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현지의 물가 정보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한국의 물가도 많이 올라간 상황이고, 물가의 차이도 지역에 따라 클 수 있어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에서 호주를 오느냐에 따라 체감할 수 있는 물가의 차이는 약간 있겠지만 General 하게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이 참고로 해야 할 부분이 바로 원화가치 (환율).
제가 호주를 들어올 때, 대략 호주달러 $1의 경우, 840원 정도 했답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시점에서는 틀릴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보통 호주 달러의 경우 대략 700원 대에서 900원대 사이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으니,
우선 쉽게 계산하기 위해서 그냥 AUD 1달러를 800원이라고 평균을 잡겠습니다.
(AUD라고 하면 Australian Dollar의 줄임말)
호주의 물가를 좀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이제부터 무조건 호주달러 금액에다가 800원을 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러면서 한국의 금액이랑 비교하면 쉽겠지요?
물가를 비교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교통비, 음식비, 숙박비, 의류비, 인건비 정도로 비교분석 해보도록 하지요.
그럼 첫번째로 교통비..
교통비의 경우에, 일차적으로 호주가 진짜로 많이 비싸다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시점으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얼마 전에 버스비가 900원~1000원으로 올랐습니다. 지하철비도 비슷하지요.
호주의 경우에는 보통 버스를 타고 가는 거리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있습니다마는,
우선 보통 2 Zone까지를 기본으로 본다고 하면, 비용이 $2.40.
한국 돈으로 따지면 버스 한번 타고 가는데, 대략 2000원 가까이 되는 비용을 지불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싸지요? (제가 2 Zone까지를 기본으로 두었는데, 그 이상의 Zone으로 가신다면 더욱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적어드렸었지만, Brisbane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버스, 전철, 수상택시의 비용은 모두 동일하답니다.)
즉, 교통비의 경우 보통 한국보다 호주가 2배 이상 비싸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우선 비싸다는 사실은 알았으니 조금이라도 싸게 이용하는 방법..
첫번째, 호주의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면서, 현지 교통마크가 있는 학생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50% 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가지고 가는 일반적인 국제학생증은 할인이 되지 않습니다.
(대신 국제학생증은 좀 먼 곳으로 여행할 때 교통비를 할인(50%) 받습니다. 장거리버스 같은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랍니다.. 또한 Brisbane에서 기차를 타고 Sydney로 간다고하면 역시나 똑같이 50% 할인 받을 수 있구요..)
두번째, 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해야 하는 사람의 경우, 한번 한번 이용할 때 마다 비용을 지불하지 말고, Weekly 또는 Monthly 의 티켓을 구매해서 무제한으로 사용하도록 하면 사용하는 횟수에 비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하실 수 있으시리라 오늘은 버스타고 City 가고, 내일은 트레인타고 City 가고, 그 다음날은 패리나 트램도 한번 타보고 본전 뽑는다는 생각으로 일주일 동안 빡시게 돌아다녀 보는 거에염..
그럼 두번째로 음식비...
음식비가 지출되는 경우라고 하면 보통 밖에서 사먹을 때와 직접 요리를 해서 먹는 경우를 들 수 있겠는데, 일차적으로 결론부터 내리자면, 역시나 한국보다는 약간 비싸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물론 한국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마트(E-Mart), 홈플러스(HomePlus)와 같은 할인점을 잘 이용한다거나 할인 시간대를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저렴한 값의 음식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밖에서 사 먹을 경우에 (엄청난 부유층을 제외하고) 보통 $5~$10 정도의 돈을 주고 사 먹습니다. 한국의 돈으로 따진다면 대략 4000원~8000원 정도 되는 금액이겠지요?
저의 경우에는 약간 비싸다고 생각되어지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한국음식을 팔긴 파는데 좀 비싸다고 보시면 되요 보통 $9~$20 정도)
[Tip] Brisbane의 경우, 시내(City)에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는 건물(지역)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로 그러한 지역을 푸드코트(Food Court)라고 부르며, 여러 종류의 가게들이 함께 모여 있답니다. 골라먹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또 하나 이 곳 푸드코트(Food Court)에 있는 가게들은 대부분 5시 이후가 되면 슬슬 마칠 준비를 하기 시작하는데, 바로 이 시간데.. PM 5:30 ~ PM 6:00 정도에 가게들을 둘러보시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남아 있는 음식들을 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남아 있는 음식들이라고 하니. 쪼금 기분이 찝찝한데 생각하시는 그런 찝찝한거 아니랍니다. 가서 보시면 아~ 하고 탄복을 하실 듯) 실제 요리를 해 먹는 경우에는 자신이 얼마나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하고 요리를 해먹느냐에 따라서 많이 틀릴 수 있겠네요.
우선 저렴하게 물건을 사는 곳 할인점에 대해서 알아보면, 호주에 있는 할인점의 경우, 주로 사람들은 울월스(WOOLWORTH) 또는 콜스(COLES) 라는 할인점을 이용을 많이 하는데 호주 전역에 위치하고 있음으로 Shopping 을 직접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물건들이 많이 나와 있답니다.
(물론 또 다른 할인점들도 많이 있으니깐 이용해 보시길.)
할인점에 가시면 같은 상품이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임을 느낄 수 있으니깐 ^^ 알뜰하게 장을보시면 결코 그리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일주일을 거뜬히 넘길 수 있으시리라…
결론은, 음식비의 경우 밖에서 사먹으면 한국보다 조금 더 비싸고, 직접 장을 보고 요리를 해 먹으면 한국과 비슷.
그럼 세번째로 숙박비..
숙박비의 경우에는 정말로… 천차만별이지 싶습니다.
제가 굳이 말씀안드려도 어떤 부분인지 아시겠지요?
(서울과 지방의 차이를 어찌 말로 잘 설명할 수 있으리오..)
역시나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국과 비슷한 것도 있고, 더 싼 경우도 있고, 더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음.. 호주의 어코모데이션(Accommodation : 숙박시설)의 경우,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대표적인 것 몇 가지를 예로 들어 보면,
우선 대표적인 어코모데이션(Accommodation)으로 아파트(Apartment), 호스텔(Hostel), 홈스테이(Home Stay), 쉐어하우스(Share House) 등이 있습니다.
- 아파트(Apartment) : 우리나라의 아파트 또는 콘도를 생각하면 됩니다. - 호스텔(Hostel or Backpackers) : 보통 방에는 침대랑 화장실 등이 있고, 주방은 공용으로 다른 사람들이랑 함께 쓰는 숙박시설.. - 홈스테이(Home Stay) : 말 그대로 집(Home)에서 머무는(Stay) 겁니다. 우리나라의 하숙집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 바로 호주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사는거랍니다.) - 쉐어하우스(Share House) : 이것은 보통 한 집에 여러 명이 공용으로 방도 쓰고 주방, 거실,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을 이야기 해요..^^ 말 그대로 집 자체를 쉐어(share)하는 거죠..^^
참고로 호주에는 거의 대부분이 주(Weekly) 단위로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가령 알바(Part-time Job)을 해도 일주일마다 일한 금액을 받고, 방값을 내는데도 일주일마다 한번씩 주당 방값을 내며, 학교에 다닐 경우에도 일주일에 한번씩 돈을 냅니다.
(물론 이런 부분들이 귀찮아서 방값이나, 학교 같은 경우에는 2~3개월 분을 한방에 처리해 버리는 경우도 있지요..물론 호스텔의 경우에는 하루에 한번 방값을 내도 된답니다.)
위에 나열한 어코모데이션(Accommodation)을 그럼 저렴한 순서부터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저렴 : 쉐어하우스 (Share House) 호스텔 (Hostel or Backpackers) 홈스테이 (Home Stay) 가장비쌈 : 아파트(Apartment)
위와 같이 우선 나열을 해 봤는데, 물론 홈스테이보다 저렴한 아파트도 있을 수 있고, 호스텔보다 더 비싼 쉐어하우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대략 위와 같은 순서대로 정렬된다고 보시면 될 거에요.
여행자인 경우에는 보통 지역을 이동해서 다닐 때, 일차적으로 호스텔(Hostel or Backpackers) 을 먼저 예약해 놓은 뒤, 호스텔에 머물면서 쉐어하우스를 찾아다니는 방식이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 것 같구요. 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성수기가 아니라면 바로 그 지역에 좀 일찍 도착하셔서 바로 쉐어를 구하러 다니셔도 무관 할 듯.
학생의 입장에서는 한 학교를 장시간 다니면서 거주해야 할 숙박시설을 구해야 하는데, 이럴 때는 초반에 홈스테이(HomeStay)를 하면서 영어실력도 좀 늘이고, 그 지역 사정을 좀 익히신 뒤에 쉐어를 구해서 나가면 될 듯합니다.
여러가지 숙박에 관한 물가를 대략 파악해 본다면,
쉐어하우스 : 보통 주당(Weekly) $80~$90 정도. 호스텔 : 보통 주당(Weekly) $100~$140 정도. 하루(Daily) $15~$23 정도. -->$19~$35정도^^ 홈스테이 : 보통 주당(Weekly) $160~$250 정도. 아파트 : 보통 주당(Weekly) $200~$400 정도.
(원화로 계산하실려면 800원씩 곱하면 되겠지요? )
위에 제가 적어드린 내용은 보통 평균값을 적어놓은 것입니다. 그러니깐 비용이 위의 금액보다 낮으면, 싼 곳을 구한 것이고, 비용이 위의 금액보다 높으면, 비싼 곳을 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네번째로 의류비...
의류비 또한 한국과 사정이 비슷...
다시 말씀드리면 저렴한 매장에서 구매를 하면 싸게 살 수 있으며, 좋은 의류를 파는 곳에서는 한국보다 비슷하거나 많이 비쌀겁니다.
보통 Brisbane에서 의류를 싸게 판다고 하면 $10 내외를 이야기 하는데,
이 정도의 가격은 한국의 가격으로 보통 8000원 정도 하는 금액이지요.
바지나 자켓의 경우에는 보통 $30~$40 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더 비싼 옷도 많이 있구요.
한국과 사정이 비슷하니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신다면 ^^ 서울의 동대문시장, 명동, 부산의 남포동, 대구의 동성로를 쥐잡듯이 돌아다니듯, ㅋㅋㅋ 호주에서도 다녀보시면 될거에요 ^^
그럼 마지막으로 인건비.
여러분들이 이곳 Brisbane에서 일을 하는 경우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캐주얼(CASUAL)로 일하는 경우, 풀타임(Full-time)으로 일하는 경우..
캐주얼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알바(Part-time Job)와는 조금 개념이 틀린데,
파트타임(Part-time Job)과 캐주얼(Casual Job)의 차이를 쉽게 설명한다면,
파트타임(Part-time Job)은 regular 한 일이고, 캐주얼(Casual Job)은 irregular 한 일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영어로 설명을 해버리니 쉽지가 않으시다구요? 흐흐…
regular한 일은 말 그대로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몇 일, 몇 시간을 일하는 거고, irregular한 일은 일주일에 몇 일 일하는지 몇 시간 하는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이야기 한답니다.
호주의 경우에는 regular한 파트타임 일은 잘 없고, 주로 캐주얼(Casual Job)이 대부분인데, 캐주얼로 일을 하게 될 경우에는 자기가 일 할 수 있는 시간을 매니저(Manager)에게 알려주면 매니저가 여러 직원들의 시간을 적당하게 조절하여 연락을 주면 ^^ 그 시간에 가서 일을 하는거죠.
만약 자신에게 규칙적으로 시간이 생긴다면.. 가령 학교를 다니는데 일을 하고자 하는 경우 학교 마치는 시간부터 저녁시간까지.. 이런 상태라면 캐주얼(Casual Job)이지만 파트타임같은 (물론 파트타임은 아니지만..^^ 비슷한 상태로 일을 할 수 있긴해요..^^)
풀타임(Full-time Job)은 기존에 우리가 알 던 것과 같이 거의 정직원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가게 물 열 때부터 문 닫을 때까지 일 하는 거..
그러면 이러한 방식으로 어디에서 일을 하느냐에 따라 급여는 틀려지겠죠?
보통 학생들이나 워킹할러데이로 온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의 대부분이 식당에서 주방보조 일을 하는 것인데, 보통 호주인들이 경영하는 가게의 경우, 시간당 $12~$14 정도의 급여를 줍니다.
(세금(Tax)으로 얼마나 차감하느냐에 따라 그 비용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는 기본으로 좀 하셔야 하구요, 참고로 한국인이 경영하는 가게의 경우에는 시간당 $8~$10 정도 주는 것 같아요)
현재 한국의 시급(대략 시간당 2000원~3000원)으로 따지면 엄청난 금액을 벌어들이는 겁니다. 글쵸?; 시간당 보통 7000원에서 11000원 정도 되는 금액이니까요.. (그래서 보통 호주는 돈 벌기에는 좋은 나라라는 이야기까지 있네요.. 그리고 실제 조금씩 전문직 분야로 직종이 바뀔수록 시급은 당연히 올라간답니다. 음, 컴퓨터 직종이 보통 시간당 $20이 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전문직은 돈을 많이 주는 만큼 일반인들이 쉽게 구하기는 어려우며, 영어실력은 기본이고, 호주에 오랫동안 거주해왔고, 앞으로도 오래도록 거주할 거라는 증명이 없으면 상당히 힘든 자리랍니다.
(여기서 오래도록 거주한다는 말은 영주권(Permanent Visa)과 같은 것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며, 만약 영주권이 없는 상태라고 자신의 실력을 증빙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자료 등을 미리 미리 준비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지 싶네요..)
출처-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9&dir_id=90203&eid=Xuaw04NG7z2qviwm2cOphftYaIaJ/Cjh&l_url=L29wZW4xMDAvZGlyX2xpc3QucGhwP3ZpZXc9T1BFTjEwMCZkaXJfaWQ9OTAyMD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