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樹林 속에 잃어버린 毗盧峯 가는 길
<중앙산악회 제36회 보령 성주산 산행>
■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8년 9월 20일 (목) 흐리고 비
♣ 산 행 지 : 성주산(聖住山 680m)
♣ 산행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명천면
♣ 산행코스 : 백운교 → 성주산(장군봉) → 장군 고개 → 문봉산 → 비로봉 → 전망대 → 화장골 → 성주사 자연휴양림 주차장 (약 14km)
♣ 산행시간 : 약 6 시간 20분 (10 : 20 ~ 16 : 40)
♣ 산행참석 : 총 21 명
♣ 산행회비 : 25,000원/인
♣ 특기사항 : 표고 600여 미터의 평범한 산이지만 봉우리가 유독 많고 중간중간에 각종 수림대가 무성하 게 길을 막고 있어 힘든 산행이었음.
■ 산행안내
▣ 성주산(聖住山 680m)
성주산은 오서산과 함께 보령을 상징하는 명산으로 예로부터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 하여 성주산이라 부르고 있다. 성주산에는 질 좋은 소나무를 비롯하여,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다. 성주산 휴양림에서 정상까지 올라 산 뒤편으로 내려가면 예부터 깊은 골짜기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심연동이라 이름 지어진 것처럼 골과 골 사이에 흘러내리는 계곡이 깊고 수려하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물놀이, 삼림욕장, 잔디광장, 체력단련장, 편리한 취사시설, 야영장등 모든 시설들이 최대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 산행후기
▶ 비가 내리는 목요일 아침 전날 예약 방 좌석이 텅텅 비어서 걱정을 하였으나 모란을 돌아가는 산행버스에는 불참자가 더욱 늘어나 20명을 채우기 급급하여 산악회 정기산행 중 참여인원이 가장 적은 기록을 세운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간 산행버스는 발전하는 지방 도시 가운데 가시적인 변모를 보이고 있는 보령 시내를 돌아 비가 멎은 성주면 백운교 산행기점에 내리니 A팀에 합류한 산우는 모처럼 동참한 매천 등 몽블랑 팀 6명을 포함하여 10여 명의 단출한 인원이 가지런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 숲을 바라보며 백운사 가는 포장도로를 따라 청송을 선두로 무리를 지어 비교적 먼 거리인 13 km 대장정 길에 오른다.
▶ 산행을 시작 한지 한 시간 20분 만에 운무에 둘러싸인 성주산 주봉 장군봉에 오르고 정상에서 한일, 김 재규, 날씨잡이 산우와 한 팀이 되어 아름드리 참소나무가 간간이 솟아 오른 능선을 오르내리며 다시 한 시간을 걸어 성주산 제 2봉 문봉산 정상에 올라 간식을 먹고 부지런하게 능선을 타고 비로봉을 향하는 길섶에는 우거진 갈대와 싸리
▶ 나무 등 각종 수풀이 길을 막아서서 가시나무에 바지가 찢어지고 손등을 할퀴면서 부치는 체력으로 헤쳐 나가 지름길을 찾았으나 탈출구는 없고 천신만고 끝에 비로봉에 도착 산행지도를 꺼내 하산 길을 다시 확인하여 전망대에서 화장골을 돌아 잘 정돈된 성주산휴양림 계곡 답답한 개울물에 몸을 닦고 주차장에 내려와 매천 등 몽블랑 팀의 하산 시간을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모두들 약속 시간을 지키고 하산하여 성주리 마을“산마을 식당”에서 동행한 산우들과 얼갈이양곱창에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멀고 힘든 산행의 피로를 달랬다.
■ 산행사진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 에서 산행안내는 다음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