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역 터미널이 물에 잠겼다는 글을 보고
급하게 회사에 출근을 해 봅니다.
야외에 놔 두었던 소화기가
4미터 이상 굴러가 버리고
쓰레기가 좀 밀려왔군요.
추석은 다들 잘 보내셨나요 ?
저는 항상 1000km의 벌초여행을 다녀오곤합니다.
다행히 막힘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예년에는 보통
빗속에서 벌초를 하곤 했는데
돌아오는 길 외에는
그냥 흐림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평상시에는 순천 완주를 거쳐 중부에서 영동으로 가곤했는데
올 해는 진주를 지나 함안을 거쳐
중부 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 봤습니다.
다행인지 길도 안 막히고
최고속 110km의 도로가 빠리긴 빠르더군요.
처가의 식구들을 만나고
공교롭게 친구도 만날 수 있었고
꽤 괜찮은 벌초를 하고 온 것 같습니다.
벌써 30년이 넘은
산소가 되어 버렸어요.
철쭉은 너무 커서 바싹 잘라주어야합니다.
솔잎을 따서
송편을 빗어 봅니다.
나름 재밌었어요.
모양은 손 크기에 따라
좀 다르긴 한데
모양보다 맛은 좋았습니다.
강원도 사람들은 콩송편을 좋아해요
저는 깨가 들어간 꿀 송편을 좋아합니다.
추석전의
마을 노래자랑도 재미 있었습니다.
귀성객들이 오면
마을 분들과는 친구나 동생이기도 하지요.
나로도는 생선을 좀 사러갔는데
종료가 됐더군요
해창만에는 코스모스도
이쁘게 피었던데
폭우와 바람에 무사한지 모르겠어요.
어제 아침만해도
꽤 괜찮은 날씨였는데
오후부터 안 좋았어요
다들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회사 인터넷이 엉망입니다.
요즘 계속 업로드가 안되곤해요.
편안한 주일 되십시오.
첫댓글 추석 평안히 잘지내셨지요?
너무 가물어 걱정하고 올라왔는데 어제아침 cctv로 비오는곳 확인했는데...
잠시후 폭우로 바뀌더니 시간당 100ml 로 퍼붓고 곳곳 물에 잠겼다 하다군요.ㅠㅠ
남은휴일 좋은쉼 되시길요^-^
비 바람이 심했습니다
밖에든 소화기가 5m를 굴러간 적은 처음입니다. ㅎㅎ 마을초입 다리는 괜찮았는지 모르겠네요
시원하게 해준 비엿어서 고마웟는데 곳곳에 피해가 많다더라구요ㅜ
불안해서 휴일 출근하게 만들었지요.
근데 정말 한 순간에 시원해졌어요
과역은 터미널이 잠기고 깜짝 놀랬습니다. 한번에 내린 폭우가 무서운 것이네요~
과역이 생각보다 배수가 안되는 곳이었네요
다행히 이번 태풍은 다른 곳으로 피해 간다고 합니다.
풍성한 가을되시고 풍성한 결실이루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