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학식 전 봄방학에 사촌언니가 나와 같이 책을사러 서점을 갔다
막상가니 어떤책을 골라야할지 몰라서 여러책을 뒤적이다가 결국 이책을 고르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 책이 고등학교 3학년 국어 모의고사때 이책의 지문이 나왔다가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게 되고 이문제를 푼 고3이 말하길"우느라 시간이 모자랐다", "눈물이나서 시험지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라고 말하는등 이책이 매우 유명해졌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언니가 유명해져서 읽어보았더니 괜찮다고 해서 읽어보게되었다
나는 이책을 사고 집에가서 바로 읽어보았다
내가 평소에는 책을 한번 읽으면 끝까지 앉아서 잘 읽지 못한다 왜냐하면 책이 너무 두꺼우면 언제 읽나 하면서 잘 읽지 않고 중간에 그만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책은 내가 한번 폈을때 멈추지 않고 계속 읽게 되었다
이책의 줄거리는 주인공인 연수는 엄마아빠 남동생 그리고 치매할머니와 같이 살고있었다
치매인 할머니를 항상 돌보는 엄마는 맘 놓고 외출 한 번 하기가 어려웠다.
그런 엄마가 어렵게 시어머니를 간병인에게 맡기고 바깥에 외출을 했다.
오줌소태가 낫지를 않아 약이라도 타 먹기 위해서다.
검사 결과는 자궁암 말기. 이미 다른 장기에까지 전이되어 수술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엄마는 물론 가족 누구도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같은 병원 의사인 아버지만이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끌어안고 괴로워한다.
결국 아버지가 고집하던 수술을 하지만,너무 심각하게 퍼진 상태라 수술을 결국 하지 못했다
엄마는 다시 돌아왔지만, 집은 예전의 온기를 잃었다. 텔레비전을 보며 청소를 하거나 빨래를 개던 엄마의 모습, 가족을 위해 아침 식탁을 차리던 엄마의 모습이 조이지 않았다.
엄마가 한일이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던 그것이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했던 것인지 가족들은 너무도 늦게 깨닫는다.
그리고 엄마의 꿈은 집을 직접 만들어서 그곳에서 사는 것이다
하지만 땅도사고 집설계도 다했지만 그집을 살아보지도 못할수도 있었다
그래서 아빠는 엄마의 꿈을 이루어주기위해 직접 자기가 가서 집을 꾸민다
그리고 아빠와 엄마는 둘이 같이 그집에 산다 아빠는 지금까지 엄마가 한일을 대신해주고,결국 엄마는 아빠 품에서 숨을 거두었다.
나는 이책을 읽고 가장 감명깊은 부분은 역시 모의고사에서 나온 지문이였다
엄마가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몸을 씻겨주면서 말을한다
하지만 그상황동안 할머니는 정상으로 돌아왔었고 엄마를 이해하며 위로해주었다.
이지문을 읽다가 나는 눈물이 났었다
꼭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싶다 왜냐하면 이책을 읽고 엄마의 당연하다고 여겼단것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수 있었던 같기때문이다
이책을 읽고 방금까지만해도 엄마에게 짜증냈던 내가 너무 미안했었다
내가 여태까지 읽고 기억에 남는 책이 하나더 늘어난거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았다
이작가의 책이 더 나온다면 다른책도 읽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