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의 영알 1.000m이상 10봉 (100km) 종주

[커피와고독]

1,일시 :2008년도 6월26일-6월27일(미완성)

2,산행지 : 영남 알프스 1.000m이상 10봉 (미완성의 종주)

3,날씨 : 맑음

4,산행거리 : 100km

5,산행시간:34시간45분(미완성)

6,산행자: 파란별님, 커피와고독

  * 산행 이야기 *

파란별님이 전화가옵니다 나를 깨운다 커피야 일어나라~~ 얼른 씻고는 베낭을 챙겨 나설려다 아참!! 디카 밧데리를 하나더 구입 하면서 설정을 엊그제 했지만 다시 한번더 확인을 하고는 출발 합니다.온천장에서 별님을 태워 우만마을로 향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해 아침을 대충 먹고는 산행 출발을 시작 합니다.산행 하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대간 졸업 축하를 하러 설악엘 가야 되는데 우리욕심만을 채우는것 같아서 미안타!! 사실 제가 3일 시간이 나는데... 장거리 종주가 생각나서 나섰던 겁니다.이렇게 산행은 시작되고 저는 앞장서서 걸어갑니다.처음시작은 힘을 아껴가면 천천히 산행을 시작 했고 신불 산장에서 잠시 휴식을 했고 영축산 가는 길에서 안개때문에 알바를 좀 했습니다. 겨우 시살등으로 향하는 길을 찿아 진행 합니다. 시살등에 도착하니 아침의 물기가 신발에까지 물이 들어가 질컥 거립니다.춥기도하고 바로 오룡산으로 향하는데 새벽녁의 안개도 자욱 합니다 오룡산 오기전 바위를 지나면서 언니가 넘어지면서 팔을 많이 다쳤나 봅니다. 괜찮다고 그냥 가자고 해서 저는 앞에서 휭하니 왔더니만 그게 아닌것 같아 오룡산에서 맨소래담을 바르고 압박붕대로 감았습니다.언니가 "커피야 나 생각하지말고 그냥 앞서 가거라..." 염수봉에 묻어둔 식량으로 아침을 먹고는 성불사에서 또 묻어둔 식량을 베낭에 채우고 출발 하려는데 언니가 통증이 심해서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언니 천천히 함 가 봅시다." 그래 뒷따라 갈테니 먼저 가라고 하지만 앞서가는 저도 많은 생각으로 망설여집니다. 여태 고생하며 걸었던걸 생각하면 포기를 할수가 없기에 저는 앞서 걸어갑니다.향로산에서 언니를 기다리며 아깝지만 산은 그대로 그자리니 다음에 한번더 하지뭐!! 언니랑 내려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아쉽지만 눈물을 머금고 포기를 합니다.^^산행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 합니다만 다리를 다쳤다면 많은 어려움이 따랐을테지만. 다행히도 팔을 다쳤기에 고생은 덜하고 하산했습니다.

 우만 마을 주차장에서 한컷

 오늘의 산행 들머리 입니다.

  조금 오르다보면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갑니다.

 오르막 다 오르면 소나무 한그루에 동식봉, 이번에 고문님이 달아놓았다고 하십니다.

  동식봉에서 바라본 일출 입니다.

 아침 이슬을 머금은 풀잎. 이제부터 잎의 물기를 다 딲고 지나 갑니다. 옷은 물론 신발 안에도 물기가 젖었습니다.

  고헌산에서 바라본 가지산

  고헌산 입니다.

 고헌산에서 바라본 구름바다 몰려오는 구름들이 넘 멌졌습니다.

  외항재 입니다

  외항재 도로건너 시그날쪽으로 올라가다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면 산내 불고기 마을 입니다.

  우성목장 위로 올라와 낙동정맥길로 접어듭니다.

  여기서 시그날을 모두 떼어냈기에 j3시그날을 주워서 다시 달아놓고 올라갑니다.^^

  운분령, 문복산 갈림길 입니다. 문복산으로 갑니다.

 문복산입니다. 다시 되돌아 갑니다.

 운문령 입니다. 여기서 국수 한그릇을 먹고 40분휴식하고는 출발,

  쌀바위에서 과일도 먹고 물한잔 하고는 가지산으로 갑니다.

 가지산 정상에는 대구대학 학생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가지산 산장에서 켄맥주 한켄을 마시고는 13시44분에 운문산으로 출발 했습니다

  운문산에서 한장.그러고는 바삐 내려 갑니다.

 가인 산장에서 한장 남기고는 바로 가지산으로 다시 향합니다

  가지산 주위에도 구름이 몰려 듭니다.

 운문산 갔다와서 다시 한장.

 능동산에서 전화하라기에 했더니 무경님이 수박하고 햇반에 찌게꺼리를 가져와 끓여 줍니다. 참 고맙더군요.

시간을 맞춰 끓인 찌게 정말 따뜻한 맘 만큼이나 따뜻하게 잘 먹었습니다. 무경님 감사 합니다.

 배내봉을 지나 간월산 가는데는  안개가 자욱해서 진행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간월재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옵니다

  신불산 산장에서 과일을 먹고 잠시 휴식도 하면서  쉬었다 갑니다.

 여러번 다녀간 영축산인데도 자욱한 안개 때문에 한참을 헤맸습니다.

고개를 들어 아무리 둘러봐도 온통 뿌옇고 한치 앞도 가름할수가 없었습니다. 

너럭 바위에서 정상석을 코앞에 두고도  안보여 한참을 돌아다녔고 시살등으로 향하는길을 두번이나 오르락 내리락... ㅋㅋ

 시살등 오기까지는 풀잎의 물기가 나의 온몸을 적십니다. 신발에까지 물이 들어갔습니다.

 오룡산 가기전의 동굴 식수는 남아있기에 그냥 지나칩니다

 여기서 별님의 팔에 맨소래담을 바르고 압박붕대로 감고 잠시 휴식을 합니다. 

 도래기재 건너 선희봉으로 올라와 좌측으로 다시 내려 가니 임도.

 저는 산으로 오르며 염수봉에 도착,  별님은 팔의 통증으로 임도따라 올라온다고 하더니

 그만 길이 엊갈려 서로가 한참을 찿아 다녔네요. ㅎㅎ묻어둔 식량으로 잠시 휴식,

  성불사에서는 햇볕이 쨍쨍 숨이 턱턱 막힙니다.^^조금 올라오니 준희 라는 이름으로 몇봉이란걸 알려줍니다.

 여기서 부터는 숲길이라 좋았습니다.

 언니는 처져서 뒷따라오고...저는 여기서 300m올라갔다고 생각하고는

둘러보니 백마산 정상이 안보이길래 잠시 헷갈렸는데 조금 더 올라가니 있었습니다. ^^

 백마산 정상입니다. 향로봉, 향로산 때문에 제가 잠시 헷갈렸습니다. ㅎㅎ 언나만 옆에 있었서면 척척 일텐데...

 숲길이라 좋았습니다만 별언니가 신경이 쓰여 혼자 진행 하기가 영 맘이 안편했습니다.

 향로산 정상 입니다. 여기서 산행 중단하고 탈출 합니다,

* 남해종주때 처음으로 포기를 했고 이번에 두번째 포기를 해봤습니다만..

  내 스스로 포기했던거와 어쩔수없어 포기하는 맘은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눈물을 머금어며 중단했던 이길을

  다음에 꼭 다시 할것을 맘으로 약속 해봅니다.

  아무턴 언니 치료 잘하시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김광윤]

커피와고독님!!/파란별님!! 정말 아쉽고 안타깝습니다.거의 마무리 단계에서....그날은 아마 영알10봉이 문을 닫아두고 있었나 봅니다. 일기도 좋지 않은상황에서 열정을 이루어 가는 두분의 정감 넘치는 산행.. 감격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서 도움을 주지 못해 죄송했고요. 다음 기회에 다시 영알10봉에 도전시는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파란별님의 부상이 빨리 치료되어 두분이 함께 영알10봉을 정복 하기를 빌면서 두분 수고 많았습니다^^.<<<<화이팅>>>>

[독술이]

두분 다시한번 고독을 즐기시라고 영알 산신령님이 그케한거 같심돠.별님! 상처 완쾌하시고 다시한번 대장정 오르시고 꼭 성공하시길 기원함돠~~~

[산여울(김희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다니시는 두분 멋있고 부럽습니다.산이야 그대로 있지만 늘 같이 하는 별님과 함께 탈출 하신건 잘 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서로에게 의지처가 될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건 행복한 일이지요.다음에 다시 도전하시어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수고 많으셨고 별님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

[신영길]

커피와 고독님의 산우애가 우러나오는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몸상한 파란별님 빨리 회복되어 두 분이 다시 미완의길 되밟아 가시길 바랍니다. 영알은 많은 알바가 도사리고 있는 구간이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구간인 것 같습니다. 두 분 고생했습니다.

[봉암김철호]

외로운싸움 하셨습니다. 몸 잘 추스리시고 편히 쉬세요. 그래야 또 다음을 기약하죠. 화이팅!!

[파란별]

깊스 풀고 가까운 미래에 재도전 하자 ... 고맙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미안기도 하고 ..그렇게그렇게 우리들의 우정은 더더욱 성숙하는가 보다 ... 영알에서 만세 삼창기대 햇엇는데 ~~ 커피야 고생 많앗다 ... 아낌없이 보내주신 응원 앞으로 많은 활동으로 보답하겟습니다 ~~~ 감사합니다 ~~!!~~~

[정도희(시라손)]

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영알10봉이 두분을 사랑하나 봅니다. 다시한번 만날 기회를 가질수있도록 빨리 회복하시길 빕니다.

[강타자(조무행)]

커피와고독님/파란별님... 두분의 도전이 아름다웠고 그 우정 또한 아름답습니다. 다음에 꼭 성공하신후 올리실 산행기를 기다리면서 항상 안산,즐산하시길 기원합니다...........

[김 선희]

수고하셨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다 오신길을 내려와야 하는 그맘 하지만 그 큰맘이 또 다시 도전할수 있게 하지 않겠습니까 수고하셨습니다

[현상]

산행은 나를 힘들게 합니다. 몸은 지치고, 마음도 무거워집니다. 지나고 나면 어느새 행복감으로 충만해집니다. 수고한 만큼 행복한 것이 산행이 아닐 까 합니다. 늘 즐산 행산되세요..^^

[무심천(서영수)]

두분 수고많이 하셨습니다..항시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발생하여 종주길을 방해하는 것이 장거리 산행인 것 같습니다. 향로산 이후부터는 그리 어렵지 않은 길인데...우야겠습니까...산신령이 이번에는 두분의 영알10봉종주를 허락하지 않으신것 같습니다..파란별님의 빠른 쾌유을 빕니다...지원하신 무경님도 고생하셨습니다...

[한밤(이창호)]

수고하셧어요..산신님이 허락을 하지 않앗내요. 두분의 도전 정신 높이 평가합니다..아름다운 모습 쭉 이어가길 빌어봅니다..

[젊은미소(조성민)]

영알의10봉완주를 역시 날씨의 악천후가 가라 막았네요.수고 많이 하셨습니다.항상미래가 있다는것은 아주 행복한 일이겠죠.이번에 완주의 마침표를 찍었으면 좋았으것을 아쉬움이 더 하셨겠네요.빨리 몸추스리기를.........

[갈매기(황재호)]

두분고생만하았습니다. 두분의 산행기는 한편의 소설을읽는것 같군요,두분의 우정 편치않기를 바라며 담엔 꼭 영알 드시기를 바랍니다..

[강성문(소소뜨라)]

영알10봉 변덕스런 날씨는 여전하네요...큰 부상은 아니시지요^^*

[이우영]

영알이 두분을 넘넘보고 싶은가봅니다 다음에 다시오라 심술을 부렸는가봐요 몸은좀 어떠신지요 ??

[불사조(이병완)]

산이 두여전사님의 행차를 달갑지않게보시고 시험하는것 같습니다.굴하지말고 재도전하셔서 꼭 목표이루시길 빕니다.

[佛心]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령님의 뜻이 아닌가 하오니 ... 무서운 왕 누님들 .. 다음에는 뜻하신바를 이루시리라 생각됩니다..

[산스카이]

두여전사님들 무척이나 아쉽지만 어쩔수 없은것이 산 아닌가요~~~~조만간 또 몸만들기 잠수 하겠지요!!!!

[십년지기(승희)]

두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는 신령님께서 문을 열어드릴겁니다. 그때는 꼭 성공하시길 기원드리며 몸 조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왕군(왕태령)]

아니 이게 아닌데.. 충분이란 단어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이 다친건 아이겠죠?

[강성덕(장꼬방)]

고생했습니다. 정말 두분의 힘겨움이 담겨 있는 산행인것 같습니다. 정말 고생했습니다.

[감만동 산꾼]

완주도 중요하지만 몸이먼저이니 ... 잘생각 하셨습니다 짝....

[산이랑]

별언니 팔은 갠아네요? 별일 없이 빨리 나으세요....얼마나 아팠으면 도중 하산 했을까?? 그 안타까움 느껴집니다. 화이팅!!!

[에이스]

비록 종주는 실패했지만 두분의 끝없는 도전정신이 댁단하십니다 몸 잘 추스리고 담에는 꼭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야암]

무서븐 언냐들이네....커피님.무경님.파란별님도 이곳주민이구만요

[zombix]

탈출하시기까지의 여정이 눈에 선합니다. 진정한 산꾼은 결정의 순간에 있다고들 하지요.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강복]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하시면 반드시 성공 하실겁니다 .

[권재경(산미인)]

누님..두분!참 대단 하십니다...이더운 날에 10봉을 출전 하시다니...선선한 가을에 재도전 ㅡ하시여 꼭 무사완주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