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아암 관련 동향입니다. 일본정부는 2013년 전국 15개 의료기관을 ‘소아암 거점병원’으로 지정한 바 있는데, 그 중 하나인 도호쿠대학병원에 최근 ‘소아종양센터’가 신설됐다고 합니다.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핵사고의 피해가 극심한 도호쿠지방에서는 이곳이 유일한 ‘소아암 거점병원’이라 하니, 일대 어린이 암환자와 관련정보는 모두 집중될 것으로 추측되는데... 환자관리와 정보통제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 본다면 너무 삐딱한 시선일까요? ㅡ강혜정님출처 ==========
“도호쿠대학병원에 소아종양센터”
【기사 전문】 어린이가 사망하는 질병 중 가장 많은 소아암의 치료와 환자가족에 대한 지원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도호쿠대학병원에 ‘소아종양센터’가 신설되어 1월 9일 시설 일부가 보도진에게 공개됐다. 도호쿠대학병원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 설치한 ‘소아종양센터’의 활동 등을 설명했다.
연간 약 2,200명이 발병하는 소아암은 어린이가 사망하는 질병으로는 가장 많아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각지의 의료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치료가 실시되어 전문적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과제가 지적돼온 탓에 정부는 재작년(2013)에 전국 15개의 의료기관을 ‘소아암 거점병원’으로 지정했고, 도호쿠지방에서는 도호쿠대학병원이 유일하게 지정됐다.
‘소아종양센터’는 이와 관련해 도호쿠대학병원이 설치한 것이며 화학요법과 완화케어 등 전문팀과 복수의 진료과가 연계하여 보다 고도의 전문적 치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병원에 대한 지원과 연계 추진 태세를 충실하게 한다고 한다. 또한 입원설비도 충실화하여 장기간 입원 아동들에 대한 바이러스 등 공기감염을 막기 위한 병실과 어린이 놀이방 등을 증설했다.
소아종양센터의 구레 시게오 센터장은 “소아과뿐 아니라 다른 진료과와도 협력해 다양한 종류의 소아암 진료태세를 충실하게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NHK News 2015. 1.9)
첫댓글 후쿠시마 원전 때문에 일본에서는 앞으로
많은 어린이 암환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한
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