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정말 대박입니다.
김지완,차바위,김상규..
올시즌 전자랜드의 신인선수들인데
향후 전자랜드의 주축이 될 선수들임에 틀림이없습니다.
김지완의 경우엔 아직까지 투박하고 실수가 많지만
송도출신답게 기본기가 좋고 구력이 길어서 기본적인
패턴플레이와 팀플레이가 좋습니다.
그리고 장신에 스피드, 힘까지 갖추고 있어서
1번포지션에서 경쟁력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그 경쟁력이 수비에서 많이 드러나고있지만
공격에서도 충분히 제몫을 해줄 것으로 보여지고
특히 지난경기에서 슛페인팅후 돌파 레이업장면은
이선수가 가진 센스와 능력이 상당하다고 볼수 있죠.
10월드래프트선수라 팀에 녹아들기 전인
4라운드전까지는 경기도 많이 못나오고 의구심이들었는데
그 이후에 출장시간을 받으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부족하다고 보지만 장기적으로는 분명히 팀의 핵심선수가 될 선수죠..
차바위는 이렇게 잘하는 선수인걸 몰랐습니다.
시즌초반에 잘할때도 주로 외곽슛위주의 공격이었는데
이번 플옵시리즈에서 돌파력을 발휘하고있습니다.
1차전에서 초반에 3점슛 넣으면서
자신감이 붙어서인지 자주 돌파를 시도해서
메이드 시키고 자유투를 얻어내고 좋더군요.
체중감량에 성공해서 수비에서 있어도 빠른2번선수들까지
신장과 스피드를 이용해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도 근성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굉장히 고전하는 느낌입니다.
시즌초반엔 외곽슛으로 가능성을 보였다면
요새는 돌파능력도 보여주면서
대학시절 득점왕의 본능을 서서히 보이고 있다는건 다행입니다.
1,2차전은 문태종에 가려졌지만 충분히 수훈선수로 꼽혀도 부족함이 없을정도였고,,
가볍게 드리블치는게 문태종의 냄새가 술술 풍기고 있습니다.
문태종과 함께할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그동안 문태종에게 배울거 쏙쏙 빼먹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상규도 차바위와 마찬가지로 대학시절 득점왕출신이라
큰 신장에 좋은 운동신경 그리고 다양한 공격루트가 돋보입니다.
좀 마른듯하지만 신장대비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신장이 큰편이라 공격상황에서 왠만하면 미스매치를 만들어내죠.
설사 자신과 비슷한 신장이라고 해도
월등한 스피드로 치고들어가구요.
신장이 크기 때문에 4번으로 성장하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다소 빈약한 웨이트는 좀 불만이구요..
공격루트가 다양한데
포스트업,중거리점퍼,외곽슛 모두가 가능한 전천후 공격병기죠.
특히 인상적인건 라인밖에서
원드리블후 점퍼. 이 신장에서 김상규만큼 부드러운 슛터치와
드리블이 가능한 선수는 몇안되리라 봅니다.
몇년동안 전자랜드가 계속 애매하게 성적을 거둬서
신인드래프트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 이어져왔는데
그 와중에 이렇게 좋은 선수들을 뽑아냈네요.
기존의 자원 박성진,정영삼,함누리가 본격적으로
팀에 복귀하면 장기적으로
전자랜드도 매우 매력적인 라인업이 만들어질것 같습니다.
정영삼이라면 어린선수들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충분하고
박성진도 아직까진 불만이지만 충분히 더 잘해줄수 있는 선수..
함누리도 많이 발전해서 와야할텐데요..
전자랜드가 드래프트에 있어서 흑역사가 많긴해도
중간순위 픽일때는 잘 뽑았는데
줄줄이 트레이드 시켰었죠.
이젠 그런 짓은 안했으면좋겠습니다.
김도수,김영환..
이 어린선수들 보면 배부르네요..
홍봉철구단주님이 마음을 돌려주시거나..
돈많은 사장님이 좀 사주세요.
이렇게 매력적인 팀이 없어요..
첫댓글 셋다 로터리는 아니지만 차바위 김상규는 둑점왕출신, 김지완은 박재현 두경민을 제치고 유니버시아드 및 이상백배 대표 주전가드(당시 김민구-김지완-임종일-장재석-김종규가 주로 스타팅이었습니다..). 대학내에서 이미 능력이 검증된 선수들이죠. 개인적으로는 이 세 선수만은 앞선 픽에 뽑힌 선슈들에비해 꿀릴게 전혀 없다고 봅니다...
10월 드랩때 김상규는 무조건 뽑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현실이되고 지금 플레이를 지켜보니 너무나 기쁘더군요. 그리고 김지완 김상규의 리얼키에 또 한번 만족했었구요. 실제로 직관가서 보면 차바위와 김지완은 수비에서 정말 열심히 해주고 김상규는 아직까지는 투박하고 왼쪽돌파가 약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키도크고 키에비해 스피드도 빠르고 컷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야투율을 좀 더 높이면 분명 공격에서 옵션을 가져갈만한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발 이번시즌 우승해서 일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경기 4쿼터에 김상규가 돌파 시도 했으나 아쉽게 실패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유도훈 감독이 상규야 상규야 외치면서 엄지손가락 딱 들어 주는데 굉장히 훈훈 하더군요.
김상규의 대학시절 스탯에 대해 에이스놀이로 지나치게 고평가라는 의견이 많았었는데
실제 뛰는거 보니 경쟁력이 있어보입니다
리바가담도 적극적이고..
10월 드래프트가 끝나고 가장 큰 승자로 전자랜드를 생각했는데 역시 제 예감이 맞았네요. 김지완은 사실 그당시 KCC가 박경상이라는 의외의 픽을 안했더라면 4픽 내지 5픽에 들어갈 선수였고 김상규는 1라운드 후반의 진정한 스틸픽이었죠. 김지완은 가드 치고 사이즈가 좋고 수비능력과 간간히 나오는 돌파능력이 좋은 선수고 김상규는 키도 크면서 빠르고 컷플레이도 나름 하죠. 대학때 2대2도 즐겨했던 선수고요.
제가 보기에는 차바위는 기대보다는 좀 떨어지는 편이라 생각되고.
10월 드랩 2명은 대박같음...오히려 로터리픽 선수들보다 김지완, 김상규가 더 나아보이고...
김지완이야 4,5,6픽 정도에서 왔다갔다 했던 선수라 그렇다쳐도
저는 김상규는 당연히 로터리픽 예상했고, 아무리 하위권팀 에이스 스텟이었다고 하더라도 리바운드 1위에 득점왕...
근데 야투율 60%를 넘겼는데 왤케 밀린건지...참.
오히려 하위권팀 에이스는 상대가 더 타이트하게 수비하기 때문에 저 수치가 결코 낮은 게 아닌데...대학 네임벨류가 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