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다.
제19대 대통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사실상 애국가"로 인정하였다.
국가와 애국가의 차이를 알고 그랬을까?
비정상(非正常)의 정상화를 박수(拍手)하며 그 배경을 정리한다.
국가(國歌)와 애국가
국가가 법령(灋令)으로 공인(公認)한 노래이다.
국가 의식(儀式) 때 부른다.
대외적으로 나라를 상징하고 대표한다.
대내적으로는 백성의 단결과 화합의 구심점이 된다.
애국가 중에서 법정(灋定)된 것만 국가(國歌)이다.
애국가(𢜤國歌)는 국가의 공인(公認)여부와는 무관하다.
대중이 애국심과 단결심을 고취하며 흥겹고 결연하게 부르는 노래이다.
4281(1948)년 현재의 공식 국가(國歌)가 지정되기 전에는
무관학교, 학당(學堂), 국제회의, 교회 등에서 여러 노래가 불려졌다.
외국가요, 찬송가에 우리 가사를 붙여 부르기도 했다.
현재의 애국가로는 경기장(競技場), 동아리 모임, 시위 장소 등에서 애창하는
아리랑, 우리의 소원, 아침이슬, 반달, 고향의 봄, 빨간 마후라, 진짜 사나이,
행군의 아침, 바다행진곡 같은 여러 군가 등 아주 다양하다.
많은 사람이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애국가에서 배제시킨 것은 비정상이었다.
국가와 애국가의 공통점
대체로 나라마다 역사성과 애국심, 기상과 웅지, 일체감과 충성 등을 담고 있다.
우리 국가(國歌)의 구심점은 천손(天孫) 또는 무궁화삼천리이다.
프랑스(佛蘭西)는 시민이다.
잉국(英國)은 신(神)과 여왕이다.
일본은 임금(天皇)이다.
도이칠란트(獨逸)는 민족(의 우수성)이다.
메(米)합중국은 성조기(星條旗)이다.
국가와 애국가의 차이점
국가(國歌) = 애국가(𢜤國歌) 그러나 애국가 ≠ 국가
국가는 애국가 이다.
그러나 애국가는 반드시 國歌가 아니다.
따라서 의식 때 애국가 봉창(奉唱) 또는 제창(齊唱)은 바른 말이 아니다.
국가 봉창 또는 제창이라 하여야 한다.
애국가의 대응어는 매국가(賣國歌)
매국가는 나라를 팔아먹는 노래이다.
자국 역사와 영토를 포기하는 노래이다.
적국(敵國)을 찬양하는 노래이다.
따라서 매국노(賣國奴)가 부른다.
반도사관과 식민사관으로 영토와 기상을 한반도에 국한시킨 국가 후렴이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