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이림 시인의 동시집이 청색종이에서 출간되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황금펜아동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이림 시인의 세 번째 동시집 『엉뚱한 집달팽이』는
시적 상황이 매우 구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에 등장하는 사물들은 그저 단순히
배경으로만 그치지 않고, 곧잘 어떤 대상에 대한 은유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세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시편들은 관념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정황과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해설을 쓴 평론가 황수대는 “감정의 과잉 없이 절제된 언어로 담백하게 표현해 마치 잘 그려진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시의 본질, 즉 여백의 미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작가 소개>
* 저자 : 신이림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
2011년 황금펜아동문학상 동시 당선
동화책 『염소 배내기』 『싸움닭 치리』 『소리로 만나는 어머니』 외
동시집 『발가락들이 먼저』 『춤추는 자귀나무』
한국불교아동문학상 수상
* 그림 : 이을이
출간작으로 『엉뚱한 집달팽이』 등이 있다.
<출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