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부잣집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는 집은 비오면 모래와 흙이 잘섞여 비오면
물이 잘 빠지는 남향 땅에 대문은 동쪽에 있게 지었다.
그래야 집에 햇빛이 잘들고 대청 오른쪽이 동쪽이 된다.
즉 설명절이나 추석..그리고 집 대청에서 지내는 차렛상이나 3代까지 절하는
제사상을 차릴때 상차림이,
"홍동백서" "어동육서"의 禮法에 의해서 이다.
조상 어르신을 모시는 묘소도 생전에 사시던 것 과
똑같이 하라 했으니 햇빛 잘 들고 비오면 물이 괴는 낮은 땅을 택해선
안된다.묘소 바닥은 생전의 계시던 안방과 같으니 山꼭대기라도 물이 나오는
곳이 있으니 잘 살펴야 한다.돌이 많아도 안좋다.
김영삼 대통령 묘소는 바위가 둥굴다고 황금알 이라고 한다.
묘소는 어른께서 사시던 곳을 잘보시도록 봉분을 높이 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어른께서 봉문위에 올라서서 고향땅을 보실제 앞이 훤히
트인 곳에 큰 연못이나 큰 강이 있는 곳이 명당이라고 했다.
그래서 봉분을 높이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失地가 고향이신 분들의 묘소가 오두산에 많은데 그 이유는 만약 영혼
이라도 고향땅을 보기 위해서이다.
조선조 초기에 "어변갑(魚變甲)이란 선비가 장원 급제 했다.
그분이 직제학 였을때,아들 어효첨(魚孝瞻)이 임금께서 납신 과시(科試)에서
급제 했는데 이를 알성급제(謁聖及第)라 한다.
임금께서 직접 급제한 선비를 불러 "누구의 자제냐"등등,여러가지를
하문하시고 어사주(御賜酒)까지 내리시니 급제자로선 이처럼 감읍 할 수 가
없다.
옛노래~엽전열닷냥~이란 노래 2절에서,
~... ....... .. .. 내 낭군 알성급제 천번만번 빌고 빌며 청노새 안장위에...~
과거에 임하는 선비가 물론 급제를 해야지만,알성급제를 하면,잘못만 없다면
앞날이 창창하다.
어효첨은 박은( (朴訔)의 딸에게 장가를 들었고 본관은 함종(咸從).이며
아버지는 어변갑이고 효첨은 대사헌과 이조판서. 판충주부사를 역임후
사망했고 死後,영의정에 제수됐다.
魚氏 자손은 태종 임금때 부터 8代 임금을 모시는 동안 한번도 사화(死禍)를
입지않고 높은 벼슬을 해 당시 임금도 신기해 신하에게,"
"魚氏 宗山을 보고오라!"고 했는데, 다녀온 신하가,
"종산 아래에 큰 연못이 있는데 수천수백마리의 물고기들이 아무렇게 노는게
아니라 마치 훈련을 하듯이 列을 지어 질서 정연히 헤엄쳐 다니는 걸 보았나
이다."그말에 임금께서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꿈 애기를 하다가 묘소 얘기를 한참 했습니다.)
첨에 말했듯이 사람들마다 다른데...나는 밤에 잠자기전에 누워서 저만치
나를 가상으로 세워놓고.오늘 하루에 있었던 일을 묻고 대답하고 (누구를
만났나! 무슨 얘기를 했나!) (잘못한거 없나?)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잠을 잡니다.
어떤 사람은 꿈은 어쩌다가 한번 꾼다는데 난 아침에 깰때까지 꿈을 꾼다.
주로 옛날에 아주 못살때...피난가서..나는 아주 어린데...배가 고파서 먹을 걸
찾아 헤메기도 하고.피난길에 길가에 부모잃고 얼어죽은 애들 .. 우리 앞에는
누런색 누빔옷에 긴 총메고 가는 중공군들...그리고 귓청을 찢는 총소리와
지축을 흔드는 포소리에 엎드리고 나는 어느새 어른이 되서 적군과 싸우고
어떤 때는 어머님도 만나고...장소는 청파동 우리집...(그래 우리집야 오까베
집이지.근데 잠에서 깨고) 아!! 어머님을 뵈었는데...ㅜㅜㅜㅜㅜ 무정한 꿈.
그런데 다음순간?? 그래 ..난 살아났어. 깨어나지 않았으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아침에 옆에서 일어난 남편을 보고 주방에 와서 아침 준비를 하는데 아침
식사전에 매일 APT 단지를 한바퀴 산책을 하러 남편이 현관문 열고 나가는
소리가 안들려서 안방에 가보니 남편이 도로 자더라...고,,
연락을 받고 급히 병원 장례식장에 달려가보니 꽃송이속에서 웃고있는 전우
사진을 보고,멍하니 보다가 문상을 하고선,
"내가 그저께 늬 아버지랑 저녁을 같이 먹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상복을 입은채 울고 있는 전우의 아들에게 묻자.
"...아버님이 도로 주무시기에 일어나시라 고 해도 대답이 없으시고...
이미 돌아 가셨다"고...
희섭이 부인은 구석에서 계속 문병을 오는 남편 전우들도 못알아보고 넋없이
앉아 뭔가 중얼거리고 있고..
정희섭은 나와 백마 1진으로 같이 파병됐었던 전우였는데...의사는 심장마비
라고...( 아....하....이렇게 죽는거구나 한의원 했었는데 한의사도 별수 없구나!!)
참 허망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 나도 아침에 못 일어나고 희섭이 처럼 숨 안쉬면 죽은 거
잖아?? 근데 내가 죽으면 나는 내가 죽은걸 알까?.....내가 이세상에서
살았었다는 걸 알까?? 내 아내가 있었고 아들 딸이 있었던 걸 알까?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하늘에서 내려다 본다는데 진짤까??"
내가 죽은 뒤에 만약 아는게 있다면 부모님을 만날 수 있을까?
(어쨋던 아침엔 일어나야 한다,그리곤 작년 가을에 봤던 국화꽃을 한번
이라도 더 봐야지.
옛사람이 말하길,
"죽어서 8.000년보다 살아서 3초가 낫다" 고 했는데 1초라도
더 숨을 쉴수 있도록 노력하자."
첫댓글 백마 전우회 선 후배 전우님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선배님
금년한새도
항상건강하시고
가내평안하십시요!
백마!
재밋는 글을 쉼없이 죽 본니다. 내세가 있고 없고는 50%의 확률입니다
저는 있다에 걸고 살고 있습니다. ㅎ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