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21일~23일 2박3일간의
미천골 자연휴양림 야영장 이야기입니다
캠핑 후기로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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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영장에 한쪽에 대강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른쪽 빨간텐트가 우리집입니다
요즘 캠핑이 엄청 대세라더니..
금요일 새벽 3시에 도착했는데도 이 오지에 데크자리가 별로 없더군요
귀차니즘으로 플라이도 치지 않았습니다
머.. 뽀대는 포기한지 오래됬구요..ㅋ
2야영장 입구의 구름다리입니다
입구에 차를 세우고 야영장 안쪽으로 짐을 옮겨야 합니다
미천골은 간편모드로 오시는게 좋겠죠
다리위에서 바라본 2야영장 전경입니다.
보기엔 좁아보여도 크고 작은 데크가 28개나 있습니다
리빙쉘이 올라갈만한 데크는 없네요.
데크들도 좀 많이 낡았습니다
다리위에서 바라본 계곡입니다
물도 참 좋네요
아빠~ 머해??
항상 '심심해'를 달고 사는 우리 딸내미입니다
잘 지키셔야지.. 안그러면 쫓겨납니다
화장실..
수세식이고 매일 청소하시는 분이 계셔서 깨끗합니다
앞에 보이는게 취사장이고 뒤쪽이 샤워장입니다.
취사장 내부..
타일이 다 떨어져 보기 좋진 않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쓸만합니다
가끔 물 안나옵니다.
샤워장입니다
이런 온수보일러가 있습니다만..
고장이라 수리중이었습니다
샤워실 내부..
원래는 뜨거운 물이 펑펑 나오지만.. 고장으로 인해...
찬물은 펑펑 잘 나옵니다..
2박 3일간 샤워 안했습니다
한가로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왁자지껄한 사설야영장 보다는..
이런 호젓한 야영장이 정말 좋습니다
산도 좋고~ 물도 좋고~ 나무도 좋고~ 공기도 좋습니다
우리 따님도 덩달아 기분좋아 브이질입니다
경치나 풍광에는 아무 관심없는 우리 아드님은 종이접기에 열중하고 계십니다
미천골 자연 휴양림은 캠핑을 할수 있는 곳이 3군데 있습니다
1 야영장과 2 야영장 그리고 오토캠핑장..
2 야영장을 다 둘러 보았으니 다른 야영장으로 떠나 볼까요~~
2 야영장에서 1Km 아래쪽에 위치한 1야영장에 도착했습니다.
1 야영장의 안내판입니다
그림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정감있습니다
2 야영장에 비해서 넓은 1 야영장의 주차장입니다
(딸내미 찬조출연)
과자 쫌만 주셈~
꿈도 꾸지 마삼~
1 야영장으로 들어가는 구름다리입니다
다리위에서 본 계곡 모습입니다
미천골 계곡은 어디나 좋습니다~
1 야영장의 모습입니다~
데크도 2 야영장과 비슷한 28개 정도 있습니다
전반적인 모습이 2 야영장과 흡사하나 조금 더 넓은 느낌입니다
오지캠핑 후기에서 보았던 베르디님의 멋진 사이트도 보이는군요
좋은 자리 차지하셨네요~
샤워장과 취사장입니다
이곳도 2야영장과 구조가 거의 비슷합니다
온수가 나오는지는 확인 못해봤네요
취사장 내부 모습입니다
2 야영장과 구조가 거의 같습니다
1 야영장 한구석에는 저렇게 휴양림의 숲속의 집이 있습니다
2 야영장에도 숲속의 집이 한군데 있지요
여자 화장실이 수리중이라 남자 화장실을 사용 하랍니다
남자 화장실 들어가려다 어떤 여자분이 나오셔서 깜놀 했습니다
조만간 고쳐지겠죠
그늘도 좋고... 계곡도 가깝고...
1 야영장의 명당자리인듯 싶습니다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기 좋습니다
1 야영장도 다 둘러 봤고~
오토캠핑장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2 야영장에서 약 200미터정도 위쪽에 있는 오토캠핑장 입구에 도달했습니다
할머니와 손자가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이 정겹네요
오캠장의 전경입니다
오토캠핑장은 위쪽데크와 아래쪽 데크 합쳐서 약 16~17개 정도 됩니다
차을 바로 옆에 댈수도 있고 땅도 평평해서 편합니다만..
풍광이나 자연속에 푹 파묻힌 느낌은 1,2 야영장만 못합니다
머.. 세상사 모든게 장단점이 있는 법이지요
오캠장 화장실입니다
오캠장의 취수대입니다
보기엔 저모양이지만 물은 잘 나옵니다
산림욕하기 참 좋은 곳이지요..
위쪽 데크로 올라가는 오솔길 계단입니다
다 올라가서 아래쪽을 내려다본 모습이구요~
미천골은 조그만 계단도 참 좋군요
오캠장 위쪽의 데크입니다
이 곳도 데크는 많이 낡았습니다
오캠장 근처에 있는 공중전화박스입니다
미천골은 오지라 휴대폰이 잘 안터집니다
저희 마님의 휴대폰은 잘 터지더군요..
저 공중전화가 잘 작동 될까요??
궁금하신 분은 직접 가보시길...ㅋ
오캠장 바로 위에는 조그만 운동장과 놀이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캠장 바로 위에는 신축건물인 취사장과 샤워장 화장실이 있구요
지은지 얼마 안되는 새 건물입니다
작년 가을에 이곳에 왔을때 펑펑 나오는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였죠
그래서 이번에도 샤워나 해볼까 하고 들어가 봅니다
역시.. 우리집 목욕탕 보다 좋습니다.
아이 조아~
앗 !!!! 이런... 낚였습니다.
어떤 놈이 이런 짓을...
부순게 아니라 수리중인가요??
대략 정신이 멍~해져서 허탈하게 내려오다가...
쌓아둔 목재들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낡은 구형 데크를 새로 보수하려고 쌓아둔 것 같네요.
오캠장도 다 보았으니 휴양림 입구에 있는 선림원지를 찾아가 봅니다
미천골 휴양림에서도 초입에 있는 선림원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선림원지 안내판에 미천골의 유래가 나오는군요
바로 옆에는 등산로 안내판도 있습니다
보물 444호 삼층석탑 안내판입니다
부분 부분 파손이 되어 있지만 그래도 보존이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딸내미는 손가락 약간 다친게 신경쓰이나 봅니다
부도입니다
부도 안내문입니다
이래뵈도 우리나라의 보물이십니다
선림원지의 풀밭이 참 정겹습니다
달리기 한판~!!
꿈이런가 하노라~~
제가 모시는 분들이십니다..
띠용~~~
아이참~ 예쁘다~
딸내미는 그래도 모델이 되어 주는데..
아들놈은 카메라만 보면 도망쳐서 사진 한장 찍기 힘듭니다
자 그럼 이제....
마지막 불바라기 약수로 고고씽~~!!
불바라기 약수터 가는 길입니다
오캠장에서 위쪽으로 멍에정까지는(약 1~2Km) 차를 타고 갈수 있구요
거기서부터 불바라기까지 약 4Km는 쭉~ 이런길로 되어 있습니다
가는길 중간중간 경치도 정말 좋구요
쉬운 트래킹 코스라 어린이들도 문제없이 갈만 합니다
자~ 배낭메고 브이질 한번 작렬~!!!
우리 착돌이~ 착순이~ 손잡고 가는 모습~
걷고 또 걸어 불바라기 약수에 도착했습니다
이 안내문에서 다시 280미터를 계곡 오솔길로 가야합니다
드디어 불바라기 약수 도착~
저 폭포 중간쯤에 조그만 바가지만한 약수터가 있습니다
거기까지 올라가 봅니다
두 녀석 물맛을 보여줬더니 대략 저모양입니다
큰놈은 아예 정신줄 놨군요...
정신줄 놓은건 아빠도 마찬가지...
제일 중요한 약수 인증샷을 깜박했습니다~~ㅋㅋ
폭포 좋고~ 모델 좋고~
자 슬슬 탈출해 보실까...
돌아오는 길도 정겹게 손잡고 갑니다
돌아가면 큰넘 좋아하는 회 사줄께 했더니 좋아서 깡총깡총입니다
마님은 애들은 오던 말던 놔두고..
저 앞에서 드릅 어디없나 두리번중이십니다
봄에는 캠핑나오면 산나물 채집 활동에 전념하십니다
캠핑 나오면 사이가 참 좋아지는 남매입니다
불바라기 약수터도 잘 다녀왔답니다
이밖에도 남애항에 간일..
대포항에서 회 사다 먹은일..
마지막날 호우경보에서도 꿋꿋히 버티고 캠핑한일..등등
에피소드가 많았지만...
이번 후기는 이만 줄일까 합니다
처음 후기를 써보니 상당히 힘들군요
후기 하나 쓰기도 이렇게 힘드는데..
파워 블로거님들께 경의를 표하면서 이번 첫 후기를 마칩니다
긴 후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유유자적님~ 좀 도움이 되셨나요?
좀바조님~ 즐거운 가족여행 행복해 보입니다.^^..지난번 정모땐 노상야영해서 테크에 별관심이 없었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쫌 걱정스럽네요.자세한 사진 감사합니다.^^
네~요즘엔 저렇게 멀리있는 휴양림까지도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더군다나 지난주말은 연휴라서 더욱 북적였던것 같습니다~
아이들 넘 귀엽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저도 가평 언저리 한번 데려가 주세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족한 후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못 가는 정모를 벌써 갔다 온듯 싶네요. 정겨운 가족 모습이 좋아보이시네요^^
미천골은 좀 멀어서 저도 연휴 잡아야 갈수 있었습니다~ 저렇게 좋은곳이 가까운데 많이 생기면 좋을텐데 말이죠~ 이번주 정모 장소로 미천골을 잡으셨던데 최근 정보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서 후기 올렸습니다. 사진 말고도 좋은곳이 많은 곳이니 여러분들 가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손잡고 가는 다정한~~남매모습이..넘 정겹고 귀엽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보다 윗쪽에 계셨군요.가족 모두가 불바라기약수터까지 다녀오셨다니 대단하시네요. 특히, 아드님의 개나리봇짐이 멋지네요.ㅎㅎ 좀바조님의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캠핑의 모습 부럽습니다.
베르디님 사이트가 예뻐서 몰래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아들놈은 우리집 포터로 잘 키워볼까 합니다~
행복한 가족이시네요~나중에 꼭 저런 가정 꾸려야지~하게 만드시는 후기...멎쥐심니다~^____^
평소에는 두넘이 잘 싸웁니다~
좀바조님의 첫후기 ~~~
반가워요
전 ~~~골하고 인연이 안닿아 발걸음 못해보았지만
미천골 꼭 가보고싶은곳
글구 꼬맹이들이 넘 귀여워요
특히딸은 정말 넘 이뿌기도하구요
처음이 힘들지만 후기쓰다보면
자신이 많이 배우는것도 많아지더라구요
감사합니다~ 감성 넘치는 채식주의님 후기도 잘 보고 있습니다
애기들이 넘 귀엽네요. 저도 올해엔 미천골 가볼 수 있기를...
거리가 멀어서 선뜻 가기는 힘든 곳이지만 정말 좋은 곳이니 꼭 시간 되시면 가보세요~ 좀더 북쪽에 있는 용대 휴양림도 느낌은 미천골과 거의 비슷하답니다~
베낭메고 손잡고 내려가는 모습이 정말 이쁩니다....
아.....제 아이들도 커서 이렇게 우애가 좋았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좋은 곳에 캠핑 나가면 지들도 기분이 좋은지 남매간에 더 우애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미천골 잘 다녀 온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아 ~ ^^
이번주에 미천골에 정모가 있던데 미천골 기회 되시면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