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붓꽃
슬픔의 길은 명주실 가닥처럼이나가늘고 길다때로 산을 넘고강을 따라가지만 슬픔의 손은 유리잔처럼이나차고도 맑다자주 풀숲에서 서성이고 강물 속으로 몸을 풀지만슬픔에 손목 잡혀 멀리멀리까지 갔다가돌아온 그대오늘은 문득 하늘쪽빛 입술 붓꽃 되어 떨고 있음을 본다.
첫댓글 선선한 바람에 어느새 따뜻함이그리워지는 늦가을 입니다.파란하늘의 따스한 햇살처럼밝고 희망찬 한주 되세요~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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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선한 바람에 어느새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늦가을 입니다.
파란하늘의 따스한 햇살처럼
밝고 희망찬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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