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에 알려주기두하나??긴가민가하다가.. 뭐 올테면 와라긴 하지만요.
그렇다고 뭐 숨길만한 것두 없고 해서..
오늘 아침에 기다렸더니 정말 왔더라구요.
집행관 아저씨 왈.
"금액두 얼마 안되는데 빨리 해결하세요.." 하더니
ㅋㅋ 친절하게두 "안보이게 붙여줄께요.." 까지.
헌데 딱지는 구경도 못했어요.
손에 빨간 딱지 들고 따라 다니는 또 다른 아저씨가 있긴하던데..
대장 아저씨가 종이에 적기만 하더라구요.
"보이는 거만 할께요"
에어컨! tv! 냉장고! 세탁기!
하고 가려다 음.. 이방에 컴퓨터!
장롱있는 안방은 문도 안 열어 보고..
덩치 큰 장롱이 경매후 나가게 되면 휴.. 동네 창피하기도 하고 사기도 비싸고..다행이닷!
tv 보다 큰 오디오도 있었는데 거들떠 보지도 않고,
주방가전도 마찬가지더군요.
그러고는 종이 한장 달랑 주고 휘리릭~
정말 채 3분도 안 걸리더라구요.
현카 추심남.. 안색이 좀...
제가 이남자 아직 파악을 못했거든요.전화를 안 받아서리..
미안한건지.. 아님.. 집달관에게 서운한 건지..
"경매 하겠습니다"
저.. "네 그렇게 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이렇게 해서 상황 완료!!
이거 압류 된거 맞죠?
달랑 주고 간 종이에는.. 사건번호가 있긴한데
감정가를 알고 싶어 들어갔는데..대법원 사이트에서 찾을 수가 없네요.
거야 뭐..낼이나 모레쯤 집행관 사무실에 전화해 보면 알 수 있겠죠.
이제 제가 궁금한거는요..
1) 배우자 배당 신청하려는데..
남편이 현대카드에는 채무가 없지만, 현대캐피탈에 채무가 남아 있거든요.
이럴 경우 배우자배당 신청이 가능한지요.
현대카드와 캐피탈은 별개인지 아님 같이 움직이는지요..
2) 압류 물품들이 모두 10년된 것들이고, tv는 고장.
세탁기는 맛이 가서 언제 멈출지 모르는 상태이고요,컴도 마찬가지..
전 경매때 다 가져가라 하고 배우자배당 받아서 중고로 필요한 거만 사고 싶은데..
다시 들이는 물건 재 압류 막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애들 데리고 살아야 빚도 갚을 텐데.. 계속 압류-경매만 당하고 살 순 없으니까요.
제가 공부한 바로는
남편아닌 다른 사람 카드로 사서 공증하는 방법.. 맞나요?
중고를 다른 사람 (부모든 형제든)카드 쓰며 사고 싶지 않은데.
중고시장에서 현금으로 사고... 재 압류 막는 방법은 없는지요.
3) 어찌어찌(?)하여 혹 재압류 들어오더라고 경매는 안되는 경우로 대처했을 때.
오늘 압류되지 않은 물건은 압류되어 경매까지 갈 수 있나요?
오늘 집행관은 경매 전에 해결하라는 의미로 형식적으로 압류집행하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휴.. 참.. 환경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더니..
제가 이리 강하게(?) 될 지...아니.. 뻔뻔하게 된 건가요?
저두 연체 초기...신불되는 거 죽는 건 줄 알았던 때.. 제각기인 추심원들 상대.
거의 매일 날아오는 무시무시한 우편물들.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에고.. 말로 어찌 다 표현할까요.
헤쳐나가게 되더군요. 나하나야 죽어도 그만이지만 .. 그것처럼 비겁한 게 또 어디 있겠어요.
그렇게 죽고만 싶던 마음이 어느새 살고 싶은 마음으로 바뀌더라구요.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잖아요.*^^*
헉! 상담실에 안 어울리는 글.. 짤리겠당!
이 까페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전 없었을거에요.너무 너무 감사드리구요.
연체초기이신 분들.. 많은 글들 읽어 보시면 큰 도움이 될거에요.
첫댓글 아주 질나쁜추심이들은...공증해두 압류 하는놈들 잇습니다...유체동산 압류는 말그대루 협박용입니다...공증하면 나중에 뺏기지는 않갯지만..법원여러번 가셔야 되구..심리적으로 짜증나니....추심이는 그걸 노리는거죠..
저희집에도 2개 카드사에서 유체동산 압류가 왓엇는데..그래도 제가 태연하니까.사실 팔아봣자 전부 10만원도 안될.것들이라....나중엔..자기들이 사정하더군요.,..얼마에 합의 하자구....그러곤.두개다..압류취하 햇습니다...물론 가끔 질나쁜 추심이는 금액에 관계없이 복수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