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 산행일시 : 2018. 5. 27일(일) 10:30분 까지 장동산림욕장 외곽버스 '74'번 버스
승강장에서 하차하여 집결
(* 교통이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걸려.. 개인차량 동원예정입니다.
동원되면, 탑승지 추후 공개예정 입니다..
일단, 제 차는 1차 도마4거리 부근에서 출발예정이구요(4명 픽업가능)..
4명이 안되면 대전역부근에서 2차 픽업예정입니다.
참석자중, 차 가져오실분 연락바랍니다. ☎ 010-3406-3366)
▶▶▶ 버스편 : 1) 장동산림욕장 가는버스 : 74번 외곽버스(대한통운~장동2구)
2) 74번버스 : 대한통운 출발 10:00 → 장동2구 도착 10:30분
(*배차간격 40분이라, 출발시간 10분전에는 대한통운에
도착하여 대기해야합니다. 늧으면 못기다려요!!
대한통운 지리모르는분은 30분전에 도착해
위치 파악해야해요)
(***개인차량 이용가능(원점회귀))
** 74번 외곽버스 순환도 : 대한통운-읍내동현대A-영진A-회덕동사무소-대한통운
정수장-대덕구장애-성우동산-연축A-와동현대A-장동약수터-장동예비군-
장동고개-장동초등교-장동1구-장동종점-진골마을-장동주민-장동지구산-
새뜸마을-산디마을삼-장동2구
o 산행코스 : <제1코스>
★ 계족산 에코힐링 맨발코스 1-2-3-4-5코스 : 14.5km(아래지도 참조)
(황토길 전구간을 맨발로 걷습니다. 황토길이없는 임도는 운동화로도 걸을수
있스니, 신발은 신고/벗기 편한 목없는 트래킹화나 워킹화를 신고오세요!!)
- 전구간이 탈출로이며, 워킹수준이니 2차장소로 오시는분들도 힐링하러
산림욕장으로 오세요!
(* 단축코스로는 계족산성에서 산림욕장으로 1-2-3-1코스 추천)
<제2코스>: 1)뒷풀이식당으로 직방 : 오후3시에 대전역부근 중동 (구)중앙극장통로근처
전주생강식당(진열된 역전마차가게 진입해서 우측 첫골목,공영주차장뒤
(현재 건물보강공사 중)에서 뒤풀이및 식사 ☎253-6428
-주소(네비) : 대전 서구 중동 81-6 전주생강식당(자가운전자는
공영주차장에 주차가능:무료)
, ** 유명한 맛집이며 닭도리탕/닭내장탕/홍어탕/기타 전골류 등이 주메뉴입니다.
2)식사후, 노래방으로 이동(여흥및 미팅)
o 참석회비 : 남성분 3만원/여성분 2만원
o 개인준비물 : 식수 충분히, 트레킹화, 배낭에 신발매달 신발주머니or 비너고리, 간식,
얼음막걸리, 수건, 기타 (점심시간이늧어 허기져요-간식은 충분히..)
o 참가자격 : 싱글은 필수, 황제하우스 회원이나, 카페 정회원으로 전화나 문자로
참석 신청하신분.(예액땜에 필수예요.. 꼭 사전접수해야합니다)
▼ 산행설명
대전 대덕구 계족산의 황톳길은 ‘숲속맨발걷기’라는 테마로 한 특별한 건강여행길이다. 계족산성 아래 숲 골짜기에 있는 휴양림 장동산림욕장 안에 있다.
해발 200~300m에 있는 황톳길에서 14km를 맨발로 걷는 것은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므로 전국 각지는 물론 외국에서도 이 길을 걷기 위해 찾아온다. 2010년 유엔환경어린이회의에 참석한 100개국 500여 명 외국 어린이들과 세이셜공화국 미셸 대통령이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매년 5월에는 "마사이 마라톤대회" 와 "맨발 황톳길 걷기대회" "국제설치미술대회" 등의 행사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2008년 여행전문기자들이 선정한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 2009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5월에 꼭 가봐야 할 명소'중 하나이다.
황톳길이 있는 계족산성은 사적 제355로 지정된 성벽이다. 계족산성 정상에서 보는 대청호의 풍광이 비길 데 없이 근사하니, 시간을 내어 산을 올라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은 대전시 대덕구와 동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한자 그대로 닭의 다리라는 뜻으로 산의 모양이 닭다리를 닮아 계족산이라고 부른다. 주능선에서 지능선들이 닭발처럼 뻗어나간다. 이산의 우측 끝 가양공원부터 장동 삼림욕장까지 넓은 산책로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다. 계족산성을 빨리 편하게 가고 싶다면 장동산림욕장이나 산디마을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황토길로 만들어서 맨발로 산책해도 좋은 길이다. 쉼터 앞 정자에서 보이는 계단은 계족산성으로 가는 길인데 여기서부터는 산책로가 아닌 등산로이다. 험하지 않아서 많은 힘 들이지 않아도 등산이 가능하여 가족끼리의 등산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발가락이 좋아하는 여행, 대전 계족산 황톳길
나를 위한 여행? 오늘은 발을 위한 여행이다. 무관심을 당연하게, 어두움을 일상으로, 온갖 고생 마다하지 않고 나를 지탱하는 데에만 온 힘을 다하면서도 제대로 보상 한 번 받지 못하는 굳은살투성이의 못생긴 발을 오늘은 다정하게 내려다보는 날이다. 한 번쯤 안쓰럽게 어루만져주는 날이다.
전국 도처에 어디어디에서 뽑은 걷기 좋은 길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지만 그중에서도 맨발로 물컹물컹 간지러운 찰흙의 황톳길을 걷는 독특한 경험을 안겨주는 길이 있다. 여행 전문 기자들이 꼽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된 숲길이기도 하다.
대전 계족산 황톳길이다. 태생부터 황톳길은 아니었다. 사람이 애써 숲길 한편에 황토를 깔았고 그 위로 사람들이 찾아들었다. 동네에 숨어 있던 흔한 뒷산의 임도는 이 황톳길 덕분에 어느새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대한민국의 배꼽에 위치해 있으니 사방팔방에서 오가기도 쉽다. 계족산 황톳길이 시작되는 장동산림욕장은 대전역에서 차로 20분, 신탄진 톨게이트(TG)에서 15분 거리다. 어디를 가든 흔한 경유지가 되던 신탄진이나 대전이 이제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이유가 생겼다.
걷다 보면 황토가 해주는 발마사지
“황톳길에 한 번 가보자”고 한 건 엄마였다. 환갑을 넘긴 어느 날부터인가 무릎이 시큰거려 등산도 포기하고 평지만 살살 걷고 싶어 하는 엄마가 먼저 나서서 걷자고 한 길이니 힘들지는 않을 거라는 안심이 들었다. 아마 너나 할 것 없이 무릎이 시큰거리는 어머니들 사이에서 ‘거기 좋더라’는 입소문이 난 길인가 보다고 생각하며 따라나섰다.
황톳길이라고 하니 마른 황토가 흙과 함께 섞여 있는, 그래서 아주 벗어버리고 맨발로 걷기에는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드는 잔돌이 많은 길일 거라고 예상했지만, 계족산 황톳길은 마른 흙이 아니라 찰흙이 곱게 깔린 길이었다. 어릴 때 갖고 놀던 그 찰흙의 질감이다.
드디어 딱딱한 신발을 벗고 발가락은 부드러운 흙을 만난다. 맨발로 산을 걸어본 일이 얼마 만인가. 신발을 벗는 것이 발가벗는 것처럼 수줍게 느껴지는 것도 잠시, 발바닥이 더 이상 신발에 의지하지 않고 저 혼자의 힘으로 땅 위에 우뚝 선다. 발 전체가 온전히 땅에 닿는다. 뒤꿈치에서 발가락에 이르기까지 땅을 디디는 발의 관절 하나하나가 새롭다. 겨우 30센티미터도 안 되는 작은 발이 몸무게보다 무거울 삶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었다는 것이 새삼스럽다. 발바닥에 차례로 닿는 황토의 느낌이 따듯하다.
산책길의 초입은 사람들의 수많은 발로 다져져 황토의 질감이 제법 단단하고 매끄럽다. 떨어진 나뭇잎은 황토흙 속에서 어느새 ‘압화’처럼 무늬를 새기며 흙에 박힌다. 조금 더 걷다 보면 흙은 물러지고 발가락 사이사이로 황토흙이 ‘삐죽’ 삐져나온다. 황토가 해주는 발마사지다.
가장 좋아하는 건 역시 어린애들이다. 곳곳에 쌓여 있는 황토 더미는 아이들에게 자연의 흙놀이터가 된다. 흙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들도 흐뭇하기만 하다. 스마트폰을 달라고 조르는 대신 흙을 만지며 노는 모습이 기특할 정도다. 숲 속에는 황토흙 더미 말고도 아이들을 위한 정식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숲 속에 오도카니 들어선 놀이터에 아이들을 부려놓고 어른들은 그제야 평상에 다리를 뻗고 눕는다. 나무 아래서 누리는 평온한, 따로따로의 쉼이다.
계족산 황톳길은 총길이가 14.5km나 된다. 장동산림욕장 안에 깔려 있는 황톳길은 반반의 길이다. 반 정도는 황톳길을, 나머지 반은 임도로 남겨놓아 그냥 신발을 신고 걸어도 된다. 등산화를 신지 않아도 운동화만으로도 편한 길이다. 순환형으로 돼 있어 중간에 돌아내려오지 않고 한 바퀴를 쭉 걷는다면 4~5시간 정도가 걸린다.
계족산 임도는 황톳길 덕분에 전국에 소문난 명소가 되었다. 도토리묵과 막걸리가 유명하다. |
피톤치드 마시며 즐기는 숲 속 오페라
닭의 발을 닮았다는 계족산의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이 계절엔 고운 단풍도 만나고 저 멀리 아련한 대청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어느 틈엔가 대전 시가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발 420m 산 중앙에는 계족산성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꽤 긴 이 황톳길을 만든 건 지자체가 아니다. 황톳길의 시작은 이 지역 기업가의 소소한 에피소드에서 출발했다. 대전의 한 기업인이 하이힐을 신은 여성과 우연히 산을 찾았다가 발이 불편한 여성에게 신발을 벗어주고 자신은 맨발로 산길을 걸어 내려왔는데 그날 밤 아주 꿀잠을 잤다는 것이다. 그러한 경험을 지역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기업인은 계족산 한편에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토를 깔았고, 노부모는 말할 것도 없이 어린아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계족산 황톳길이 탄생했다.
계족산 숲 속에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회와 공연이 펼쳐진다. |
이곳에 황톳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초입에서 20~30분만 길 따라 올라가면 너른 숲 마당에서는 나무들을 배경삼아 예상치 못했던 숲 속 오페라가 펼쳐진다. 판판한 돌들과 정자, 나무 데크와 벤치, 여기저기 펼쳐진 돗자리는 관객석이 되고, 숲 속에 소박하게 들어앉은 데크는 무대가 된다. 초록의 숲을 배경으로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보는 오페라는 낭만적이고도 상쾌한 즐거움을 준다.
배우와 관객 사이에 거리는 없다. 배우는 시시때때로 관객을 향해 다가오고 관객은 곧잘 무대로 이끌려나간다. 숲 속 음악회에서는 훤히 노출된 백스테이지마저 즐거운 볼거리다. 그렇다고 그저 그런 시시한 공연은 아니다. ‘오페라의 유령’, ‘세비야의 이발사’ 등 정식 오페라 무대에서 펼쳐지는 곡들을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곡까지, 이 길을 찾는 모든 이들의 연령을 고려한 공연 프로그램은 다채로우면서도 퀄리티가 있다. 배우들 스스로 10만 원짜리 공연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만큼의 수준이다.
테너와 바리톤, 소프라노를 갖춘 다섯 명의 남녀 배우가 한 시간 동안 빚어내는 소리의 향연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배우들의 기세와 열정이 관객에게 전이되면 사람들은 어느새 숲과 음악이 주는 자연의 기운에 생의 활기를 얻는다.
산과 숲이 무료인 것처럼 공연도 물론 무료다. 2007년에 시작한 공연은 벌써 10년째 숲 속 무대를 지키고 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면, 비가 오지 않는 한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무료 오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대전 시민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계족산 초입 이곳저곳엔 나무 벤치와 데크길이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쉼터이자 산책길이다. |
꼭 14.5km의 황톳길을 모두 걷지 않더라도 황톳길을 살짝 맛보고 숲 속 오페라만 즐겨도 이 길을 찾은 보람은 충분하다. 내려올 때 황톳길이 살짝 미끄럽다면 숲 쪽으로 평평하게 이어진 데크 길로 걸어 내려오면 된다.
10월도 벌써 반이 지나갔다. 가을 단풍은 봄꽃처럼 유난스럽게 피었다가도 어느 순간 소리 없이 지고 만다. 그해의 단풍은 그해밖에 볼 수 없고, 숲 속 오페라도 10월까지다. 긴 연휴의 피로가 아직 그대로라면 계족산 황톳길로 가자. 발을 위로하면 어느새 마음도 위로를 받을 테니까.
첫댓글 품위와 미모를 갖춘 여회원들 다수 참석 예정입니다..하지 않습니다. 꾸준한 만남과 같은 취미를 공유하길 바랍니다.
매너좋은 남자분들 환영합니다
일회성의 만남은
진실성이 없고 말과 행동이 다른 가식적인 회원.. 또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세상에 하나뿐인사람.. 그대가, Imperial 입니다..
금요일 산행신청자 접수완료.. 총10명(남4/여5/ +운영자)이 계족산 맨발트레킹 갑니다..
신발은 목없는 트레킹화로.. 맨발시 배낭에 비너(고리)를 이용 걸으면됩니다.. 황토묻은 족(足)사진을
다양한방법으로 촬영할것이니 발톱좀 예쁘게 칠들하시고
중식시간이 늧으니, 식수와 간식은 충분히
청주에서 출발하시는 여회원님은 안전운전하시고요.
장동산림욕장으로 직접가는차는 10:20분까지 입구 매점으로 집결하시고(4대)..,
픽업차는 구 중앙극장 공영주차장에 09:30까지 오셔서 픽업해 장동으로 출발합니다(2대).
공영주차장 차량진입 입구는 목척교에서 대전역 방향으로가다가, 우측 보옥당지나서 '중앙철도시장'이라 표기된곳에서
우회전합니다. 경희님은 목동썬병원(목동네거리부근)에서 09:10분에 픽업하고 나머지는 공영주차장에서 픽업합니다
산행코스는.. 컴퍼니 공연장(신발)-임도길(막걸리파느곳)(맨발)-임도거리(신발)-
장동산림욕장(맨발)-맥
계족산성423m-계단-임도길-산림욕장(원점회귀)로 진행합니다.. 좋은추억 만드세요
이 산성은 대전의 50여 산성중.. 가장 아름답게 복원시킨 산성입니다.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였죠..
탁트인조망과 대청호의 장관은 한낮의 무더위를 싹 씻어줄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