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 토요일.낚시방 일박 모임에 가기 위해~전날 잠을 못잔데다가... 아침은 아버지랑 같이 먹고~ 내가 없는 사이 4끼를 준비해 놓고는 화성에 잠시 들렸다가~금강휴게소 방향으로 으로 가고 있었다. 휴일이라 차가 엄청 밀리니... 더욱 더 졸음이 엄습해 왔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나이 탓인가??
오후 1시나 도착 할텐데..남들은 벌써 다 와서 점심 먹고 있을텐데...빨리 가야 하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커피나 마실까 싶어서... 죽암 휴게소에 들렸는데...
마침~작은 아들이 전화. 왠일이지 이 시간에??? 여기 낮 12시 반이니...그곳은 전날밤 11시가 다 될터인데... 잠 잘 시간일텐데....몬 일이지?? " 이 시간에 몬 일 이니??"
아침에 아들에게 톡 하고 나온다는 게~ 깜박..오는 도중 여동생이 전화 왔는데도 안받았는데... 여긴 대낮이나 거긴 한밤중 일텐데..? 몬 일이지??? 넘 놀래서...받았다 원래~운전 중에는 톡은 물론 오는 전화도 안 받는데.....
아들이 웃으면서 말한다. 별일 없으시죠? 엄마..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와이프가 전화하래요.
눈물이 왈칵 났다. 아들에게 톡 못한 미안함도 함께....마음이 울컥~ 그리고~졸음도 싹 가셨다.
어제 올 때도 지난밤에.잠이 부족한지... 휴게소를 세번이나 들르면서...커피에 오징어랑 고구마 스틱 씹으면서~ 무사히 집에 왔다.
오늘 새벽 ~내가 잠든 사이에 또 아들이 톡~큰 아들은 오늘 아침에 톡. 떨어져 살다보니~ 아들의 톡이...내게는 치료제 이구나~!!!
오늘~아버지 병원에 정기 검진 중이신데.. 나는 커피 마시면서... 아버지 기다린다. 오늘의 날 낳아주신 엄마도 생각나고... 일주일 후에는 엄마 기일이라 더 그런 듯.
첫댓글 뭉클합니다 자식이 치료제ㅈ맞습니다 리디아님은 아버님의 자양강장제 장수보약이시구요~^^
지금. 집 근처 착한낙지 왔어요.
아예 저녁 먹고 들어가려고요.
아침에 미역국. 점심에 짜장면.일타보니..
저녁은 매콤한 낙지볶음으로..ㅎ
음식 기다리고 있어요
@리디아 낙지볶음에 쎄주한잔..ㅋㅎ 늘 건강 하세요..
착한 낙지
너무 좋아요
눈물 찔끔하면서 먹었어요.
그래도 매운 맛으로 먹죠.ㅎ
효녀 리디아님.
나도 소고기 불고기 마트에서 사와서 이슬이하고 친구 할려고 해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아참..글고보니...
그제~제가 람보 선배님에게 술 한잔도 안드린 것 같아요.ㅜ
제가 술을 안마시다보니~
남에게 술 권유도 안하네요
@리디아 그래도 아침일찍 강가에서 만났잔아 반가웠어요.
즐거운 나날 되기를~~~
자식이 뭔지......
맞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 생각하면
힘이 불끈 솟아나지요.
젊은 날
더럽고 치사한 직장 생활 몇번을 때려치우려 해도 토끼 같은 자식이 눈에 밟혀서
사표 찢어버리고 다시
근무 하곤 했지요.
그럼요.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고 하자나요.
페이지님 처럼
용현동에 있는 보훈병원이네요.
그 앞에 용현시장도 크죠 ?
네 맞아요. 용현동.
시장은 안가봐서 몰라요.ㅎ
이 시대의 최후의 보루는 바로 가족입니다.
가족만큼은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끈끈한 정으로 똘똘 뭉쳐야 합니다.
리디아님 댁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가족 만큼 조건 없는 사랑이 있을까요?
없다고 봅니다
가족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키우셨군요^^
고생하신 보람이 있으시겠어요
행복한 소리를 들으니...
저까지 행복 해 집니다^^
아이들이 잘 커주었습니다
그래서~ 늘 고맙고 고맙지요
아들 톡이 치료제라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좋은 효자 아들 둬서
든든하시겠습니다.
아이들 생각을 하면...
웃음도 나고
울컥 눈물도 나곤 합니다.
아들은 다시 태어나면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저도~다시 태어난다면.여자로 태어나 너희와 같은 아들을 낳고 싶다고 했어요.
아마도~내게 두 아들이 없었다면?
제가 어찌 살아왔겠나? 싶습니다
이 세상에 날 데리고 온 부모님은 고마운 분이지요.
아들이나 딸은 내 두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애물단지!
부모님도 자식도
모두 내 삶의 최우선입니다
@리디아
저도 그렇습니다
그 어떤것보다
가장 우선순위에 있죠
아드님들이 참으로 살갑게 잘하는 효자네요
며느리들까지도요
@정 아 며느리들이 참 착하고 지혜롭답니다
다 제 인복인 듯 합니다
리디아님 같은분은 어떤 효도를 받아도
당연한분입니다.
그렇다해도 아들들은 표현을 잘 안하는데 며느님까지 잘 보셨으니 부러움을 넘어 질투가 나야하는데
질투를 할 수가없네요.
저는 까칠한 딸이었거든요ㅜㅜ
아마도
딸이 있었으면....?
아들과 며느리가 저에게 살갑게 대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ㅎ
엄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보다 더 감사한 표현이 있을까 싶어요
읽는 제가 다 눈물이...
멋진 아드님 착한 며느리 거기에 재주꾼 손주까지 복된 리디아님...
효녀이신 리디아님 늘 행복하세요
며느리는 표현을 잘 하는데...아들은 그닥...ㅎ
그러다~가끔
무심한 듯 하는 말에서
저는 올컥 합니다.
나도 너희가 있어서...
고맙다라는 말을 하게되죠.
흐믓한 마음 이에요
자식을 둔 엄마의 마음 이겠죠
곱게 잘 자라준 두 아드님은 리디아 님의
가보 1호 지요
넘 이쁘네요
♡♡♡~*
네 맞아요
영원한 제 가보 1호입니다
자식은....ㅎ
저도~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답니다
울 아들 같은 아들을 낳고 싶어서....
지금처럼 언제나 행복만 가득하세요. 리디아님!
홀리님도 조금 더 건강해지시길~^^
리디아님.
바로 위에 댓글은 제가 지웠어요.
오해 소지가 있을거 같아서요.
제 맘을 표현한건데 글이다 보니 오해 할수도 있겠더라고요. ㅜ
아~~
오해할 댓글 아니던데요.
아마도 지금 홀리님이 좀 아프시니...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누구나 다 그렇거든요.
몸이 아프면 마음도 힘드니까요
얼릉 건강해지시길 바랄 뿐입니다
효자아들 전화
친정 아버지. 보살피시는 효녀의 마음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무탈 하시고
파이팅입니다
아버지 말씀.
" 난 딸이 있어 이리 좋은데...
넌 딸이 없어 어쩌냐?"
" 아버지. 난 울 아들이 좋아요 ."
울 며느리도 그러더군요.
딸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하니~
" 어머니..저는 아들이 더 좋아요"
@리디아 홍복
홍복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