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시장 판로 확대, 전라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영암군 대대적인 홍보 및 판매 열 올려
전남의 멋과 맛 대대적인 판촉
영암 특산물, 세계 K-Food
무화과잼.알룰로스, 멜론, 고구마, 떡 등 선보여
전라남도 농축수산물 우수성 홍보와 수도권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전라남도’ 가 주최/주관하고, ‘전남 22개 시군’ 이 후원하는 ‘2023 전라남도 직거래 큰잔치’ 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잔디광장’ 에서 개최됐다.
행사 참여기관은 전라남도와 22게 시.군 및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등이 참여했으며, 참가규모는 110개 부스(운영부스 5, 홍보관 10, 판매부스 96)다.
행사 식전행사로 '남도 흥을 돋우다' 주체로 신명나는 풍물과 사자춤으로 시작하는 2023 전라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 서막을 알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런 후 개회 및 참석 내빈 소개, 전남부지사 개회선언 및 기념사, 주요 초청인사 축사, 시상 및 감사패전달, 주요 내빈 개막퍼포먼스, 주용 내빈 장터이동, 주요부스 및 장터 순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개장행사에는 전통주 품평회 시상, 우정기업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주요 프로그램인 부대행사로 남도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장 체험 이벤트의 김장대전이 펼쳐졌다. 또한 남도 보붓아과 함께 즐기는 남도 보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경품을 선사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가을밤 낭만 콘서트가 이어졌다. 그리고 상설이벤트로 남도특산품 깜짝 경매, 장터노래방, 전통놀이대전, 전통놀이마당 등이 펼쳐졌다. 축하공연에 딘딘, 원수타인이 출연해 흥을 돋우었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남도의 예술인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23일부터 15일 매일 저녁 8시에 만나보도록 했다.
참여업체로 '여수시,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영광군, 장성군, 완도군, 진도군과 농협, 도' 에서 참여했다.
이날 영암군은 '영암한호떡집(앙금절편), 황금씨앗(무화과, 무화과잼), 도포원예정보화마을(멜론), 담아(고구마)' 에서 참여해 적극 홍보 및 판매에 나섰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시중 가격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전남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했으며, 판매관 이외도 관광 청년농업.전통주.귀농 및 귀촌.전남 브랜드 쌀을 알리는 전남 홍보관, 전남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리가무 이벤트와 김장철을 앞두고 남도 김장대전이 개최됐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쿠폰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 등 총 110개 홍보 판매권(부스) 등이 설치되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23일 개장식에는 지난 6월 열린 2023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5개 전통주에 대한 시상과 전남도와 협약을 맺은 후 전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지역 브랜드 가치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4개 기업에게 삼사를 해 전달했다.
축사를 마친 후 이루어진 시상식은 남도 유라술품평회 시상, 종합대상에 담양죽향도가 '죽향41' 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에 해남 해창주조장의 '해창12도 찹쌀 막걸리' 와 나주 남도탁주 정고집 '나주배약주 15%' , 강진 병영양조장 '병영소주' , 광양 (줒)백운주가 '백운 복분자' 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우정기업으로는 BGF 리테일, 한국도말드, 풀무원식품, CJ푸드빌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지역 공연팀의 공연과 함께 원슈타인, 딘딘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를 대신해 대독한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전라남도의 음식이 맛으로 유명한 것은 훌륭한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라남도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널리 알려 전라남도의 우수성을 서울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다" 고 전남의 멋과 맛의 뛰어남을 자랑했다.
김효석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행사는 전남 22개 시군 등의 참여로 총 96개 업체가 구슬땀을 흘려 만든 값진 결과물을 보여준 자리가 됐다” 며 “서울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인 전남 농수특산물 소비촉진의 계기가 됐고, 친환경 1번지 전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얼리는 기회가 됐다” 고 밝혔다.
영암 무화과(쨈) 등 특산물 등 뛰어난 절경과 우수한 지리적 특성으로 전국 최대 지리적표시 농산물을 보유한 전라남도 22개 시군, 96개 업체들과 한자리애서 영암군은 월출산의 정기가 서린 천혜의 지리적 조건과 환경에서 자란 농특산물을 선보이면서 ‘영암 특산물, 세계 K-Food’ 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참여하여 적극 서울 시민들한테 판촉 했다.
영암군은 그동안 ‘세계로 뻗는 영암 농산물,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고 해외시장 호령한다’ 라는 기치를 내걸고, 우수한 농수산물로 세계사장을 향한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진출기회를 노리며 보폭을 넓혀왔다.
‘영암군 농산물 수출 430만 블 달성’ 이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기사화할 만큼 영암군이 2023년 농산물 수출액 600만 불 달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영암군의 농산물 수출액은 429만 불이라는 수출 물량은 약 1,381톤에 달한다. 이는 2021년 180만 불 대비 53%의 성장을 일궈낸 수치로 영암의 배, 녹차, 파프리카, 고구마, 샤인머스켓 등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과 필란드, 독일 등으로 판로가 확장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2022년 803턴이 수출된 영암배는 농산물 총수출량의 58%를 차지하며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영암군은 그동안 재배기술 컨설팅, 품질규격화, 검역요건 준수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기업과 농가의 농산물 수출을 도와왔다.
영암군은 전라남도가 운영 중인 남도장터US, 전남농산식품상설매장 등도 활용해 수출 판로도 다양화, 안정화한다는 전략으로 농산물 판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의 직거래장터도 시민들한테 판촉 목적이 있었지만, 이를 게기로 영암의 우수 농식품이 서울 시민들의 입소문에서 나아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 퍼지게 하는데 목적으로 참여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세계 일일 수 있는 첫걸음이 시작 이전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의 판촉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라는 슬로건으로 참여한 것이다.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로컬의 매력은 ‘우리 것이 좋은 것이디’ 라는 메시지다. 로컬에서 시작한 문화 전 세계의 눈과 기를 사로잡는 시대가 도래 했다. 영암군농산물사업단은 이러한 로컬의 매력을 한껏 담아낸 독특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콘텐츠 큐레이션 지원사업단이다. 그래서 영암군의 대표 농산물인 무화과 고구마, 멜론 등 뛰어난 농가들이 영암을 주제로 만든 각종 농특삼물, 굿즈 등을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소개했다.
영암배, 영암삼호무화과, 금정대봉감, 영암황토고구마 등은 영암을 넘어 전국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로컬브랜드이다. 무화과가 전국을 넘어 세계 식탁으로 진출한다고 생각하면 그만큼 뿌듯한 일이다. 무화과가 외국에서는 코리안 클레오파트라무화과로 불린다고 한다. 또한 배는 코리안 스위트페얼(꿀배)로 불린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생산량이 독보적인데다가 특히 배는 당도가 좋고 즙이 많고 식감이 좋은 등 맛이 으뜸이기 때문이다. 한류 관심도가 높아지는 만큼, 영암 농특산물도 더 많은 나라에서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영암 농식품 시장 확대에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세계시장으로 신산업 론칭 및 전략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서울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서 선보인 영암군에서 생산한 해외진출 및 수출 통로와 활성화를 위한 유망제품을 발굴하고, 전략을 세워 지원정책과 사업으로 시장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홍보.판매 확대에 상호 협력 기회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번 참여로 영암 농식품이 수도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구마, 무화과잼.무화과 알룰로스, 멜론, 떡 등 서울 시민들한테 선보이면서 시식을 통해 영암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영암의 다양한 농식품의 매력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이번 행사에 선보인 영암고구마는 주문판매도 이뤄졌으며, 무회과잼은 구입해가는 분들도 많았다. 무화과 생과를 찾는 분도 있었지만, 생과는 수확시기가 지나 대신 무회과잼과 무화괴 알룰로스를 선보였다. 멜론도 옥빛 살을 들어내며 관심을 끌었고, 달콤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한 앙금 떡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다. 또한 김의준고구마도 이미 맛좋은 명품 고구마로 잘 알려져서 시민들을 알아보고 바로 구입하거나 택배를 부탁했다.
이날 개장행사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대신해 명창환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과 23개 시군회장 및 향우들이 고향의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를 위한 개장식에 참석해 축하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번 직거래장터 큰잔치에 참여업체로 나선 영암군 판촉에 재경 영암군향우회 박찬모 회장도 향우들과 자리하여 빛내줬으며, 고향 부스를 찾아 고향 농식품이 서울은 물론 세계의 식품으로 거듭나도록 판로개척과 판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고, 농가의 소득향상이 높아 지도도록 협력하겠다고 하면서 격려와 응원했다.
영암군은 농특산물에 대한 시장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판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판로가 이루어지도록 이번 서울 참여는 Y-FOOD에서 ‘S-FOOD’ 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게 했다. 여세를 몰아 ‘Y-FOOD→J-FOOD→S-FOOD→K-FOOD→G-FOOD’ 로 영암군 농특산물을 적극 진출하는 등의 시장 확보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1부 행사의 끝으로 개장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퍼포먼스로 오염된 물에 깨끗한 물을 부으면 맑은 물로 변하는 신비의 광경을 보여줘 이색적인 광경에 시선이 집중됐다. 물을 붙고 난 후 탁자에 농여진 전라남도 우수 농산물을 집어 들고 깨끗한 공기, 맑은 물에서 자란 농특산물로 전라남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