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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스크랩 찰자세 시즌2 제12호 ★ 기근에 의한 필요
2찰리 추천 0 조회 500 08.05.05 04:21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2008년 2월 27일

방음기능 제로인 방갈로에서 자는데 밖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에 깨니 아침 6시 반이다.

무시하고 더 자고 싶지만 8시간 잤으면 충분한 수면을 취한 것이라고

어제 석회암 숲과 크게 한판 붙고서 녹초가 된 몸을 억지로 일으킨다.



천근만근인 몸을 이끌고 양치하러 화장실로 갔는데

욕조 비슷한 곳에 (콘크리트로 벽에 만들어진 직사각 물받이) 물이 가득 받아져 있다.

호수로 물을 채우고 있는 것을 보면 물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있는지

오전에 받아 놓은 다음에 밤까지 조금씩 쓰는 것 같다.



 

 

 

 

양치하고 떠날 준비 다해서 나오자 아침밥도 먹고 가라고 한다.^^

“콥자이!”(감사합니다)하고 자리에 앉았다.

반찬은 어제 밤에 먹고 남은 음식이다.

닭 피를 즐겨 먹을 정도까지의 내공은 아직 안 되기 때문에 닭 피 수프 있는지 없는지부터 살폈다.

다행히 없었고 다음 끼니를 언제 먹을지 모르기 때문에 기회 될 때 무조건 많이 챙겨 먹는다.



찰밥과 나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떠나려고 하니깐 잘 가라고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깐 어제 저녁에 먹은 국수도 계산을 안 한 것 같아서

다시 돌아가서 계산하고 싶다고 하니깐 괜찮다고 그냥 가라고 한다.

안 된다고 조금이라도 계산하고 싶다고 하니깐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린다.

한번 엔터를 친 것 같은데 계산이 안 맞는지 다시 CE 버튼을 눌러서 처음부터 다시 계산한다.

계산 할게 뭐가 저리 많을까 하며 괜히 계산한다고 우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소심해져 갈 때 쯤

계산기의 액정을 보여준다.

LCD판에 적긴 가격은 고작 2만kip(2.2$).

억지로 낸다고 해서 어제 저녁에 먹은 국수와 음료수 값만 내라고 한 것 같다.^^

정말 “콥자이” 합니다!



 

 

 

 

슈퍼를 떠나 얼마 안 달려서 8번 국도가 끝나고 13번 국도가 나왔다.

원래 라오스에 입국해서 하루 이틀이면 13번 국도까지 충분히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어제 같은 무시무시한 산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은 못했었기 때문에 3일 째 되는 날 도착했다.



마을은 아니지만 중요 국도 두 개가 만나는 교차점이어서 식당도 몇몇 보이고

현지화 된 1톤 트럭과 한글이 적힌 오토바이 가게도 보인다.



이곳에서 우회전(북)하면 라오의 수도인 비엔티안이 나오고 정면(서)은 메콩 강 건너 태국 땅이다.

나는 라오의 남부로 갈 것이니깐 이곳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13번 국도는 라오 북부지역부터 태국과 경개선인 메콩 강을 따라 남쪽 캄보디아와의 국경가지 이어진다.

주위를 살피며 천천히 달리다 보면 구석구석에서 재미있는 장면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는데

이방인을 보면 하나같이 밝게 “사바이디!”를 외치며 반겨주는 라오 사람들을 보면

외부인으로써 소외감은커녕 라오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맞바람과 내리쬐기 시작한 햇볕만 빼면 달리기 아주 좋은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많은 집들 중에 눈에 띄게 허름해 보이는 집의 마당에

허리 굽은 할머니가 힘들게 양동이에 물을 나르는 것이 보였다.



 

 

 

 

혼자 사시는지 모든 것이 엉성하게 되어있고 바람이라도 조금 불면 지붕이 날아갈 것만 같다.

의사소통이 힘들어서 도움 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용기 내어 조심스럽게 들어가 보았다.

현지 말을 못 하기 때문에 제스처와 함께 “할머니~ 제가 뭐 무거운 거 날아드릴 거 없을까요?”

하니깐 예상했던 대로 못 알아들으시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신다.



하긴 현지인보다 더 시커먼 빡빡이가 갑자기 나타나서 알 수 없는 말로 지껄이니 그럴 만도 하다.

할머니 혼자 힘들게 생활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든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어제의 숙박비라 생각하고 얼마 안 되는 돈을 드리니깐 절대 안 받으신다고 한다.

잘 못 이해하셔서 오해가 있었던 것일 수 도 있고

내가 보기에는 힘들어 보이나 할머니 입장에선 또 다를 수 도 있으니깐

3번째까지 거절 하시기에 돈을 다시 집어넣었다.



라오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어렵게 사는 것 같지만 마음만은 정말 부유하게 사는 것 같다.



그런가보구나 하고 다시 맞바람과 싸우며 고개를 숙이고 달리는데 정면에서 뭔가가 나를 향해 달려온다.

뭐지 하고 쳐다보니..



 

 

 

 

자전거 여행자다.^^

이친구들은 멀리서 검은 형체인 나를 봤을 때 딱 자전거 여행자로 알아봤다가

고깔모자를 보고는 다시 현지인인가 싶었다고 한다.

셋이서 다니는 이 친구들도 같은 자전거 여행자를 만나서 반가워하는데

혼자 다니는 나는 오죽 하겠는가.



네덜란드에서 온 친구들이고 원래 Erik 과 Tjeerd 둘이서 다니다가

Carlos(빨간나시)를 중간에 만나게 되어 셋이서 다닌다고 한다.

작년 7월에 출발한 Erik 과 Tjeerd는 로테르담에서 캘커타까지 자전거타고 와서

홍콩으로 항공으로 이동 후 동남아를 올해 7월가지 파헤칠 계획이라고 한다.



 

 

 

 

처음 보는 친구들이지만 말 하지 않아도 통하는 것들이 있어서

나는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 석회암 숲을 넘은 고행 길의 넋두리를 풀어 놓는다.

네덜란드 사람 대부분이 독어도 할 줄 알아서 물어보니깐 Erik만 말까지 할 수 있고

나머지 둘은 듣는 것은 가능하다고 한다.



이 친구들은 캠핑을 거의 하지 않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기 때문에

여행기간도 별로 안 남았고 챙겨왔던 캠핑도구가 필요 없다면서

앞으로 4년도 넘게 남은 나의 여행에 뭐 필요 없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나와 머리 민 날짜가 같은 Tjerrd는 매트리스를 꺼내더니 필요하면 갖으라고 한다.

나도 에어매트리스가 하나 있긴 한데 펑크 나가지고 바꿀 생각이었는데 잘 됐다.^^

아마 다음 마을에 가면 동네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온 텐트도 보일 것이라고 한다.ㅋ



자전거 여행자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깜순이 무게와 맞먹는 자전거도 만났다.

바로 Carlos의 자전거이다.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리발까지 챙겼다.

나처럼 무겁더라도 좋아하는 것은 챙겨가자는 주의이다.^^



 

 

 

 

서로 가는 방향이 달라서 같이 달리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기에 같이 엄지 트레이드마크를 공유하며 흔적을 남기고

서로의 앞길에 건투를 빌며 헤어졌다.



 

 

 

 

네덜란드 친구들과 헤어지고 식당이 보여서 국수 한 그릇 사먹고

1시간 정도 더 가서 간식거리 파는 아줌마들이 보이기에 간식거리를 또 샀다.



라오에서는 먹을 것 파는 곳이 보이는데 배부르다고 안 사먹고 나중에 배고플 때 사먹는다고 뒤로 미루면

막상 배고플 때는 사먹고 싶어도 뭐가 없어서 못 사먹는 다는 것을 터득해서

먹을 것이 보이면 무조건 사먹기로 했다.

이것이 라오에서의 자전거여행하면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법칙이다.



 

 

 

 

라오의 동쪽으로 베트남, 남쪽으로 캄보디아, 서쪽으로 태국, 북서쪽으로 미얀마, 북쪽으로 중국과 국경을 접하는

동남아 유일의 내륙국이기 때문에 해산자원도 없고 먹을 것이 귀한 나라이다.

메콩 강이 그나마 희망인데 건기(11월-4월)인 지금은 풍요롭지 못한 게 사실이다.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대로 교통망이 지극히 미비하고

그렇다고 이웃 국가들처럼 땅이 기름저서 재배가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인적자원이 넘쳐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체생산력도 빈약하다.

우리나라(남한 9만 9538㎢)보다 두 배가 넘는 넓은 면적(23만 6800㎢)에

라오 전체인구(560만)가 서울인구의 반밖에 안 되니 말이다.



 

 

 

 

아줌마에게 산 찐 옥수수와 함께 슈퍼에서 산 군것질거리를 정자 밑에서 먹고 있는데

생전 처음 보는 신기한 물건을 파는 아줌마도 있다.

넓적한 바나나이파리 위에 자그마한 하얀 물체들이 그것인데

뭔지 궁금해서 자세히 보지 않을 수가 없다.



 

 

 

 

가까이에서 보니 애벌레 비슷하게 왕 코딱지만 한 하얀 알들이 주이고

주변에는 흰개미와 막 부화한 듯 한 날개달린 흰개미들도 절뚝절뚝 기어 다니는 것이 보인다.

이것은 무엇에 쓰려고 파는 것일까 하며 신기하듯 관찰하고 있는데

아줌마가 웃으면서 두 손가락으로 한 움큼 집더니 개미알과

기어 다니다가 잘 못 걸린 몇몇 개미까지 입에 집어넣더니 오물오물 씹는 것 아닌가.

옷, 이걸 먹어??

내가 당황해 하자 옆에 앉았던 아저씨도 웃으면서 한 움큼 집어먹고

옆에 있던 아이는 부화한 날개달린 개미가 맛있는지 날개달린 개미만 골라 먹는다.



이게 바로 그 고단백이라는 흰개미 알인가?



가격이 궁금해서 얼마냐고 물어보니깐 손바닥만 한 움큼에 2000kip 이라고 한다.

내가 사먹은 옥수수 3개와 같은 가격이다.



“처음으로 꽃게를 먹은 사람은 진정한 용기를 지닌 자였다” 라고 루쉰 선생은 말했는데

나는 진정한 용기가 부족해서 흰개미 알까지 먹을 자신은 아직 없고

안 먹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기근까지는 조금 더 시간을 줬으면 한다.ㅋ



징그럽다는 관념상의 문제이지 이처럼 먹을 것이 풍족하지 못한 나라에서는

고단백섭취를 위해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영양학적 관점에서 보면 곤충고기는 붉은 고기나 닭고기류 만큼 영양가가 있다고 한다.

아프리카 흰개미 300g은 610칼로리와 38그램의 단백질, 46그램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데

100g짜리 햄버거에는 겨우 245칼로리, 21그램의 단백질, 그리고 17그램의 지방이 들어 있다고 하니깐

먹고 살려면 부족한 동물성단백질과 지방도 필요 하니깐 기근에 의한 필요로 먹기 시작한 것 같다.

긴 내전 끝에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보릿고개처럼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듯도 하다.



 

 

 

 

힘든 시기를 격고 있으면서도 항상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그 웃음을 이방인에게까지 전달시키는 라오인들은 내게 진정한 챔피언이다.



 

 

 

 

100여km를 달려서 타캑(Tha Khaek)이라고 하는 작은 도시를 만났다.

라오의 시골마을들만 계속 봐와서 라오엔 시골밖에 없을 것 같다는 착각을 했었는지

어느 곳이든 당연히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회지가 있기 마련인데

라오에도 도시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시골 촌놈처럼 두리번두리번 거린다.

가장 신기하게 쳐다본 것은 다른 것도 아닌 신호등이다.



빨간 불에 건너던가, 초록 불에 건너던가?

내가 봐도 완전 촌빨 날린다.



 

 

 

 

메콩 강 건너로는 이곳보다 더 화려해 보이는 태국 도시가 보인다.

적당한 식당을 찾아서 국수 한 그릇 먹고

신호등까지 있는 규모의 도시라면 PC방 정도는 있을 것 같아서 찾아 헤매다가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인터넷 바를 찾았다.



이전 세기의 컴퓨터 밖에 없는 듯하나 인터넷 접속이 된다는 것이 어디인가.

소식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엄청 오래 걸린다.

요금은 1분당 300kip(시간당 18000kip=2$)이고 웹페이지 하나도 제대로 안 떴는데

이용가격 창은 이미 1500kip을 가리키고 있다.

되기만 하면 가격은 다 괜찮다고 하고 드디어 글자가 한줄씩 뜨기 시작해서 읽으려고 하는데..



“ㅁㅁㅁㅁㅁ. ㅁㅁㅁ,ㅁㅁㅁ.”



온통 네모들이다. OTL



한글 언어 팩이 깔려있지 않아서 쓰기는커녕 읽지도 못한다.

인터넷도 느리고 언어 팩 깔고 재부팅 하고 30분을 투자해서 되면 다행이지만

보통 인터넷 카페의 피시방엔 재부팅을 하면 초기화되어 손님이 설치했던 게 다 지워 지기 때문에

주인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운데 다 설명해 줄 수도 없고 그냥 말기로 했다.

파이팅이란 한 글자만 봐도 단순해서 힘을 얻고 더욱 기운내서 열심히 달릴 텐데 아쉽다.



한 것도 없이 3000kip을 내고 인터넷 바를 나오니 세상이 캄캄해졌다.

작은 도시이어서 가로등도 없고 텐트를 치기 위해선 불빛 있는 외곽 지역이 좋겠다 싶어

어둠 속을 파헤치다가 가는 방향으로 불빛이 있는 곳이 나오면 멈추기로 했다.



 

 

 

 

다음 불빛이 보이는 장소로 당첨된 곳은 자동차 정비소 이다.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안에 TV 보고 있는 사람에게 혹시 마당에 깔아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한다.

이빨 닦을 수 있는 물도 주고 꽤 친절하게 대해준다.



 

 

 

 

부족함 가운데 알 수 없는 풍요로움을 느끼며 기분 좋게 잠자려고 하는데

정비소 사무실로 사람들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 깼다.

그러더니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텐트를 걷으라고 한다.



에효. 뭐지 하고 나가 봤더니 밖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깐 사무실에 들어와서 자라는 것이다.

내가 보기엔 괜찮을 것 같고 텐트 다시 걷기가 귀찮아서 밖에서 그냥 잔다고 해도 안 된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텐트를 다시 걷고 라오스에 입국 후 3일 연속으로 현지인들에게 신세를 지게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맥주와 이상한 안주를 대접해준다.

개피 맛이 강하고 딱딱한 과자인데 치즈나 된장과 비슷한 발효식품 같다.

개피 맛이 강하다 못해 무지 매워서 헥헥 거리면서도 그 자극이 좋아서 맛있다고 하니깐

베트남 거라고 한다.



그렇구나 하고 먹고 있는데 자기네도 베트남 거라고 한다.

“그렇군요.” 하고 또 정신없이 먹다가 “뭐라고요? 베트남 사람이라고요?”



 

 

 

 

그렇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넘어와 라오에서 정비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어라면 라오어보다 자신 있어서 진짜 반가운 마음에 몇 마디 하려고 입을 열지만

말이 안 나온다.

벌써 까먹은 것이다. --;;



당장 메모장을 꺼내서 적어 노은 베트남 서바이벌 단어들을 모두 읊으니깐 재미있어 한다.^^



 

 

 

 

한국 사람이 외국 나가면 한국 라면을 박스체로 집에 두었다가 출출하게 먹는 것처럼

이 친구들도 베트남 라면을 한 박스 사다놓고 출출하다면서 네 봉지나 끓여 먹는다.



이렇게 그들과 같은 외국인이라는, 베트남에 가봤다는, 젓가락 문화라는 공감대가 생겨서 금세 친해질 수 있어서

총각들끼리 즐거운 밤을 보내게 되었다.



 

 

2008년 2월 27일

이동거리 : 127km

세계일주 총 거리 : 7470km

마음의 양식 : 고린도전서 5장

지출 : 묵은 슈퍼집 2만, 점심 8천, 간식 1만, 아이스크림 1천, 저녁 1만, 인터넷 3천, 만두 3천. 계 : 55.000kip (6.6$)

 

 

 

 

 

http://7lee.com

찰리의 자전거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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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5.05 06:18

    첫댓글 따뜻한 라오사람들~~~훈훈합니다....찰리님 건강 잘 챙기시고 화이팅~~

  • 작성자 08.05.05 17:22

    감사합니다~ 화이팅!!^^

  • 08.05.05 08:38

    까까머리 네덜란드인이 준 에어매트리스는 저도 비슷한게 있는데 부피적고 가벼워서 좋습니다..힘든 여행중에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싶어하시는 찰리님에게 오늘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 작성자 08.05.05 17:21

    저도 비슷한 에어메트리스 있긴 했는데 남대문표라..ㅋㅋ 저 친구가 준 에어메트리스는 제것이랑 수준이 다르던데요. 가볍고 푹신푹신하고. 완전 좋아요.^^

  • 08.05.05 16:15

    미얀마에 사이크론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는데 지금 어디에 있는지? 피해는 없는지? 아자 아자 화이팅!!!!!!!!!!!!!

  • 작성자 08.05.05 17:19

    피해 없읍니다!ㅋ 단지 우기 철이라 비가 많이 온다는 것 밖에는요.. 지금 호치민이에요.^^ 미얀마는 국경 통과가 안 되서 아마 자전거 타고는 못갈 것 같아요.^^

  • 08.05.06 11:01

    내년에 business로 장기간 라오스 갈것 같아 구글지도 열심히 다운 받습니다. 다음이 기대 됩니다.

  • 08.05.06 11:13

    참 좋은여행이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 08.05.06 12:48

    찰리님 덕분에 플랜 1구좌 추가 가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08.05.06 17:59

    늘 홧팅하시고 건강지키소서

  • 08.05.07 02:56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 08.05.07 04:49

    화이팅 !

  • 08.05.07 20:25

    멋진 찰리님 화이팅

  • 08.05.08 14:23

    또 하루를 멋지게 해내셨네요. 축하합니다. 내일도 더 멋진 여행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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