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포항 태풍 피해교회 1천만원 전달
포항 온 이순창 부총회장 “복구‧지원 대책 세울 것”
이순창 예장통합 총회 부총회장 일행이 12일 포항을 찾아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위로하고 구호금을 전달했다.
이 부총회장과 김보현 사무총장, 도영수 사회봉사부장 등 총회 임원들은 지난 11일 밤 포항대송교회(담임목사 김대훈)에 도착해 피해상황을 듣고, 이튿날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뒤 오전부터 포항 남구지역 피해교회 현장을 둘러봤다.
이들의 태풍 피해현장 방문에 박성근 포항 남노회장과 장의환 부노회장, 김성철 서기 등 포항 남노회 임원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송동교회, 포항엘림교회, 금광교회, 도구제일교회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들 교회는 예배당과 교육관, 지하 등이 침수됐으며, 건물 누수와 정전 등으로 인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승합차 등 교회차량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어 오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들러 한보근 읍장으로부터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전해 듣고 이강덕 포항시장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이 부총회장은 포항남노회에 태풍피해 구호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뒤 “지역 노회와 함께 추가적인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복구와 지원을 위해 신속히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총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니 어떻게 돕고, 어떻게 위로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마음이 아프다”며 “수해지역과 교회를 향한 사랑의 손길과 애타는 기도가 필요한 만큼 한마음으로 위로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태풍 ‘힌남노’ 여파로 예장통합 총회 포항 남노회 소속 101개 교회 중 36개 교회가 침수 및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