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 일당들을 첨 봤을때엔 그들의 각자 개인기를 감탄하기에 정신없었고,
두번째 그들을 봤을때엔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기대치를 높여 세번째 오션스 일당을 손꼽아 기다렸기에 조조부터(물론 조조 4천원때문도 있고)
보려 아침부터 설치기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1편과 2편이 재밌었다면 3편은 1편과 2편을 섞어 놓는게 기본 공식이 아닐까``생각했다.
계산대로 다 된다면 얼마나 좋겠냐 마는 3편은 계산대로 딱 들어맞으니 좋더란 말이다~~
1편이 정신없이 설쳐대는 통에 조금 딱딱한 맛이란 균열사이에 2편의 장기인 유머를 틈틈이 매꿔줬고,
2편에선 장난만 너무 쳐대는 통에 마치 해야할 일을 못한 느낌같은 것을 1편의 세련되고 정교한
팀웍을 다시 보여줌으로써 탄탄한 구성속에 숨은 웃음을 터트리며 깔끔하니 엔딩크레딧에서
미소 지을수가 있었다```
오션스를 굳이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가 있다면 음악 때문이라고 힘주어 외치며
간게 조금은 만족스럽지 못한건 순전히 2편에서 음악이 너무 강렬했다고 말 할수 밖에 없었다.
그래두 2편은 영화보다 음악이 낫더란 말은 나만 느낀게 아니었을꺼란 생각에
그들이 취한 절제가 아닐까.
기대치를 만족시킨다는 것은 잘해야 본전이란 매우 희박한 도전인데 훌륭히 해낸 오션스 일당들에게
힘차게 웃어 주었다``` 그들이 영화속에서 한 껀 올렸던 성취감을 따라 느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