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 양희은
꽃잎이 난다 사월이 간다
너도 날아간다
산 그림자 짙은 이곳에
나는 떨고 있는데
봄비 내린다 꽃잎 눕는다
나도 젖는구나
녹아 내리는 시절
기억들은 사랑이었구나
다 보냈다 생각했는데
잊은 줄 알았었는데
숨쉬고 숨을 쉬고
또 숨 쉬어봐도 남는다
모자란다 니가
내 몸이 녹아 내린다
네게로 스며들었다
꽃잎은 날고 봄비 내리면
나를 보낸다
다 보냈다 생각했는데
잊은 줄 알았었는데
숨쉬고 숨을 쉬고
또 숨 쉬어봐도 남는다
모자란다 니가
내 몸이 녹아 내린다
네게로 스며들었다
꽃잎은 날고 봄비 내리면
나를 보낸다
꽃잎이 난다
사월이 간다
나도 날아간다
양희은님 노래 4월을 싱어게인에서 1위한 이승윤이란
가수가 부르는 노래 를 들으면서 참 대단하다 싶어 올려봅니다.
가사도 너무 아름답고 슬프면서 가슴이 먹먹해 오는 감성표현에....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하는지...
노래에 진심이 달린, 깊이 있는 그러면서 참신한음악세계, 천재적인 감각
참 특이하면서 매력적인 친구네요~~~
4월을 보내면서 모처럼 노래에 젖어 봅니다..
첫댓글 이렇게 또 4월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