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포수로 잠깐 활동했던 짐 레이리츠가 다저스의 팀 웍 문제의 중심에는 개리 셰필드와 에릭 캐로스가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리츠는 LA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을 당시 팀은 마치 오래전의 양키스 같았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오래전'이란 조 토리 감독이 부임하기 이전을 말한다.
레이리츠는 "셰필드의 문제, 셰필드와 캐로스의 알력 싸움, 데입지 잔슨감독의 문제, 케빈 멀론 단장의 문제 등 내가 있었던 당시는 정말 어려움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력은 디비전 챔피언에 올랐어야 할 수준이었지만 문제들이 계속 터지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셰필드와 캐로스는 서로를 싫어했고 이는 클럽하우스 안에서도 잘 알려진 사실이었다고 한다. 레이리츠는 "다저스에서는 서로를 뒤에서 욕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양키스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만약 데릭 지터가 '아웃사이더'였던 폴 오닐에게 감정이 있었다면 뒤에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오닐에게 직접가서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라며 양 구단의 다른 모습을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