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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 해설자 + 예수님 ● 다른 한 사람 ▣ 다른 몇몇 사람 ◎ 군중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키드론 골짜기 건너편으로 가셨다.
거기에 정원이 하나 있었는데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들어가셨다.
2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여러 번 거기에 모이셨기 때문에,
그분을 팔아넘길 유다도 그곳을 알고 있었다.
3 그래서 유다는 군대와 함께,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보낸
성전 경비병들을 데리고 그리로 갔다.
그들은 등불과 횃불과 무기를 들고 있었다.
4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닥쳐오는 모든 일을 아시고
앞으로 나서시며 그들에게 물으셨다.
+ “누구를 찾느냐?”
5 ○ 그들이 대답하였다.
▣ “나자렛 사람 예수요.”
○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나다.”
○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다.
6 예수님께서 “나다.” 하실 때, 그들은 뒷걸음치다가 땅에 넘어졌다.
7 예수님께서 다시 물으셨다.
+ “누구를 찾느냐?”
○ 그들이 대답하였다.
▣ “나자렛 사람 예수요.”
8 ○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나다.’ 하지 않았느냐?
너희가 나를 찾는다면 이 사람들은 가게 내버려두어라.”
9 ○ 이는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사람들 가운데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 하고
당신께서 전에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10 그때에 시몬 베드로가 가지고 있던 칼을 뽑아,
대사제의 종을 내리쳐 오른쪽 귀를 잘라 버렸다. 그 종의 이름은 말코스였다.
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르셨다.
+ “그 칼을 칼집에 꽂아라.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이 잔을 내가 마셔야 하지 않겠느냐?”
12 ○ 군대와 그 대장과 유다인들의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붙잡아 결박하고,
13 먼저 한나스에게 데려갔다. 한나스는 그해의 대사제 카야파의 장인이었다.
14 카야파는 백성을 위하여 한 사람이 죽는 것이 낫다고 유다인들에게 충고한 자다.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하나가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제자는 대사제와 아는 사이여서,
예수님과 함께 대사제의 저택 안뜰에 들어갔다.
16 베드로는 대문 밖에 서 있었는데,
대사제와 아는 사이인 그 다른 제자가 나와서 문지기 하녀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갔다. 17 그때에 그 문지기 하녀가 물었다.
● “당신도 저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요?”
○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 “나는 아니오.”
18 ○ 날이 추워 종들과 성전 경비병들이 숯불을 피워 놓고 서서 불을 쬐고 있었는데,
베드로도 그들과 함께 서서 불을 쬐었다.
19 대사제는 예수님께 그분의 제자들과 가르침에 관하여 물었다.
20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 “나는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였다.
나는 언제나 모든 유다인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가르쳤다.
은밀히 이야기한 것은 하나도 없다.
21 그런데 왜 나에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이들에게 물어보아라. 내가 말한 것을 그들이 알고 있다.”
22 ○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곁에 서 있던 성전 경비병 하나가 예수님의 뺨을 치며 말하였다.
● “대사제께 그따위로 대답하느냐?”
23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 “내가 잘못 이야기하였다면 그 잘못의 증거를 대 보아라.
그러나 내가 옳게 이야기하였다면 왜 나를 치느냐?”
24 ○ 한나스는 예수님을 결박한 채로 카야파 대사제에게 보냈다.
25 시몬 베드로는 서서 불을 쬐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다.
▣ “당신도 저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하나가 아니오?”
○ 베드로는 부인하였다.
● “나는 아니오.”
26 ○ 대사제의 종 가운데 하나로서, 베드로가 귀를 잘라 버린 자의 친척이 말하였다.
● “당신이 정원에서 저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않았소?”
27 ○ 베드로가 다시 아니라고 부인하자 곧 닭이 울었다.
28 사람들이 예수님을 카야파의 저택에서 총독 관저로 끌고 갔다.
때는 이른 아침이었다.
그들은 몸이 더러워져서 파스카 음식을 먹지 못할까 두려워,
총독 관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29 그래서 빌라도가 그들이 있는 곳으로 나와 물었다.
● “무슨 일로 저 사람을 고소하는 것이오?”
30 ○ 그들이 빌라도에게 대답하였다.
▣ “저자가 범죄자가 아니라면 우리가 총독께 넘기지 않았을 것이오.”
31 ○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 “여러분이 데리고 가서 여러분의 법대로 재판하시오.”
○ 그러자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 “우리는 누구를 죽일 권한이 없소.”
32 ○ 이는 예수님께서 당신이 어떻게 죽임을 당할 것인지 가리키며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33 그리하여 빌라도가 다시 총독 관저 안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불러 물었다.
●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34 ○ 예수님께서 되물으셨다.
+ “그것은 네 생각으로 하는 말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하여 너에게 말해 준 것이냐?”
○ 빌라도가 다시 물었다.
35 ● “나야 유다인이 아니잖소? 당신의 동족과 수석 사제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긴 것이오. 당신은 무슨 일을 저질렀소?”
36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37 ○ 빌라도가 물었다.
● “아무튼 당신이 임금이라는 말 아니오?”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38 ○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 “진리가 무엇이오?”
○ 빌라도는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다인들이 있는 곳으로 나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 “나는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겠소.
39 그런데 여러분에게는 내가 파스카 축제 때에
죄수 하나를 풀어 주는 관습이 있소.
내가 유다인들의 임금을 풀어 주기를 원하오?”
40 ○ 그러자 유다인들이 다시 외쳤다.
◎ “그 사람이 아니라 바라빠를 풀어 주시오.”
○ 바라빠는 강도였다.
19,1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데려다가 군사들에게 채찍질을 하게 하였다.
2 군사들은 또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예수님 머리에 씌우고
자주색 옷을 입히고 나서, 3 그분께 다가가 이렇게 말하며 그분의 뺨을 쳐 댔다.
▣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4 ○ 빌라도가 다시 나와 말하였다.
● “보시오, 내가 저 사람을 여러분 앞으로 데리고 나오겠소.
내가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였다는 것을
여러분도 알라는 것이오.”
5 ○ 이윽고 예수님께서 가시나무 관을 쓰시고 자주색 옷을 입으신 채
밖으로 나오셨다.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 “자, 이 사람이오.”
6 ○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보고 외쳤다.
▣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 빌라도가 말하였다.
● “여러분이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죄목을 찾지 못하겠소.”
7 ○ 그러자 유다인들이 빌라도에게 대답하였다.
◎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소. 이 율법에 따르면 그자는 죽어 마땅하오.
자기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자처하였기 때문이오.”
8 ○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9 그리하여 다시 총독 관저로 들어가 예수님께 물었다.
● “당신은 어디서 왔소?”
○ 예수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0 그러자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 “나에게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오? 나는 당신을 풀어 줄 권한도 있고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시오?”
11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 “네가 위로부터 받지 않았으면 나에 대해 아무런 권한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너에게 넘긴 자의 죄가 더 크다.”
12 ○ 그때부터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 줄 방도를 찾았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외쳤다.
◎ “그 사람을 풀어 주면 총독께서는 황제의 친구가 아니오.
누구든지 자기가 임금이라고 자처하는 자는 황제에게 대항하는 것이오.”
13 ○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리토스트로토스라고 하는 곳에 있는 재판석에 앉았다.
리토스트로토스는 히브리 말로 가빠타라고 한다.
14 그날은 파스카 축제 준비일이었고 때는 낮 열두 시쯤이었다.
빌라도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 “보시오, 여러분의 임금이오.”
15 ○ 그러자 유다인들이 외쳤다.
◎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 빌라도가 그들에게 물었다.
● “여러분의 임금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말이오?”
○ 수석 사제들이 대답하였다.
▣ “우리 임금은 황제뿐이오.”
16 ○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그들에게 넘겨주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넘겨받았다.
17 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터’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그곳은 히브리 말로 골고타라고 한다.
18 거기에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리고 다른 두 사람도 예수님을 가운데로 하여 이쪽저쪽에 하나씩 못 박았다.
19 빌라도는 명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달게 하였는데,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임금 나자렛 사람 예수’라고 쓰여 있었다.
2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 도성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그 명패를 읽게 되었다.
그것은 히브리 말, 라틴 말, 그리스 말로 쓰여 있었다.
21 그래서 유다인들의 수석 사제들이 빌라도에게 말하였다.
▣ “‘유다인들의 임금’이라고 쓸 것이 아니라,
‘나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 하고 저자가 말하였다고 쓰시오.”
22 ○ 빌라도가 대답하였다.
● “내가 한번 썼으면 그만이오.”
23 ○ 군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그분의 옷을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 저마다 한몫씩 차지하였다.
속옷도 가져갔는데 그것은 솔기가 없이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었다.
24 그래서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 “이것은 찢지 말고 누구 차지가 될지 제비를 뽑자.”
○ “그들이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누어 가지고 제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았습니다.”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래서 군사들이 그렇게 하였다.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27 ○ 이어서 그 제자에게 말씀하셨다.
+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28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말씀하셨다.
+ “목마르다.”
29 ○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30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 “다 이루어졌다.”
○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무릎을 꿇고 잠깐 묵상한다.>
31 ○ 그날은 준비일이었고 이튿날 안식일은 큰 축일이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32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33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34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35 이는 직접 본 사람이 증언하는 것이므로 그의 증언은 참되다.
그리고 그는 여러분이 믿도록 자기가 진실을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36 “그의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37 또 다른 성경 구절은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 하고 말한다.
38 그 뒤에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게 해 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였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유다인들이 두려워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빌라도가 허락하자 그가 가서 그분의 시신을 거두었다.
39 언젠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코데모도
몰약과 침향을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왔다.
40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모셔다가 유다인들의 장례 관습에 따라,
향료와 함께 아마포로 감쌌다.
41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정원이 있었는데,
그 정원에는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는 새 무덤이 있었다.
42 그날은 유다인들의 준비일이었고 또 무덤이 가까이 있었으므로,
그들은 예수님을 그곳에 모셨다.
요한 18,1-19,42
2026년 4월 3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는 성찬 전례를 거행하지 않고,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로 이어지는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한다. 본디 이날의 전례는 말씀 전례가 중심을 이루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십자가 경배와 영성체 예식이 들어와 오늘날과 같은 전례를 거행하고 있다. 오늘은 금육과 함께 파스카 단식을 한다.
오늘은 주님 수난 성금요일입니다.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배척되신 주님의 종께서는 병고에 시달리셨으며,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신 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무덤에 묻히십니다.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를 통하여 주님의 고통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며, 주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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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이 카페에 앉아 있는 파블로 피카소에게 다가와 냅킨에 무엇이든 좋으니 아무거나 그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낙서라도 해주면 적절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하면서 말이지요. 이에 피카소는 30초 동안 끄적이며 냅킨에 그림을 그려주고는 1만 달러를 요구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천 만원이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깜짝 놀라며 항의했지요.
“겨우 30초 동안 그렸잖아요.”
그러자 피카소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이 실력을 얻기까지 40년이 걸렸습니다.”
이런 습작도 현재 몇십억에 거래되고 있지요. 따라서 1만 달러가 비싸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 가치를 알고 있었다면 분명히 1만 달러를 기쁜 마음으로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노력의 가치를 인간 세상의 눈으로 헤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치는 노력의 강도를 통해서 더 높아집니다. 비록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느님께서 알아주시며 나 자신의 만족도 노력의 강도를 통해서 얻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 수난 성금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는 날입니다. 이는 주님 사랑의 최고조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당시의 사람들이 그 사랑을 알아봤을까요? 전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향해서 조롱과 모욕의 말을 던지고 실제로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감히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최고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늘에서 이 지상에 육화되어 오셨다는 것. 그리고 인간과 똑같이 되셔서 똑같은 삶을 사셨다는 것. 인간의 구원을 위해 아무런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것.
이처럼 하느님께서 행하신 노력의 강도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삶 안에서도 하느님께서 얼마나 큰 사랑을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신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노력을 우리는 전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랑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특히 하느님 입장에서 바라보는 사랑이 아닌 나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사랑만을 계속해서 요구합니다.
이제는 하느님께서 행하신 사랑을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합니다. 특히 그 사랑의 크기가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바라보면서, 우리 역시 그런 사랑을 세상에 실천해야 합니다. 그때 주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구원이 멀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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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하느님 창조목적에 맞게 나를 사용하기」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 천하보다 소중한 한 글자 ‘나’
- 그 어떤 것도 이길 수 있는 두 글자 ‘우리’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글자 ‘사랑해’
- 평화를 가져오는 네 글자 ‘내 탓이오’
- 돈 안 드는 최고 동력 다섯 글자 ‘정말 잘했어’
-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드는 여섯 글자 ‘우리 함께해요’
- 뜻을 이룬 사람들의 일곱 글자 ‘처음 그 마음으로’
- 인간을 돋보이게 하는 여덟 글자 ‘그런데도 불구하고’
- 다시 한번 일어서게 하는 아홉 글자 ‘지금도 늦지 않았단다’
-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열 글자 ‘내가 항상 네 곁에 있을게’
모두가 좋은 의미의 글자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글과 말이 이렇게 좋은 의미를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이 하느님 창조목적에 맞게 나를 세상에서 잘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푸블리우스 시루스).>
2026년 4월 3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
나는 오직 진리를 증언하려고 났으며
그 때문에 세상에 왔다.
진리 편에 선 사람은
내 말을 귀담아듣는다.
(요한 18,1 -19,42)
わたしは真理について証しをするために生まれ、
そのためにこの世に来た。
真理に属する人は皆、わたしの声を聞く。
(ヨハネ18・1-19・42)
For this I was born
and for this I came into the world,
to testify to the truth.
Everyone who belongs to the truth
listens to my voice.
(John 18:1-19:42)
聖金曜日
나는 오직 진리를 증언하려고 났으며
ナヌン オジク ジンリル ジュンオン ハリョゴ ナッスミョ
그 때문에 세상에 왔다.
ク テムネ セサンエ ワッタ。
진리 편에 선 사람은
ジンリ ピョネ ソン サラムン
내 말을 귀담아듣는다.
ネ マル キダマ ドッヌンダ。
(요한 18,1 -19,42)
わたしは真理について証しをするために生まれ、
와타시와 신리니 츠이테 아카시오 스루 타메니 우마레
そのためにこの世に来た。
소노 타메니 코노요니 키타
真理に属する人は皆、
신리니 조쿠스루 히토와 미나
わたしの声を聞く。
와타시노 코에오 키쿠
(ヨハネ18・1-19・42)
For this I was born
and for this I came into the world,
to testify to the truth.
Everyone who belongs to the truth
listens to my voice.
(John 18:1-19:42)
Good Friday of the Lord’s Passion
John 18:1-19:42
Jesus went out with his disciples across the Kidron valley
to where there was a garden,
into which he and his disciples entered.
Judas his betrayer also knew the place,
because Jesus had often met there with his disciples.
So Judas got a band of soldiers and guards
from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and went there with lanterns, torches, and weapons.
Jesus, knowing everything that was going to happen to him,
went out and said to them, “Whom are you looking for?”
They answered him, “Jesus the Nazorean.”
He said to them, “I AM.”
Judas his betrayer was also with them.
When he said to them, “I AM, “
they turned away and fell to the ground.
So he again asked them,
“Whom are you looking for?”
They said, “Jesus the Nazorean.”
Jesus answered,
“I told you that I AM.
So if you are looking for me, let these men go.”
This was to fulfill what he had said,
“I have not lost any of those you gave me.”
Then Simon Peter, who had a sword, drew it,
struck the high priest’s slave, and cut off his right ear.
The slave’s name was Malchus.
Jesus said to Peter,
“Put your sword into its scabbard.
Shall I not drink the cup that the Father gave me?”
So the band of soldiers, the tribune, and the Jewish guards seized Jesus,
bound him, and brought him to Annas first.
He was the father-in-law of Caiaphas,
who was high priest that year.
It was Caiaphas who had counseled the Jews
that it was better that one man should die rather than the people.
Simon Peter and another disciple followed Jesus.
Now the other disciple was known to the high priest,
and he entered the courtyard of the high priest with Jesus.
But Peter stood at the gate outside.
So the other disciple, the acquaintance of the high priest,
went out and spoke to the gatekeeper and brought Peter in.
Then the maid who was the gatekeeper said to Peter,
“You are not one of this man’s disciples, are you?”
He said, “I am not.”
Now the slaves and the guards were standing around a charcoal fire
that they had made, because it was cold,
and were warming themselves.
Peter was also standing there keeping warm.
The high priest questioned Jesus
about his disciples and about his doctrine.
Jesus answered him,
“I have spoken publicly to the world.
I have always taught in a synagogue
or in the temple area where all the Jews gather,
and in secret I have said nothing. Why ask me?
Ask those who heard me what I said to them.
They know what I said.”
When he had said this,
one of the temple guards standing there struck Jesus and said,
“Is this the way you answer the high priest?”
Jesus answered him,
“If I have spoken wrongly, testify to the wrong;
but if I have spoken rightly, why do you strike me?”
Then Annas sent him bound to Caiaphas the high priest.
Now Simon Peter was standing there keeping warm.
And they said to him,
“You are not one of his disciples, are you?”
He denied it and said,
“I am not.”
One of the slaves of the high priest,
a relative of the one whose ear Peter had cut off, said,
“Didn’t I see you in the garden with him?”
Again Peter denied it.
And immediately the cock crowed.
Then they brought Jesus from Caiaphas to the praetorium.
It was morning.
And they themselves did not enter the praetorium,
in order not to be defiled so that they could eat the Passover.
So Pilate came out to them and said,
“What charge do you bring against this man?”
They answered and said to him,
“If he were not a criminal,
we would not have handed him over to you.”
At this, Pilate said to them,
“Take him yourselves, and judge him according to your law.”
The Jews answered him,
“We do not have the right toanyone, “
in order that the word of Jesus might be fulfilled
that he said indicating the kind of death he would die.
So Pilate went back into the praetorium
and summoned Jesus and said to him,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Jesus answered,
“Do you say this on your own
or have others told you about me?”
Pilate answered,
“I am not a Jew, am I?
Your own nation and the chief priests handed you over to me.
What have you done?”
Jesus answered,
“My kingdom does not belong to this world.
If my kingdom did belong to this world,
my attendants would be fighting
to keep me from being handed over to the Jews.
But as it is, my kingdom is not here.”
So Pilate said to him,
“Then you are a king?”
Jesus answered,
“You say I am a king.
For this I was born and for this I came into the world,
to testify to the truth.
Everyone who belongs to the truth listens to my voice.”
Pilate said to him, “What is truth?”
When he had said this,
he again went out to the Jews and said to them,
“I find no guilt in him.
But you have a custom that I release one prisoner to you at Passover.
Do you want me to release to you the King of the Jews?”
They cried out again,
“Not this one but Barabbas!”
Now Barabbas was a revolutionary.
Then Pilate took Jesus and had him scourged.
And the soldiers wove a crown out of thorns and placed it on his head,
and clothed him in a purple cloak,
and they came to him and said,
“Hail, King of the Jews!”
And they struck him repeatedly.
Once more Pilate went out and said to them,
“Look, I am bringing him out to you,
so that you may know that I find no guilt in him.”
So Jesus came out,
wearing the crown of thorns and the purple cloak.
And he said to them, “Behold, the man!”
When the chief priests and the guards saw him they cried out,
“Crucify him, crucify him!”
Pilate said to them,
“Take him yourselves and crucify him.
I find no guilt in him.”
The Jews answered,
“We have a law, and according to that law he ought to die,
because he made himself the Son of God.”
Now when Pilate heard this statement,
he became even more afraid,
and went back into the praetorium and said to Jesus,
“Where are you from?”
Jesus did not answer him.
So Pilate said to him,
“Do you not speak to me?
Do you not know that I have power to release you
and I have power to crucify you?”
Jesus answered him,
“You would have no power over me
if it had not been given to you from above.
For this reason the one who handed me over to you
has the greater sin.”
Consequently, Pilate tried to release him; but the Jews cried out,
“If you release him, you are not a Friend of Caesar.
Everyone who makes himself a king opposes Caesar.”
When Pilate heard these words he brought Jesus out
and seated him on the judge’s bench
in the place called Stone Pavement, in Hebrew, Gabbatha.
It was preparation day for Passover, and it was about noon.
And he said to the Jews,
“Behold, your king!”
They cried out,
“Take him away, take him away! Crucify him!”
Pilate said to them,
“Shall I crucify your king?”
The chief priests answered,
“We have no king but Caesar.”
Then he handed him over to them to be crucified.
So they took Jesus, and, carrying the cross himself,
he went out to what is called the Place of the Skull,
in Hebrew, Golgotha.
There they crucified him, and with him two others,
one on either side, with Jesus in the middle.
Pilate also had an inscription written and put on the cross.
It read,
“Jesus the Nazorean, the King of the Jews.”
Now many of the Jews read this inscription,
because the place where Jesus was crucified was near the city;
and it was written in Hebrew, Latin, and Greek.
So the chief priests of the Jews said to Pilate,
“Do not write ‘The King of the Jews,’
but that he said, ‘I am the King of the Jews’.”
Pilate answered,
“What I have written, I have written.”
When the soldiers had crucified Jesus,
they took his clothes and divided them into four shares,
a share for each soldier.
They also took his tunic, but the tunic was seamless,
woven in one piece from the top down.
So they said to one another,
“Let’s not tear it, but cast lots for it to see whose it will be, “
in order that the passage of Scripture might be fulfilled that says:
They divided my garments among them,
and for my vesture they cast lots.
This is what the soldiers did.
Standing by the cross of Jesus were his mother
and his mother’s sister, Mary the wife of Clopas,
and Mary of Magdala.
When Jesus saw his mother and the disciple there whom he loved
he said to his mother, “Woman, behold, your son.”
Then he said to the disciple,
“Behold, your mother.”
And from that hour the disciple took her into his home.
After this, aware that everything was now finished,
in order that the Scripture might be fulfilled,
Jesus said, “I thirst.”
There was a vessel filled with common wine.
So they put a sponge soaked in wine on a sprig of hyssop
and put it up to his mouth.
When Jesus had taken the wine, he said,
“It is finished.”
And bowing his head, he handed over the spirit.
Here all kneel and pause for a short time.
Now since it was preparation day,
in order that the bodies might not remain on the cross on the sabbath,
for the sabbath day of that week was a solemn one,
the Jews asked Pilate that their legs be broken
and that they be taken down.
So the soldiers came and broke the legs of the first
and then of the other one who was crucified with Jesus.
But when they came to Jesus and saw that he was already dead,
they did not break his legs,
but one soldier thrust his lance into his side,
and immediately blood and water flowed out.
An eyewitness has testified, and his testimony is true;
he knows that he is speaking the truth,
so that you also may come to believe.
For this happened so that the Scripture passage might be fulfilled:
Not a bone of it will be broken.
And again another passage says:
They will look upon him whom they have pierced.
After this, Joseph of Arimathea,
secretly a disciple of Jesus for fear of the Jews,
asked Pilate if he could remove the body of Jesus.
And Pilate permitted it.
So he came and took his body.
Nicodemus, the one who had first come to him at night,
also came bringing a mixture of myrrh and aloes
weighing about one hundred pounds.
They took the body of Jesus
and bound it with burial cloths along with the spices,
according to the Jewish burial custom.
Now in the place where he had been crucified there was a garden,
and in the garden a new tomb, in which no one had yet been buried.
So they laid Jesus there because of the Jewish preparation day;
for the tomb was close by.
2026-04-03「ヨハネによる主イエス・キリストの受難」
+神をたたえよう。主・キリストは わたしたちのために苦しみをうけられた。
今日は聖金曜日・主の受難です。
御父の御心の中で、主の愛で愛します。
すべて依り頼む者に対して恵みゆたかなるイエズスの聖心と罪人のよりどこ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そして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イエス様の受難を黙想する「主の受難 聖金曜日」には、聖体の典礼は行われず、ことばの典礼と十字架の崇敬、聖体拝領へと続く「主の受難の祭儀」が行われる。
もともとこの日の典礼は「ことばの典礼」が中心であったが、時を経る中で「十字架の崇敬」と「聖体拝領の儀式」が加わり、今日のような典礼が行われるようになった。
今日は肉を断ち、また復活祭の断食を行う日である(本日の典礼より)
*********
ヨハネによる主イエス・キリストの受難
C 18・1夕食のあと、イエスは弟子たちと一緒に、キドロンの谷の向こうへ出て行かれた。そこには園があり、イエスは弟子たちとその中に入られた。2イエスを裏切ろうとしていたユダも、その場所を知っていた。イエスは、弟子たちと共に度々ここに集まっておられたからである。3それでユダは、一隊の兵士と、祭司長たちやファリサイ派の人々の遣わした下役たちを引き連れて、そこにやって来た。松明やともし火や武器を手にしていた。4イエスは御自分の身に起こることを何もかも知っておられ、進み出て、言われた。
十 「だれを捜しているのか。」
C 5彼らは答えた。
S 「ナザレのイエスだ。」
C イエスは言われた。
十 「わたしである。」
C イエスを裏切ろうとしていたユダも彼らと一緒にいた。6イエスが「わたしである」と言われたとき、彼らは後ずさりして、地に倒れた。7そこで、イエスは重ねてお尋ねになった。
十 「だれを捜しているのか。」
C 彼らは言った。
S 「ナザレのイエスだ。」
C 8すると、イエスは言われた。
十 「『わたしである』と言ったではないか。わたしを捜しているのなら、この人々は去らせなさい。」
C 9それは、「あなたが与えてくださった人を、わたしは一人も失いませんでした」と言われたイエスの言葉が実現するためであった。10シモン・ペトロは剣を持っていたので、それを抜いて大祭司の手下に打ってかかり、その右の耳を切り落とした。手下の名はマルコスであった。11イエスはペトロに言われた。
十 「剣をさやに納めなさい。父がお与えになった杯は、飲むべきではないか。」
C 12そこで一隊の兵士と千人隊長、およびユダヤ人の下役たちは、イエスを捕らえて縛り、13まず、アンナスのところへ連れて行った。彼が、その年の大祭司カイアファのしゅうとだったからである。14一人の人間が民の代わりに死ぬ方が好都合だと、ユダヤ人たちに助言したのは、このカイアファであった。
15シモン・ペトロともう一人の弟子は、イエスに従った。この弟子は大祭司の知り合いだったので、イエスと一緒に大祭司の屋敷の中庭に入ったが、16ペトロは門の外に立っていた。大祭司の知り合いである、そのもう一人の弟子は、出て来て門番の女に話し、ペトロを中に入れた。17門番の女中はペトロに言った。
A 「あなたも、あの人の弟子の一人ではありませんか。」
C ペトロは言った。
A 「違う。」
C 18僕や下役たちは、寒かったので炭火をおこし、そこに立って火にあたっていた。ペトロも彼らと一緒に立って、火にあたっていた。19大祭司はイエスに弟子のことや教えについて尋ねた。20イエスは答えられた。
十 「わたしは、世に向かって公然と話した。わたしはいつも、ユダヤ人が皆集まる会堂や神殿の境内で教えた。ひそかに話したことは何もない。21なぜ、わたしを尋問するのか。わたしが何を話したかは、それを聞いた人々に尋ねるがよい。その人々がわたしの話したことを知っている。」
C 22イエスがこう言われると、そばにいた下役の一人が、イエスを平手で打って言った。
A 「大祭司に向かって、そんな返事のしかたがあるか。」
C 23イエスは答えられた。
十 「何か悪いことをわたしが言ったのなら、その悪いところを証明しなさい。正しいことを言ったのなら、なぜわたしを打つのか。」
C 24アンナスは、イエスを縛ったまま、大祭司カイアファのもとに送った。25シモン・ペトロは立って火にあたっていた。人々は言った。
A 「お前もあの男の弟子の一人ではないのか。」
C ペトロは打ち消して、言った。
A 「違う。」
C 26大祭司の僕の一人で、ペトロに片方の耳を切り落とされた人の身内の者が言った。
A 「園であの男と一緒にいるのを、わたしに見られたではないか。」
C 27ペトロは、再び打ち消した。するとすぐ、鶏が鳴いた。
28人々は、イエスをカイアファのところから総督官邸に連れて行った。明け方であった。しかし、彼らは自分では官邸に入らなかった。汚れないで過越の食事をするためである。29そこで、ピラトが彼らのところへ出て来て、言った。
A 「どういう罪でこの男を訴えるのか。」
C 30彼らは答えて、言った。
S 「この男が悪いことをしていなかったら、あなたに引き渡しはしなかったでしょう。」
C 31ピラトは言った。
A 「あなたたちが引き取って、自分たちの律法に従って裁け。」
C ユダヤ人たちは言った。
S 「わたしたちには、人を死刑にする権限がありません。」
C 32それは、御自分がどのような死を遂げるかを示そうとして、イエスの言われた言葉が実現するためであった。33そこで、ピラトはもう一度官邸に入り、イエスを呼び出して、言った。
A 「お前がユダヤ人の王なのか。」
C 34イエスはお答えになった。
十 「あなたは自分の考えで、そう言うのですか。それとも、ほかの者がわたしについて、あなたにそう言ったのですか。」
C 35ピラトは言い返した。
A 「わたしはユダヤ人なのか。お前の同胞や祭司長たちが、お前をわたしに引き渡したのだ。いったい何をしたのか。」
C 36イエスはお答えになった。
十 「わたしの国は、この世には属していない。もし、わたしの国がこの世に属していれば、わたしがユダヤ人に引き渡されないように、部下が戦ったことだろう。しかし、実際、わたしの国はこの世には属していない。」
C 37そこでピラトが言った。
A 「それでは、やはり王なのか。」
C イエスはお答えになった。
十 「わたしが王だとは、あなたが言っていることです。わたしは真理について証しをするために生まれ、そのためにこの世に来た。真理に属する人は皆、わたしの声を聞く。」
C 38ピラトは言った。
A 「真理とは何か。」
C ピラトは、こう言ってからもう一度、ユダヤ人たちの前に出て来て言った。
A 「わたしはあの男に何の罪も見いだせない。39ところで、過越祭にはだれか一人をあなたたちに釈放するのが慣例になっている。あのユダヤ人の王を釈放してほしいか。」
C 40すると、彼らは、大声で言い返した。
S 「その男ではない。バラバを。」
C バラバは強盗であった。19・1そこで・ピラトはイエスを捕らえ、鞭で打たせた。2兵士たちは茨で冠を編んでイエスの頭に載せ、紫の服をまとわせ、3そばにやって来ては、平手で打って言った。
A 「ユダヤ人の王、万歳。」
C 4ピラトはまた出て来て、言った。
A 「見よ、あの男をあなたたちのところへ引き出そう。そうすれば、わたしが彼に何の罪も見いだせないわけが分かるだろう。」
C 5イエスは茨の冠をかぶり、紫の服を着けて出て来られた。ピラトは言った。
A 「見よ、この男だ。」
C 6祭司長たちや下役たちは、イエスを見ると叫んだ。
S 「十字架につけろ。十字架につけろ。」
C ピラトは言った。
A 「あなたたちが引き取って、十字架につけるがよい。わたしはこの男に罪を見いだせない。」
C 7ユダヤ人たちは答えた。
S 「わたしたちには律法があります。律法によれば、この男は死罪に当たります。神の子と自称したからです。」
C 8ピラトは、この言葉を聞いてますます恐れ、9再び総督官邸の中に入って、イエスに言った。
A 「お前はどこから来たのか。」
C しかし、イエスは答えようとされなかった。10そこで、ピラトは言った。
A 「わたしに答えないのか。お前を釈放する権限も、十字架につける権限も、このわたしにあることを知らないのか。」
C 11イエスは答えられた。
十 「神から与えられていなければ、わたしに対して何の権限もないはずだ。だから、わたしをあなたに引き渡した者の罪はもっと重い。」
C 12そこで、ピラトはイエスを釈放しようと努めた。しかし、ユダヤ人たちは叫んだ。
S 「もし、この男を釈放するなら、あなたは皇帝の友ではない。王と自称する者は皆、皇帝に背いています。」
C 13ピラトは、これらの言葉を聞くと、イエスを外に連れ出し、ヘブライ語でガバタ、すなわち「敷石」という場所で、裁判の席に着かせた。14それは過越祭の準備の日の、正午ごろであった。ピラトはユダヤ人たちに言った。
A 「見よ、あなたたちの王だ。」
C 15彼らは叫んだ。
S 「殺せ。殺せ。十字架につけろ。」
C ピラトは言った。
A 「あなたたちの王をわたしが十字架につけるのか。」
C 祭司長たちは答えた。
S 「わたしたちには、皇帝のほかに王はありません。」
C 16そこで、ピラトは、十字架につけるために、イエスを彼らに引き渡した。こうして、彼らはイエスを引き取った。17イエスは、自ら十字架を背負い、いわゆる「されこうべの場所」、すなわちヘブライ語でゴルゴタという所へ向かわれた。18そこで、彼らはイエスを十字架につけた。また、イエスと一緒にほかの二人をも、イエスを真ん中にして両側に、十字架につけた。19ピラトは罪状書きを書いて、十字架の上に掛けた。それには、「ナザレのイエス、ユダヤ人の王」と書いてあった。20イエスが十字架につけられた場所は都に近かったので、多くのユダヤ人がその罪状書きを読んだ。それは、ヘブライ語、ラテン語、ギリシア語で書かれていた。21ユダヤ人の祭司長たちはピラトに言った。
A 「『ユダヤ人の王』と書かず、『この男は「ユダヤ人の王」と自称した』と書いてください。」
C 22しかし、ピラトは答えた。
A 「わたしが書いたものは、書いたままにしておけ。」
C 23兵士たちは、イエスを十字架につけてから、その服を取り、四つに分け、各自に一つずつ渡るようにした。下着も取ってみたが、それには縫い目がなく、上から下まで一枚織りであった。24そこで、話し合った。
A 「これは裂かないで、だれのものになるか、くじ引きで決めよう。」
C それは、「彼らはわたしの服を分け合い、わたしの衣服のことでくじを引いた」という聖書の言葉が実現するためであった。兵士たちはこのとおりにしたのである。25イエスの十字架のそばには、その母と母の姉妹、クロパの妻マリアとマグダラのマリアとが立っていた。26イエスは、母とそのそばにいる愛する弟子とを見て、母に言われた。
十 「婦人よ、御覧なさい。あなたの子です。」
C 27それから弟子に言われた。
十 「見なさい。あなたの母です。」
C そのときから、この弟子はイエスの母を自分の家に引き取った。28この後、イエスは、すべてのことが今や成し遂げられたのを知り、言われた。
十 「渇く。」
C こうして、聖書の言葉が実現した。29そこには、酸いぶどう酒を満たした器が置いてあった。人々は、このぶどう酒をいっぱい含ませた海綿をヒソプに付け、イエスの口もとに差し出した。30イエスは、このぶどう酒を受けると、言われた。
十 「成し遂げられた。」
C そして、頭を垂れて息を引き取られた。
31その日は準備の日で、翌日は特別の安息日であったので、ユダヤ人たちは、安息日に遺体を十字架の上に残しておかないために、足を折って取り降ろすように、ピラトに願い出た。32そこで、兵士たちが来て、イエスと一緒に十字架につけられた最初の男と、もう一人の男との足を折った。33イエスのところに来てみると、既に死んでおられたので、その足は折らなかった。34しかし、兵士の一人が槍でイエスのわき腹を刺した。すると、すぐ血と水とが流れ出た。35それを目撃した者が証ししており、その証しは真実である。その者は、あなたがたにも信じさせるために、自分が真実を語っていることを知っている。36これらのことが起こったのは、「その骨は一つも砕かれない」という聖書の言葉が実現するためであった。37また、聖書の別の所に、「彼らは、自分たちの突き刺した者を見る」とも書いてある。38その後、イエスの弟子でありながら、ユダヤ人たちを恐れて、そのことを隠していたアリマタヤ出身のヨセフが、イエスの遺体を取り降ろしたいと、ピラトに願い出た。ピラトが許したので、ヨセフは行って遺体を取り降ろした。39そこへ、かつてある夜、イエスのもとに来たことのあるニコデモも、没薬と沈香を混ぜた物を百リトラばかり持って来た。40彼らはイエスの遺体を受け取り、ユダヤ人の埋葬の習慣に従い、香料を添えて亜麻布で包んだ。41イエスが十字架につけられた所には園があり、そこには、だれもまだ葬られたことのない新しい墓があった。42その日はユダヤ人の準備の日であり、この墓が近かったので、そこにイエスを納めた。(ヨハネ18・1-19・42)
*********
チョ・ミョンヨ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カフェに座っていたパブロ・ピカソに、一人の女性が近づき、ナプキンに何でもよいから何か描いてほしいと頼みました。落書きでもいいので描いてくれたら、それ相応の対価を支払うと言ったのです。
するとピカソは30秒ほどさっと描いてナプキンに絵を仕上げ、1万ドルを請求しました。100万円を超える金額でした。その女性は驚いて抗議しました。
「たった30秒で描いたじゃないですか。」
するとピカソはこう答えました。
「私はこの実力を得るまでに40年かかりました。」
このような習作も現在では数億円で取引されています。したがって1万ドルが高いと言えるでしょうか。その価値を知っていたなら、きっと喜んで1万ドルを支払ったことでしょう。
努力の価値は、人間の目で測ることは簡単ではありません。価値は努力の強さによってさらに高まります。たとえ世の中が認めなくても、神様が認めてくださり、自分自身の満足も努力の強さによって得ることができます。
今日、私たちは主の受難の聖金曜日を過ごしています。主の受難と死を深く黙想する日です。これは主の愛の頂点を示しています。しかし当時の人々はその愛を理解したでしょうか。まったく理解しませんでした。そのためイエス様に向かって嘲りと侮辱の言葉を投げ、実際に頬を打ち、足で蹴るという、決してしてはならない言動を行ったのです。
神様が最高の愛を示すために、天からこの地上に受肉して来られたこと。そして人間と同じ姿となり、同じ人生を生きられたこと。人間の救いのために何の罪もないにもかかわらず、十字架にかけられて亡くなられたこと。
このように、神様がなさった努力の大きさがどれほどであるかが分かります。そして私たちの人生の中でも、神様がどれほど大きな愛のために働いておられるかを十分に知ることができます。しかし私たちはその努力をまったく見ていません。当然受けるべきものとして、特に神様の立場から見る愛ではなく、自分の立場から見る愛だけを求め続けています。
これからは、神様がなさった愛を注意深く見つめる必要があります。特にその愛の大きさと深さを見つめながら、私たちもそのような愛を世の中で実践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のとき、主の愛の中で真の喜びと幸せを味わうことができるでしょう。救いが遠くないことに気づくようになるで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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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読み、主の十字架に現れた愛の価値を深く悟り、その愛を生きる者となれ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