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서울근교를 왔다갔다하면서 맹금을 하루에 2종류이상은 보네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은 청평댐 윗쪽에서 말똥가리를 내생에 가장 가까운곳에서 앉아있는것을 운전중에 운좋게 봤습니다. 한 20m앞에 있었나... 얼굴 표정까지 보이더군요... 사진이 잘나와야할텐데..
청평댐밑 강근처에서 대형수리류의 새 1마리가 외로이 나는것을 봤습니다. 대충봐서는 독수리 같은데, 흰꼬리수리(유조)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 직접흰꼬리수리를 보지못해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놀랐던 사실은,
46번국도를 타고 서울로 내려오다가 서울리조트지나서 마석과 남양주 사이부근, 4-5km만더가면 구리가 나오는 지점에서 독수리떼를 보았습니다. 아주 뜻밖의 만남이었습니다. 한 3-40마리는 되겠더라고요. 크게 한무리가 있었고, 사방의 산꼭대기 부근에 독수리가 한두마리씩 있었습니다(46번국도 상행선 맥도날드 상공).
46번국도 바로 위에 독수리3마리가 낮게 범상으로 날고 있었는데, 아마 많은 운전자들이 봤을겁니다.
거의 서울 근교라고 할수 있는 부근까지 독수리가 때로 날아오다니 놀라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칩니다. 좋은 주일보내세요~~
그리고 좋은 설날되세요~~~
첫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 독수리가 이렇게 인가까지 왔군요. 이 독수리가 의왕에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독수리는```` 마석과 남양주에서는 자주 보이는 것 같구요. 저희 동네인```포천과 의정부의 접경지역인```` 광릉 인근에서도 자주 보이구요```. 그리고 지난 번에 여주에 가다보니 창공에 5마리가 천천히 선회비행을 하고 있더군요. 경기도 인근에서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것 같아요``` ^^:
2월 12일 경춘선 타고 춘천 가는 방향에 저도 약 15마리 정도를 보았습니다. 서울 벗어나서 대성리역 도착하기 전까지 터널 하나씩 지날 때마다 4-5마리의 소무리가 꾸준히 보이더군요. 그곳이 남양주 일대였던 것 같습니다. 이미 아파트 신단지가 건설되었고, 건설중인 곳이었는데... 가슴이 찹찹하더군요...아파트 단지가
완공되더라도 독수리들이 찾아올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