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16일 3박4일간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리 맛집도 알아보고 여기 저거 블로그 보면서 정보를 알아간덕에 제주도에서 정말 맛난 음식들 먹으면서 즐거운 여행을 하다 왔습니다...
쿠리둥이가 소개하는 제주도 여섯번째 맛집...
에잉...집에가기 싫지만 배편예약을 첫배 12시에 한 덕분에 이른아침 숙소에서 새벽같이 씻고 준비해서 숙소와 5분거리에 있는 동문시장에 9시에 도착을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른아침 시장에 온 목적은 ㅋㅋ~~과일을 사갈려고 들렸지요...
전날 중문 관광단지 여행했을때 서귀포에서 귤을좀 사가야지했는데 ...웬걸...가격대가 넘 비싼거예요...
아직 귤 출하직전이라 물량이 없어서 비싸다고 하네요..
몇군데 들렸다가 그냥 제주시 동문시장가서 사야지하고 말았답니다..
시장통안에 들어가 중간지점쯤 가서 큰 과일가게가 있기에 물었습니다...대충 과일가격과 초콜렛가격...등등..
그리고 아침식사 할만한 곳좀 추천해주세요..하니...골목으로 저희를 안내해주십니다...그러고는 여러군데 국밥집이 있으니 맘에 드는곳으로 가라고하시네요...다 맛난곳이라고...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곳으로 들어갔어요....순대국밥3개와 문제의 백반1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기본 찬이 깔립니다. 저기 왼쪽으로 빨갛게 보이는게 새우젓을 양념한건데 아빠가 드셔보시고느 맛있다고 하시네요..팔면 사가고 싶으시다고 하시면서..

남성전용 순대국밥을 먼저 갖다주시네요...주인아주머니께서 아빠 앞에 뚝배기를 놓고 가시는데 그걸 아빠가 엄마 먼저 드린다고 그릇을 엄마한테 주니깐..주인아주머니께서 그건 아저씨꺼라면서 다른 순대국밥을 갖다가 엄마를 주셨습니다..그러니깐 아빠를 주신 순대국밥은 남성전용 순대국밥입니다...나중에 보니 엄마랑 제가 먹은 국밥에선 아빠의 뚝배기에 들어있는 고기가 없더라구요...고기도 잡고기안들어가고 알짜배기로만 들어있고 머릿고기도 맛있는 부위만 넣어주셨더라구요...

요건 언니가 시킨 백반입니다...순대국밥건더기를 못먹는 언니...그래서 백반을 시키면 된장국같은게 나오겠지 하고 시켰는데 이런이런 백반이 따로국밥이었습니다....못먹는다고 어떻게 하냐고 그래서 건더기를 엄마 아빠가 퍼 날랐습니다...뚝배기에 국물만있으니 대충 밥말아서 먹더라구요...왜 이리 맛난걸 못먹을꼬...

요건 여자전용 순대국밥입니다....
안에 밥이 말아져 있긴해도 어찌나 고기가 많이 들어있던지....전주거보다 더 맛있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배가 많이 고팠을것입니다.)순대국밥 4,000원에 백반 5,000원 정말 착한가격에 뜨끈하게 배를 채울수있었습니다....
여긴 안성식당이란곳이고 순대국밥 전문입니다...시장이커서 찾기가 힘드실테니 그냥 물어물어가시는게 편할거예요...
아참그리고...시장상인들도 와서 드시는데...평소 국밥양이 얼마나 많으면 손님이 되려 양좀적게주세요 하고 말하더라구요...
바람쌀쌀한 오늘같은날...요..요...국밥생각 간절합니다...
첫댓글 제주도에서 순대국밥이라...배가 고파지네요...
제주도에서 순대 국밥은 제주 똥돼지 내장이겟죠~~~
ㅋㅋ이젠 제주에서도 똥돼지가 귀하다고하잖아요...아마 진정한 똥돼지는 없을 수 도 있을듯 싶은데...
정말 똥돼지 내장이었음 땡잡은거겠죠..ㅋㅋ
국밥 참으로 맛나게 보이네요
냄새도 안나고 맛났어요...저기 양념된 새우젓을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저는 짠거 싫어서 패쓰...
내장쪽은 섭렵하기힘든데
보기에 맛나보여요


그럼 건더기 건져내고 국물부터 시작해 보세요...우리 언니도 내장쪽 못먹는데 어쩔 수 없이 국물만 먹었거든요..국물은 나름 괜찮다고 하던데....도전해보세요....
요런날씨에는 국밥이최고죠 ㅎㅎ
푸짐하네요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양이 많아요..남자분은 양을 더 주더라구요...
제주도 순대.,.. 책에서만 봤는데.. 마시써여??
맛있어요...양도 푸짐하고...~~이날 만큼은 전주에서 먹는것보다 더 맛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