
Demon Stone : AD&D 시절 FRCS에 너무 충실하야 3.5rd가 나오고 난 후에 나왔음에도 Sigil이 나온다는 기가막힌 설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액션 RPG이니 주의 요망.
사견 : 이렇게 CRPG가 많은 것 보면 작가인 살바토레, 에드 그린우드씨가 참 로비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응?]
미스타라 Mystara(MCS)
지금은 WotC에서 MA&한 TSR에서 만든 오리지널 D&D(Classic이라고 흔히 부르는)의 무대가 되었던 유서 깊은 세팅으로, AD&D버전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하였습니다. 신을 대신한 이모탈이나 공룡세계 할로우 월드 같은 몇몇 특이한 요소들 덕에 앞에 두개 세팅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기본에 충실한 환타지 켐페인입니다.
MCS가 배경이 된 CRPG : Order of Griffon
Stronghold
CAPCOM의 업소용 Dungeons & Dragons(Tower of Doom, Shadow of Mystara) : 설마 이 게임을 모르신다고 하면 게이머가 아닙니다[...]
드래곤랜스 Dranon Lance(DLCS)
Tracy Hickman이 원작자로 소설에 힙입어 인기를 얻은 캠페인으로, 그 주인공과 후손들에 대한 인기는 포가튼렐름 못지 않습니다. 팅커노움과 켄더, 드래곤을 타는 솔람니아 기사들, 3색의 달과 3종류의 마법사 등 상당히 독창적인 면이 돋보이는 환타지로 분위기는 멜로드라마틱한 면이 강합니다. 상표가 있긴 있습니다만 구하지를 못했습니다-_-;;
MCS가 배경이 된 CRPG : Dragonflame
Krryn Series
Playstation 1 비행시뮬 Dragon Strike
다크선 Darksun(DCS)
이 세계(Athar)에서 마법을 사용하는데는 오직 한가지 다른 생명이라는 대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더 많은 힘을 차지하기위한 마법사들의 경쟁은 행성 자체의 생명의 소진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경쟁에서 승리한 마법사들은 용의 형태를 취하며 신이 불릴 지위에 오릅니다. 검게 부어 오른 태양, 생명이 사라진 바싹 마른 대지를 무대로한 다크선은 환타지화한 포스트아포칼립스의 분위기가 강하게 풍깁니다.
DCS가 배경이 된 CRPG : Darksun: The Shattered Lands
Darksun 2: Wake of the Ravager
플레인스케이프 Planescape(PCS)
썩 가깝지 않았던 차원(Plane)이라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룬 캠페인입니다. 여타 캠페인들이 물질계(Prime Material Plane)를 중점으로 다루고 여타 차원들을 옵션처럼 다루었다면 이 캠페인은 그 차원들을 중점으로 다룹니다. 물질계를 중심으로 Elemental Plane이 모인 Inner Planes와 가치관/철학적인 요소가 구체화되어 차원화된 Outer Plane을 포괄한 Crystal Sphere가 배경이 됩니다. 이런 Crystal Sphere가 모여 다원우주로 발전한 세계관을 무대로한 캠페인입니다. 그 구성원들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된 AD&D를 이루는 모든 세계가 궁극적으로 연결된 문의 도시 시길(Sigil)이 주요 무대이며, 이론적으로 어느 세계(캠페인)로라도 갈 수 있습니다. 독창적인 그 설정 덕에 경우에 따라서 여러가지 컨셉 지향의 시나리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각 캠페인들의 배경도 또다른 물질계(Prime Material Plane)라는 규칙을 세운 캠페인입니다.
D&D 3rd 들어와서는 하나의 Multiverse가 아닌 수를 셀수 없는 수 많은 Multiverse로 나뉘어졌지만 여전히 다른 캠페인들의 차원 관련 부분은 ECS를 제외한 거의 모두가 PCS를 따릅니다.
※ 참고로 저기 상표 중간에 얼굴을 내미신 분이 Sigil을 철혈통치하시는 Lady of Pain이라시는 마님의 면상입니다[...]
PCS가 배경이 된 CRPG : Planescape: Torment : 이 캠페인의 작가인 Colin McComb가 직접 참여해기에 고증면에서는 어떤 CRPG도 따라가지 못합니다-_-) Black Island의 불후의 명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임.
스펠잼머 Spelljammer(SCS)
폴로지스톤(Phlogiston)라는 물질로 가득한 Ethereal Plane에 마법의 힘으로 띄운 배를 통한 우주 모험을 다루는 세팅입니다. 그?? 당시 유행한 스페이스오페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악한 외계인의 역할을 몬스터가 대신하고 외계행성 역시 몬스터 행성이 대신합니다. 역시 톡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플레인스케이프 처럼 다른 세계(캠페인)과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때는 차원이 아닌 행성이 됩니다.
SCS가 배경이 된 CRPG : Spelljammer: Pirates of Realmspace
레이븐로프트 Ravenloft(RCS)
유명 RPG 시스템 중 하나인 World of Darkness Series을 만든 White Wolf Publishing社의 캠페인이였으나 TSR을 WotC에서 M&A한 후에 이후 White Wolf 에서 그 판권을 TSR-WotC에서 사들여서 자기들의 독자적인 시스템인 SnS 용으로 약간의 개수를 거친 다음 내놓은 캠페인입니다.(네이버의 제르디온님 지적) 드라큐라와 늑대인간, 이 두개의 신화를 뼈대로 한 고딕 호러의 세계를 D&D에 맞게 옮긴 세팅입니다. 각각 하나의 공포의 통치자가 다스리는 작은 세계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 세계의 사이에 드리워진 안개는 누구도 통과하지 못합니다. 고딕펑크, 호러, 집시 문화와 빅토리아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캠페인입니다.
RCS가 배경이 된 CRPG : Ravenloft: Posseion of Strahd
Ravenloft 2: The Stone Prophet
에버론 Eberron(ECS)
메인 디자이너는 Kith Baker로 D&D 3.5rd 출시 이후 등장한 새로운 캠페인입니다. 상당히 개성이 독특한 종족들을 중심으로 판타지적 스팀펑크 분위기에 스워시버클링+다크에이지(못 믿기지만)적 이미지를 주류로 하는 캠페인입니다. 몇 안되게 D&D Cosmology를 벗어난 듯도 싶었지만 계속 쏟아져나오는 자료들을 총괄해 볼때 여전히 'Multivese(다중우주)'안 인듯 싶습니다. 1~8렙의 저레벨대를 지향하는 캠페인입니다(그래서 FRCS가 욕먹는 것과는 다르게 레벨 벨런스를 잘 맞추었다는 이야기를 듣지요) 오피셜 작가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캠페인 모집 콘테스트를 통해 수상한 캠페인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ECS가 배경이 된 CRPG : Eberron Online:Stormreach : D&D 관련 셋팅 CRPG 중에 유일하게 MMORPG로 나온 셋팅입니다. 조만간에 한국으로도 정발된다고 하니 기대해보도록 하죠~_~);
버스라이트 Birthright(BCS)
직접 해본적이 없어서 딱히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듭니다-_-;; 혈연, 혈통 관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입니다. 최근에 소스북이(당연히 D&D 3.5rd Core Rulebook은 있어야...) pdf 파일로 WotC에서 공개된 캠페인입니다. 일반 D&D 캠페인처럼 주문을 메모라이즈하는 형식이 아닌 스펠 포인트라는 것으로 MP처럼 주문을 사용합니다.
------------------------=Forgotten Realm Setting(FRCS) 하위 캠페인=-----------------
알카딤 Al-qadim
이슬람 환타지의 세계 자카라를 배경으로한 캠페인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서양인의 시각에서 본 이슬람 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특별할 만한 특징은 없습니다. 이 세계는 지리상으로 포가튼 렐름(FRCS)의 주요 배경이 되는 페이룬 지역의 남동쪽에 위치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FRCS에서의 관련 서플리먼트 북은 Shining East)
AQCS가 배경이 된 CRPG : Al-qadim: The Genie's Curse
카라-투어 Kara-Tur
이번엔 동양 - 중국을 베이스로 상당의 일본과 약간의 한국및 동남아를 섞은 - 을 무대로한 판타지 캠페인입니다. 현재 관련 서플리먼트는 D&D 3rd Oriental Adventure와 일부 계속 출시되고 있는 서플리먼트들의 일부분입니다. 그 이외의 특징이라 할만한 점은 없는듯 하며, 페이룬과 자카라의 동쪽에 사막을 건너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배경으로한 게임은 발매된 적이 없습니다.
마즈티카 Maztica
개인적으로 가장 비인기 캠페인이라 생각하는.. 아즈텍 문화를 배경으로한 환타지 캠페인입니다. FRCS의 페이룬을 유럽으로 친다면 건너편 잉카+아즈텍 문명을 기반으로 다루고 있는만큼 가장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그 문화적 독특함 외에 특징은 없는듯 합니다.
배경으로한 게임은 발매된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