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2019년형 XC60과 S90의 사전 계약을 실기한다. 특히, S90은 중국 생산 모델로 수입원이 바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5일 플래그십 세단 S90, 베스트셀링 SUV XC60의 2019년형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볼보, S90
S90은 디젤 2종, 가솔린 1종 등 총 3개 트림으로 판매되던 기존과 달리 디젤 라인업인 D5 AWD, 가솔린 라인업인 T5 등 두 종류의 라인업으로 통합된다. 트림 단순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제고 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S90 D5 AWD와 T5는 2018년형 대비 600만원이 인하된다.
사양은 강화된다. 볼보는 S90에 반 자율주행, 반 자율주행, 긴급제동 시스템, 자동주차 보조 시스템,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기본 적용하고 S90을 새로운 주력 모델로 띄우겠다는 계획이다.
볼보, S90
다만, S90의 수입원은 스웨덴에서 중국으로 변경된다. S90은 중국 다칭 공장에서만 제조하기로 한 본사 측의 결정에 따른 것. 작년 초부터 가동을 시작한 다칭 공장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영미권 국가를 포함한 62개국에 S90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국내는 중국산 S90이 가장 마지막으로 도입되는 국가이며, S90을 제외한 전 라인업 모델은 모두 스웨덴의 토슬란다와 벨기에의 겐트 공장에서 수입된다는 것도 볼보 측의 설명이다.
볼보, S90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사장은 “볼보만의 엄격한 품질 및 제조 기준은 전 세계 공장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생산 국가와 상관 없이 볼보는 동일한 품질과 성능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한편, S90과 함께 예약 판매가 시작된 2019년형 더 뉴 XC60은 엔트리 트림인 ‘모멘텀’의 상품성이 집중적으로 강화했으며, 가격은 2018년형 모델 대비 40만원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