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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사랑한 영국 훈남 배우들이 온다!
불어오는 바람에 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바야흐로 가을이다. 이제 곧 겨울을 앞두고 있는 지금, 신사의 나라 영국의 훈남 배우들이 스크린을 장악하면서 여성들의 마음을 단풍보다 더 붉게 물들고 있다. 날카로우면서도 슬픔을 간직한 눈빛, 차갑고 담백하지만 은근한 분위기를 담아내는 말투, 그리고 딱 떨어지는 슈트발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훈훈함과 섹시함으로 완벽하게 세팅된 영국의 훈남배우 5인방 –콜린 퍼스,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짐 스터게스, 니콜라스 홀트! 각기 다른 매력으로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으며 할리우드에서도 맹활약 중인 그들의 진면목을 살펴보자.
전 세계 모든 여자들을 위한 맞춤형 남자가 있다면 바로 콜린 퍼스가 아닐까? 차갑지만 기품 있는 브리티시 억양과 바람직한 기럭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부할 수 없는 섹시함, 그리고 여자를 배려하는 사려 깊은 미소와 기품있는 매너까지. 과연 젠틀맨의 대표로 손꼽힐 만하다. 또한, 반듯한 이미지, 의견을 논리적으로 피력할 줄 아는 단호함과 지성은 콜린 퍼스의 지적인 섹시미를 완성해준다. 단언컨대, 콜린 퍼스는 탄탄한 근육이 없어도 충분히 섹시할 수 있는, 지구상 몇 안 되는 배우 중 하나다.
콜린 퍼스는<브리짓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맘마미아!> 등에서 훈훈한 매력으로 여심을 뒤흔들었고,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 콜린퍼스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그가 선택한 영화 <갬빗>.
콜린퍼스는 “코엔 형제의 시나리오 <갬빗>은 분명 독특한 무엇인가가 있다”며 치밀한 구성과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높게 평가하였다. 그리고 “아카데미 수상 이후, 주변의 것들과 자신 안에 있는 것들을 뒤섞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며 영화 <갬빗>을 선택한 것.
영화 <갬빗>은 67년간 사라진 모네의 걸작을 둘러싼 5인의 미술 사기 조작단의 완벽한 작전이 기대되는 작품. 콜린 퍼스는 런던의 큐레이터이자, 세계 미술역사상 최고의 미스터리인 사라진 모네의 걸작으로 희대의 사기극을 설계하는 ‘해리 딘’역으로 그동안의 범죄사기극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매력적인 캐릭터 연기를 펼친다. “사기의 승부는 심리전”이라고 말하는 콜린 퍼스는 위조 전문 화가 (톰 커트니)와 그림의 행방과 관련된 장교의 손녀 PJ(카메론 디아즈)를 섭외, 치밀하고 완벽한 작전을 설계한다.
<갬빗>에서 카메론 디아즈와 환상의 호흡으로 케미 폭발을 보여준 콜린 퍼스, 이어 2014년에는 <비포 아이 고 투 슬립>에서 니콜 키드먼의 남편으로 출연한다. 찰진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콜린 퍼스의 선택이 더욱 기대된다.
- 요약:범죄 미국 개봉 2013-11-28 15
- 감독:마이클 호프먼
- 줄거리:단 하나의 목표, 서로 다른 속셈 세기의 걸작을 둘러싼 5인의 품격있는 사기극이 시작된다! 2차 세계대전, 인상파 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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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섹시한 악당, 톰 히들스턴
최근 매력적인 악당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톰 히들스턴은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저스>, <토르: 다크 월드>의 악역 ‘로키’로, A급 배우들이 연기한 슈퍼히어로 군단을 제치고 당당히 씬 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악역이었음에도 불구, 2013년 영화지 토탈 필름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 1위’에 뽑혔을 만큼 여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국내 내한행사에서 남다른 팬 사랑으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그는 ‘영국산 댄싱 머신’이기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엄청난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여심에 불을 지르는가(?) 하면, 인천공항에 마중 나온 500여 명의 팬들에게 약 1시간에 걸쳐 일일이 사인을 해주어 ‘싸인코 패스’, ‘연쇄 싸인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2년 엠파이어 어워드 최우수 남자 신인상에 이어 2013년 MTV 무비어워드 최고의 악당상을 수상한 그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장난스럽고 해맑은 웃음 이면에 반항적이고 가냘픈 모습이 보이는 등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는 그는 그저 얼굴만 잘생긴 배우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악의 대변자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 ‘로키’는 톰 히들스턴의 상징이 되었지만,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미국의 대문호 ‘F. 스콧피츠제럴드’역을, <딥 블루 씨>에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담아내는 등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바 있다. 그러나 역시 톰 히들스턴은 특유의 매력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로키’의 팬으로 만들어버린 영화 <토르:다크 월드>가 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3. 정의할 수 없는 매력, 베네딕트 컴버배치
엠파이어 매거진이 뽑은 ‘올해 가장 섹시한 배우 1위’로 전 세계에 ‘덕후’를 양성하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잘 생긴 것 같으면서도 안 잘생긴 것도 같은 복잡다단한 매력의 소유자로 국내에서는 무려 ‘잘 생김을 연기하는 배우’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훤칠한 키, 독특한 목소리와 정갈하고 귀족적인 분위기가 압권이지만 그의 진짜 매력은 멋진 외모만이 아니다. <호킹>, <세상 끝까지>, <천일의 스캔들>, <호빗> 등 그가 출연한 다수의 작품들을 보면 진정한 배우로서의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치명적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은 B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셜록>. 비범한 관찰력과 냉철함을 가진 셜록 홈즈를 현대적인 캐릭터로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지적인 섹시미가 무엇인지 직접 보여주었다.
이어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는 <셜록>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액션 연기를 소화하며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만큼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는 용 ‘스마우그’로 등장할 예정. 모션 캡쳐로 용의 표정을, 특유의 중저음의 목소리로 용의 포효음을 연기한다. 이뿐만 아니라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의 충격실화를 소재로 한 <제 5계급>, <스타워즈> 에피소드 시리즈 7번째 작품에서 주연으로 발탁된 그의 화려한 행보가 기대된다.
4. 달콤한 살인미소, 짐 스터게스
국내 여배우와의 스캔들로 화제를 모은 짐 스터게스. 그러나 그의 진면목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매의 눈을 가진 여성들의 타겟이 되었고, 부드러운 살인미소와 그윽한 눈빛은 차도녀의 마음도 멈칫하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비틀즈의 음악으로 만든 독특한 스토리의 음악영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짐 스터게스는 연기뿐만 아니라 전직 록 밴드 출신다운 노래실력을 바탕으로 감미로운 노래실력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루키. 어딘가를 지그시 바라보며 풍부한 감성으로 호소력 있게 부르는 노래는 마치, 오직 나만을 위해 짐 스터게스가 불러주는 노래라는 착각을 안겨주며 여자들에게 행복한 판타지를 안겨주었다.
때론 귀여운 악동처럼, 때론 철부지 동생처럼, 때론 의젓한 오빠처럼 매 순간 설레는 모습으로 다가오는 짐 스터게스는 구겨진 셔츠, 헝클어진 머리, 거뭇한 수염도 자신의 매력으로 승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진정한 훈남. 영화 <원데이>에서 앤 해서웨이와 20년간 운명적인 만남 속에서 진짜 사랑을 보여주고, 영화 <업사이드 다운>에서 서로 다른 두 세계에서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매 작품마다,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그의 매력은 좀처럼 감춰지지 않는데, 뼛속부터 세포 하나하나까지 앞으로 짐 스터게스의 모든 것을 더 많이 알고 싶다.
5. 정변의 아이콘, 니콜라스 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