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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만남을 기도하라 (삼상 18;1)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잊기엔 너무한 나의 운명이었기에
바랄 수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돌아 보지 마라. 후회하지 말라.
아 바보같은 눈물 보이지 마라.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유행가 가사입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 따라서 인생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택시 기사는 하루 종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집니다.
만남이 인생입니다.
한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향기를 진하게 발산하는 진흙 한 덩어리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진흙 한 덩어리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온 몸에 향기가 진동하였습니다.
나그네와 진흙과 이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네가 그 유명한 바그다드의 진주냐?> <아닙니다.>
<그러면 너는 인도의 사향이냐?> <아닙니다.>
<그럼 너는 무엇이냐?> <나는 한 덩이 진흙일 뿐입니다.>
<그러면 어디서 그런 향기가 나오느냐?>
<그 비결은 백합화를 만나 함께 오래 살았기 때문입니다.>
냄새나는 진흙이 백합화를 만나 오래 살고 나니
향기를 발하는 바그다드의 진주같이,
인도의 사향같이 아름다운 물건이 되었습니다.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 사람을 만나 망하기도 하고,
저 사람을 만나 흥하기도 합니다.
그 사람을 만나 살 사람이 죽기도 하고,
그 사람을 만나 죽을 사람이 살기도 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가 그 사람의 일생이 됩니다.
모세를 중심으로 살펴 보려고 합니다.
다윗을 중심으로 살펴 보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다윗입니다.
이스라엘 국기에는 별이 하나 있는 데
그것을 다윗의 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윗을 국기에 그려 넣을 정도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을 존경합니다.
다윗이 멋진 사람이 된 배경에는 복된 만남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복된 만남이 있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다윗은 다음과 같이 복된 만남이 있었습니다.
1. 복된 부모를 만났습니다.
어떤 부모는 만나느냐는 인생을 가름합니다.
북한의 부모에게서 태어나느냐
남한의 부모에게서 태어나느냐는 태어날 때부터 천지차이입니다.
미국의 부모에게서 태어나느냐 한국에서 태어나느냐는
출생부터 엄청난 갈림길의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
한국 부모에게서 태어난다 할 지라도
재벌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와 거지 부모로부터 태어난 자녀
사이에는 출발부터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복된 부모 만남이 있고,
저주스러운 부모 만남이 있습니다.
부모만은 자기가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다윗은 복된 부모를 만나며 태어났습니다.
이스라엘 최고 가문은 메시야 가문입니다.
아브라함 가문이 예수님 가문입니다.
아브라함 중에서 이삭의 가문,
이삭의 가문중에서도 야곱의 가문,
야곱의 가문중에서도 유다의 가문으로
메시야 라인이 이어집니다.
그런 가문속에서 다윗이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복된 보모만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나라에서 가장 복된 가문은 왕의 가문일 것입니다.
메시야 라인 가정에서 다윗은 태어났습니다.
가장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것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가장 큰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모를 첫 번 만나며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TV에서 <세상에 이런 일이>이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밥은 먹지 않고 생쌀만 먹는 모습입니다.
부모가 밖에 나가기만 하면 생쌀을 꺼내 먹느라고
온통 방바닥이 생쌀 투성이었습니다.
밥을 주면 먹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쌀만 보면 환장을 합니다.
방앗간에 가서 쌀가마니를 보더니
환장을 하고 달려드는 것이었습니다.
원인을 알아 보았습니다.
어머니가 그 아이를 임신하고 있을 때
밥을 먹기가 싫어서
6개월동안 생쌀만 먹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어머니의 그 아들이었습니다.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가 그 사람의 생을 좌우합니다.
다윗은 태어나면서부터 복된 부모를 만났습니다.
돈많은 갑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 이웃에 가난한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이 7명이었습니다.
갑부가 농부에게 말했습니다.
"아들 하나만 양자로 주세요. 내가 잘 기르겠습니다.
땅도 주고 집도 한 채 드리겠습니다."
농부는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7명 아들들이 나란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막내를 보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막내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다 주어도 막내만은 줄 수 없습니다. 내가 기르겠습니다."
두 번째 아들을 보는 순간 외쳤습니다.
"하나님! 이 아들은 소심해요. 조금만 아파도 울어요.
내가 길러야 해요. 줄 수 없어요."
세 번째 아들을 보는 순간 외쳤습니다.
"하나님! 셋째 아이는 7아들중에 가장 몸이 약합니다.
엄마 품에 있어야 해요. 줄 수 없지요."
네 번째 아이를 보는 순간 말했습니다.
"하나님! 넷째는 7 아들 중에 가장 명랑하고 가장 잘 웃어요.
우리 집의 꽃입니다. 이 아이를 주면 우
리 집에 웃음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줄 수 없습니다."
다섯 번째 아이를 보는 순간 말했습니다.
"하나님! 다섯째는 내가 제일 좋아 하는 아들입니다.
공부도 잘 하고 항상 착한 일을 하지요.
결코 줄 수 없는 아까운 아들이지요."
여섯 번째 아들을 보는 순간 말했습니다.
"하나님! 이 아들은 공부도 못하고 말썽꾸러기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줄 수 없습니다."
맏 아들이 자는 모습을 보는 순간 말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대를 이을 장남입니다. 절대 줄 수 없지요."
그리고 보니 아무리 돈이 좋고 땅이 필요하고
집이 있어야 하지만 아들과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7 아들을 잘 길렀습니다. 좋은 부모입니다.
그러나 반대도 있습니다.
어느 아버지는 돈 벌고 싶어서
자기 어린 아들을 악어에게 던졌습니다.
악어가 사람을 먹는 모습을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기한 사진이 있습니다.
방영하면 틀림없이 시청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얼마 주시겠습니까?"
그래서 엄청난 돈을 주고 그 사진을 팔았습니다.
부모를 잘 만나야 합니다.
다윗은 부모를 잘 만나 다윗다운 다윗이 되었습니다.
2. 복된 적을 만났습니다.
다윗은 복된 부모를 만났지만 적도 복되게 만났습니다.
다윗 당시 이스라엘은
블레셋으로부터 계속 침공을 받으며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강대국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블레셋 장수 골리앗은 천하 무적이었습니다.
골리앗은 거인이었습니다.
골리앗은 보기드문 장수였습니다.
그 골리앗 앞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가 죽어 있었습니다.
골리앗에 대하여 성경은 자세히 설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진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 신장은 여섯 규빗 한 뼘이요 머리에는 놋투구를 썼고
몸에는 어린갑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중수가 놋 오천 세겔이며
그 다리에는 놋경갑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단창을 메었으니
그 창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는 앞서 행하더라" (삼상17;4-7)
골리앗의 특징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1. 가드 사람입니다(4)
가드는 아낙자손이 사는 곳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땅 안에는 아낙 사람이 하나도 남음이 없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약간 남았었더라>(수11;22)
아낙자손이란 거인을 말합니다.
거인의 피가 흐르는 곳에서 특별히 나타난 거인입니다.
2. 신장은 6규빗 한 뼘이었습니다(4)
키가 325 cm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렇게 키큰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3. 머리에 놋투구, 몸에는 어린 갑을 입었습니다.
어린 갑이란 고기 물고기 비늘같은 갑옷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 무게가 5,000세겔이었습니다. 57kg이라는 말입니다.
다리에는 놋 경갑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단창을 메었는 데
창 날이 600세겔 7kg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어마어마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골리앗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가 죽어 버렸습니다.
성경은 한 마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24절)
그러나 다윗이 나가서 골리앗을 죽였습니다.
온 나라가 난리가 났습니다.
오늘 날로 말하면 톱 뉴스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17살에 이스라엘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17살 영웅> 이것이 다윗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적을 죽이고 났을 때
다윗은 이새의 막내 아들에서 민족적인 영웅이 되었습니다.
적을 잘 만났기에 다윗은 유명하여 질 수가 있었습니다.
다윗이 평범한 적을 죽였다면 다윗이 될 수 없었습니다.
큰 적은 큰 사람을 만듭니다.
거친 파도는 사공을 유능하게 만듭니다.
문제가 클 수록 큰 사람이 됩니다.
적도 잘 만나야 합니다. 문제도 잘 만나야 합니다.
역설적인 말이지만 적도 잘 만나야 합니다.
적도 복되게 만나야 합니다. 그러면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3. 복된 친구를 만났습니다.
다윗은 친구를 잘 만나서 살았습니다. 친구를 복되게 만났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이 지나가기만 하면 함성을 질렀습니다.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다."
사울은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죽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사울이 만일 큰 사람이었다면 후계자로 잘 길렀을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도 좋고 다윗도 좋고 국가도 좋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을 틈만 나면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 다윗을 살린 친구가 있었습니다. 요나단입니다.
요나단은 사울의 맏아들이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는 데 영 순위였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친구 다윗을 사랑하였습니다.
다윗을 왕으로 만드는 데 최고 협력자가 되는 친구가 됩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울왕은 다윗을 미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지극히 사랑하였습니다.
어떤 소설같은 이야기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런 사실을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나단은 다윗을 적극적으로 보호하여 주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사무엘상 19장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이렇게 보호하여 주고 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였다고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 (삼상 18;1)
그래서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죽으려고 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 주어 죽을 고비를 몇 번이고 넘기게 합니다.
"내 부친 사울이 너를 죽이기를 꾀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내가 나가서 너 있는 들에서 내 부친 곁에 서서
네 일을 내 부친과 말하다가 무엇을 보거든 네게 알게 하리라"
(삼상 19;2-3)
그리고 쫓겨다니는 다윗을 격려합니다.
"두려워 말라 내 부친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부친 사울도 안다"
모두 요나단이 다윗을 격려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명은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하였습니다.
서로 우정을 언약한 것이었습니다.
정말로 아름다운 우정이었습니다.
그 후 다윗과 요나단은 다시 만난 적이 없습니다.
요나단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복된 친구 요나단을 만났기에 다윗다운 다윗이 되었습니다.
복된 친구를 만나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복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조선 11대 왕 중종 때에 형조 판사 문근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재판할 때마다
합리적이고 남에게 존경받는 재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조선 시대에 명심판이라고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그에게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그는 자기가 재판하면서 혹
시 잘못 재판하는 일이 없는가 조심하였습니다.
한번은 이런 실험을 하여 보았습니다.
집안 식구들에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닭장에서 달걀을 꺼내가면 엄벌한다."
그리고는 자기가 몰래 달걀 두 개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집안 하인들을 모두 불러 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누가 달걀 두 개를 훔쳐 갔는 지 고백하여라."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도벽이 있어서
늘 손가락질을 받는 여자 하인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그의 얼굴을 쳐다 보았습니다.
문근은 그 계집종을 데려다가 매질을 하면서
솔직히 자백하라고 강요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말했습니다.
"절대로 훔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호되게 매질을 하니까 너무 아파하면서 말했습니다.
"제가 두 개를 꺼내 갔습니다."
"어디다 두었느냐?"
"먹어 버려서 없습니다."
문근은 눈물을 흘리며 방으로 들어가 독백을 하였습니다.
"내가 10년 동안 재판을 하였다.
고문도 하였다. 매질도 하였습니다.
허위자백을 받아 벌을 준 때가 많았겠구나!"
그리고 그 다음부터 더 좋은 재판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복된 것입니다.
복된 만남이 되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4. 복된 교회를 만났습니다.
다윗은 복된 부모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복된 적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복된 친구 요나단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 있습니다.
다윗은 복된 교회를 만났습니다.
다윗이 도망다닐 때였습니다.
언제 죽을 지 모를 때였습니다.
라마나욧 교회를 만났습니다.
사무엘이 목회하는 교회였습니다.
라마는 지명입니다. 나욧은 숙소라는 말입니다.
라마나욧은 라마에 모여있는 무리라는 의미입니다.
교회입니다.
쫓겨다니게 된 다윗은
사무엘이 목회하시는 라마나욧 교회로 갔습니다.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고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거하였더라"(삼상 19;18)
사울 왕은 다윗이 라마나욧에 숨어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잡아 오라고 자기의 부하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다윗을 잡으러 라마나욧에 갔다가
교인들인 선지자 무리들이 예언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도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체포하기는 커녕
같이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제1차 계획에 실패하자
제2차 계획을 세워 다시 신하들을 파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라마나욧 교회에 들어서서는
성령을 충만하게 받았습니다.
사울은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제3차 계획으로 다시 신하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른 사울은
자신이 직접 가기로 마음에 결심을 하였습니다.
사울 자신도 라마나욧 교회에 가자말자 성령을 충만하게 받았습니다.
삼차에 걸쳐서 갔던 신하들보다 더 충만하게 받았습니다.
사울이 은혜받은 결과를 성경은 이렇게 인상깊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가 또 그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종일 종야에 벌거벗은 몸으로 누웠었더라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하니라.>
라마나욧 교회는 교회다운 교회였습니다.
심신히 피곤한 다윗을 품어 주는 교회였습니다.
다윗은 라마나욧 교회에 머믈면서는 천국처럼 평안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답답한 문제를 다 이야기하였습니다. 모두가 위로하여 주었습니다.
누구나 와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교회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와도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교회가 라마나욧 교회였습니다.
사울의 신하도, 사울도 오기만 하면 은혜를 받았습니다.
교회를 잘 만나는 것은 복된 만남중에 중요한 만남입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라마나욧 교회가 되기를 같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좋은 교회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같이 노력하여야 합니다. 좋은 교회를 만나는 것은 복된 만남입니다.
다윗은 복된 교회 라마나욧 교회를 만났습니다.
5. 복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다윗이 다윗된 것은 만남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복된 부모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복된 적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복된 친구 요나단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복된 교회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만남은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다윗이 언제 어떻게 하나님을 만났는 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분명히 하나님을 만난 사람입니다.
17살에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가 골리앗과 싸우는 것을 보면
적어도 그 이전에 하나님을 만난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한 만남은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어떤 사람도 하나님과 만나기만 하면
획기적으로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모세다워진 것도 가시떨기에서 하나님을 만난 다음이었습니다.
베드로가 베드로다워 진 것도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이 바울다워진 것도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도 잘 만나야 하지만 하나님을 확실히 만나야 합니다.
비록 부모를 잘 못 만났다 할지라도, 비록 결혼에 실패하였다 할 지라도,
비록 옆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자기를 이용하려고만 하고
악인을 만났다고 할 지라도 하나님만 잘 만나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을 만나 이리로 갈 수 있고, 저 사람을 만나 저리로 갈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를 만나느냐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유명한 단편 소설가 오 헨리 이야기입니다.
그는 은행에 취직하였습니다.
세상 친구들과 사귀면서 세상에서 마음껏 쾌락을 즐겼습니다.
돈이 부족하였습니다. 은행 돈을 횡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술로 도박으로 마음껏 즐겼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들통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남미로 도망가 버렸습니다.
얼마 후 아내가 중병으로 죽어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 몰래 가정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내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는 병중에서도 남편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알려 주었습니다.
헨리는 양심에 가책을 받아 자수하였습니다. 그리고 감옥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쓴 단편 소설이 바로 <임금님과 배추>입니다.
감옥에 있는 동안 아내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기 이야기를 그 속에서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지냈던
그 시절이 굉장히 즐거웠던 것같지만 지금 생각하면 끔찍한 지옥 생활이었다.
지금은 세상을 떠났지만 병석에 누워 있는 아내와
신앙적인 대화를 나누던 지난 몇 개월간이 천국이었다.>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헨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만남은 복된 만남입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죽은 강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강도는 다른 강도를 만나 같이 강도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같이 십자가 형을 받고 사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사형을 당하면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구원받았습니다.
이 사람 만나 강도되고, 예수님 만나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만남의 역사는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복되게 만난 것이 가장 복된 만남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1. 복된 부모를 만나야 합니다.
2. 복된 적을 만나야 합니다.
3. 복된 친구 만나야 합니다.
4. 복된 교회를 만나야 합니다.
5. 복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님의 컬럼 '보혈의 강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