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서 퍼 온 글이라 말끝은 짧고 내용
은 깁니다.
무쪼록 스크롤의 압박을 못이겨 중탈! 하지
않토록 조심하시길.....ㅋ
< 금북정맥은...
백두대간 상의 속리산 천왕봉(1,508m)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이 맥을 다하고 금북정맥과 한남정맥
으로 나눠지는 안성시 칠장산(492m)에서 출발해
남쪽으루 뻗어 칠현산(516m), 청룡산(400m), 서운
산(547m), 성거산(579m), 광덕산(699m), 백월산(5
65m)을 거쳐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서산(790m), 보개산(2
74m), 월산(395m), 수덕산(465m), 가야산(678m),
일락산(521m), 은봉산(283m)을 거쳐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성왕산(252m), 백화산(284
m), 지령산(220m) 등을 거쳐 태안반도의 끝인 안
흥진에서 맥을 다하고 서해로 가라앉는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는 도상거리 약 270km에 이
르는 산줄기이다 >
왔다 갔다 달구지 여물값과 통행료와 식대와 택시
비로 드가는 쩐!도 아깝고
2주마다 정맥길을 가는것도 버거운데 따로 시간을
4번이나 내기도 힘들어
금북정맥 땜빵 4개(칠장사~요셉의집 71.6키로, 요
셉의집~차동고개 52.96키로, 차동고개~우수고개 5
5.09키로, 우수고개~가루고개 56.53키로)를
땜빵 3개(칠장사~차령고개 87.30키로, 차령고개~
여주고개 70.31키로, 여주고개~가루고개 77.17키
로)로 줄여서 먹기루 음모를 꾸미고 금북정맥 1
구간(칠장사~차령고개)을 갔으나
한참 걷다가 지갑에 넣어뒀던 카드가 가출을 한걸
눈치 채 잡으러 가느라 뒤로 1.3키로를 돌아갔다
오는 왕복 2.6키로를 더 걷는 뻘!짓으로
안 그래도 긴 길을 더 길게 걷고 안 그래도 달랑
달랑!한 시간을 30분 넘게 홀라당 까묵어 ㅠㅠ
차령고개까지 걸었다간 4시경에나 끝나 택시를 불
러 칠장사로 가 달구지를 끌고 치우가로 돌아가면
7시가 되고
그러면 치우비 에게 늦었다고 깨지는건 늘상 벌어
지는 일이라 괘안치만 자칫하면 하산주 술상을 못
받는 불상사가 생긴다는 불안감이 덩어리를 감싸
하산주를 마시러 산을 타는 제사보다 잿밥에 관심
많은 양아치인 나로서는 도저히 받아 들이기가 어
려운 상황이라 ㅎ
2주 마다 정맥길을 걷는 틈틈이 땜빵 하나당 80키
로 가까이 걸으면 3주연속으로 장거리를 걷게되어
덩어리에게 무리가 갈거라는 말이 되도 한참 되는
그럴싸한 핑계거리를 만들어 ^^;;
얍실하게 계획을 급수정해 기냥 원래데루 4구간으
로 걷기루하고 차령고개는 담에 보자며 발로 걷어
차고 양곡재에서 금북정맥 1구간을 마쳤는데
5-1-1구간(칠장사~부수문이고개)은 이티재까지는
가끔씩 오르막도 나타나 그나마 산을 타는 기분이
쫌 들었지만
이티재를 넘어 된비알을 오른 이후로는 서운산을
오르는 포장도로 포함 거의 모든 길이 고퀄리티!
를 뽐내는 고급진 아우토반인데다 초반이어 힘든
줄 모르고 눈누난나 걸은 만만한 소구간이었고,
5-1-2구간(부수문이고개~동아@)은 성거산의 급내
리막과 아홉사리고개 넘어 구성산과 취암산 까지
의 오르내림이 덩어리를 조금 갈궈 지겨웠던것과
추븐 밤길을 혼자 걸어 외롭고 얼마전에 관악산
야등을 하다 목을 메 자살한 시체를 만났었다는
랑탕님의 야그가 자꾸 떠올라 무서벘던거 빼고는
완만한 오르내림이 이어진 쉬운 소구간이었고,
5-1-3구간(동아@~양곡재)은 전의산 꼭대기에 세
워진 재수대가리 읎는 연수원이 길을 막아 들개
산행으로 돌아가느라 짜증났던거 말고는
세종 에머슨CC 클럽하우스부터 양곡재까지 10여
키로의 도로를 걷는것 포함 길이 조아도 너무나
조아 힘이 빠지는 막판임에도 룰루랄라~ 걸었던
소구간이었으며,
아무리 산객이 드문 정맥길이고 코로나19로 외
부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시기라해도 그렇치 81
키로를 걸으면서 산객이라곤 꼴랑 한명밖에 못
본걸 쓸쓸해 하며
산타기를 마치고 달구지를 회수하러 양곡재에서
칠장사까지 택시를 타고 가느라 택시비 로는 내
인생에서 가장 거금인 99,640원 을 길에다 허투
루 뿌린걸 애도하며 ㅠㅠ
나홀로 땜빵은 잉간이 할 짓이 절대 아니라는걸
깨닫고 앞으로는 정맥팀을 절대루 결석 하지 않
으리란! 나도 지킬거라 장담하지 못하는 각오를
뼈에 새기며 ^^;;
주제파악도 현실파악도 못하고 쩐!과 시간을 아
껴보겠다는 꼼수로 땜빵! 4개를 3개루 줄이려던
무대포와 시건방짐을 말로만 반성하면서 도라온
산타기였다. ^^
1. 산행경로
칠장사 ~ 칠장산(3정맥분기점,492m) ~ 칠현산(516
m) ~ 공림(513m) ~ 곰내미고개 ~ 덕성산(519m) ~
무티고개 ~ 사장골(400m) ~ 무이산(463m) ~ 만디
고개 ~ 고라니봉(411m) ~ 옥정재 ~ 옥정산(410m)
~ 덕주봉(471m) ~ 장고개 ~ 이티재 ~ 서운산(547
m) ~ 음골봉(417m) ~ 암산(청룡봉, 395m) ~ 엽돈
재 ~ 만뢰지맥분기점 ~ 부소산(459m) ~ 부수문이
고개 ~ 위례산(523m) ~ 성황당고개 ~ 촛봉(464m)
~ 우물목고개 ~ 사리목고개 ~ 성거산(579m) ~ 만
일고개 ~ 모래봉(415m) ~ 삼수봉(395m) ~영인지
맥분기점 ~ 갈마고개 ~ 유왕골고개 ~ 태조산(42
2m) ~ 아홉사리고개 ~ 구성산(321m) ~ 배넘어고
개 ~ 취암산(321m) ~ 동우 @ ~ 옥자봉(210m) ~
굴머리고개 ~ 한치고개 ~ 애미기재 ~고려산(307
m) ~ 고등고개 ~ 돛고개 ~ 덕고개 ~ 전의산(246
m) ~ 양곡재
* GPS는 별첨 파일을 참조하세요. ^^
금북정맥5-1구간(칠장사~양곡재,j3).gpx
2.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거 리: 81.10km
- 시 간: 칠장사~부수문이고개: 8시간 25분
휴식 & 식사: 31분( 8시간 56분)
부수문이고개~동우 @: 6시간 7분(15시간 03분)
휴식 & 식사: 1시간 3분(16시간 06분)
동우 @ ~ 양곡재: 7시간 8분(23시간 14분)
- 평균속력: 4.13km/h * 휴식시간 제외
- 난이도: 하
3. 산행후기
※ 네이버에서 후기를 퍼날르면 서로 호환이
안되는지 사진이 노출증에 걸려 자꾸 배꼽을
보여주네요. ㅠㅠ
그렇다구 사진을 일일이 옮기려니 귀찮고 힘
들어서 URL 주소를 남기니
혹여라도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
클릭! 하세요 ^^;;
https://blog.naver.com/pjs3306/221844978841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즘은 산에도 들에도 사람들이 읍써요~
코로나 덕분(?)에 혼자 걷는 산길이 좋기만 합니다....ㅎ
정맥길중 젤 편안한 금북길 이라서
몽달귀신도 쫒아 오지 못할 정도로 달리셨군요.
아직 남아있는 금북 땜빵길은 쉽지 않을겁니다.
츤츤히 가면 쉽고...조낸 빨리가면 힘들고....ㅎ
츤츤히 가는게 더 힘들어~~~ㅋ
코로나로 정맥이 멈춰있는동안
밀렸던 땜빵 다 하시것는디요
같이 걸어주진 못하지만
제 사진 코팅해서 이마에 붙이고 가세요
하나도 안 무서울겁니다~~ㅎ
수고하셨구요
담구간 홍성쪽으로 가시는 걸음걸음이 가볍길 바래유
코팅한 사진을 주면 해보께...ㅋ
알아서빼세요
무섭게생긴사진으로 골라서~~ㅎ
나머지 땜빵도 무탈하게 하세유
홧~~팅
헐~~
코로나보다도
치우행님산행기가
안올라와서 우울했는데
오랜많에뵈니
엔돌핀이 ㅎ
수고하셨습니다
ㅋ 감사할 따름입니다 ^^
마석가는중입니다
가구 사러 가는건 아니지요 ㅎ
피아노폭포 ㅎ
한반도종주는
시간이 너무걸릴것같아
혼자 피아노폭포
하강하러갑니다
좋은하루되십시요
무서우셨다니 다행? 입니다 ....ㅎㅎ 2년5개월정도 지난 지난달 처음으로 관악산 그곳을 지나갔습니다 ......아직도 조금 싸~~하더군요....저도 청양 학당고개~가루고개까지 가야는데 될수있음 낮시간대로 가볼 작정 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동우아파트 근처에서 50m쯤 알바하고 골프장 내려오기 전에는 핸펀 젠더도 잃어 버렸습니디다 ㅠㅠ
저는 분골고개에서 가루고개까지 남았는데 저랑 비슷하게 남으셨네요.
지난주도 금북정맥길 걸었는데 또 랑탕님 얘기가 떠올라 무서웠어요 ㅎ
밀린 땜방산행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안전한 산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안산 즐산 건산 하시구 정맥길을 나 땜빵 끝날 때까지 멈추면 좋겠습니다 ㅋㅋ
치우형 혼자 땜빵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말로만 그러지말고 뭔가 도움을 줘봐봐~~~
술을 산다든가 이쁜걸을 소개시켜 준다든가 뭐 이런걸루...ㅎㅎ
한동안 업무가 바쁘셨나 봅니다.
산행기도 안올라오고 산행사진에도 없고해서
9차 산행팀에서 빠진줄 알았습니다...ㅎ
힘든 땜방구간 누구하나 잡아서 같이가세요.
기왕이면 푸른바다님으로...ㅎ
집에 일이 생긴걸 핑계루 앉은 김에 쉬어간다고 두달이나 놀은 벌루
땜빵 먹느라 힘들어 죽겠습니다 ㅎㅎ
글구 시커먼스와 단둘이서 함산하는건 그사람이 누구든 기냥 싫어요 ^^
오랜만에 산행기 봅니다.
홀로 산행하려면 많이 심심할텐데, 괜찮은 모양입니다.
자차로 가시면 갈 적엔 좋지만 올 때 많이 졸릴텐데 운전 조심해야 합니다.
전에 대간졸업식 갔다가 올 적에 차 운전하는 데 졸려서 애를 먹었었지요.
홀로 긴거리 수고하셨습니다.
심심하고 외롭지만 가야할 길이기에 버틸만은 하기에 그리고 얻는것도 조은것도 있기에 걸을만은 합니다 ^^
말씀 유념해서 졸음운전 늘 조심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치우님 / 홀로 땜빵 산행하느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기면서 다니시길,,,,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ㅇㅅ 老 松
함게 걸어줄려고 했드니, 시속 4.2km라 짐만뗄것 같아 마음만 함게 합니다....
내는 시속 3km가 딱 맞는데,,,, 천천히
감사합니다.
천천히 가고픈데 밤에 자꾸 랑탕님 야그가 떠올라서 무서버서 그만...ㅋ
올만입니다...
홀산이 편하고 좋기는 하지요..운전이 좀 피곤하고 차량회수하는 택시비 빼면...
치우비님 운전자봉 시키시면 .....
산행기 잼나게 속도전으로 잘 보고 갑니다..수고 많으셨구요..
반갑습니다.
산도 잘안보내줄려 하는데 운전자봉 부탁했단 무슨 사단이 날지 모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