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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노벨상과 밥상
유현덕 추천 0 조회 328 24.10.08 12:56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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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08 13:31

    첫댓글 유현덕 아우님은
    문학에 관심이 많은
    범대생이구만
    글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고 참
    대단한 아우를 두었구려

  • 작성자 24.10.08 18:06

    ㅎ 코스모스 선배님께서 삶방까지 다녀 가셨네요. 제가 문학에 관심이 많은 것은 맞지만 먹고 살기 위해 늘 거리를 두고 삽니다.
    제 글로 인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되셨다니 보람이 있네요. 우쨌든 늘 건강하셔서 카페에서 오래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24.10.08 13:45

    설경과 유리장넘어 백설.
    어지러운 군상들,
    거기서 살아나온 사람,
    잘보았습니다

  • 작성자 24.10.08 18:08

    호반청솔 선배님도 닥터 지바고에 대한 기억이 강렬한 모양입니다.
    러시아 하면 눈 덮힌 겨울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바로 이 소설과 영화가 한 몫을 했을 겁니다. 등장 인물도 참 많은 대작이지요.

  • 24.10.08 14:02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진짜 명언인거 같습니다.

    왜 이 말이 제 가슴에 깊이 파고 드는지 모르겠어요.

    짧디 짧은 인간의 삶.. 죽어서도 기억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유현덕님. 오랜만에 뵙는거 같아요.

    잘 지내시는지요?

  • 작성자 24.10.08 18:11

    홀리님 말씀처럼 자주 듣는 말이면서도 들을 때마다 뇌리에 박히는 문장이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이지요.

    세익스피어는 52년을, 모짤트는 35년을, 반 고흐는 37년을 살았지만 위대한 작품을 남겨 아직까지 그 예술의 향기로 후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반가운 홀리님, 저는 잘 지내고 있구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ㅎ

  • 24.10.08 14:01

    파스테르나크의 소설은 잘몰라도
    닥터지바고 영화에서 설원의 눈부신 사랑과 전차안에서
    라라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따라가다 쓰러지는 장면은
    너무나 안타까웠지요
    그의 자전적시도 참 좋습니다

  • 작성자 24.10.08 18:14

    그산님처럼 소설보다 영화로 더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3시간이 넘는 영화를 지바고의 사랑을 따라 가며 숨 죽이고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설은 영화에 담기지 않은 장면을 훨씬 밀도 있게 다루고 있어서 읽는 맛이 있었더랬지요.
    파스테르나크는 소설보다 시를 썼던 시기가 훨씬 길었던 작가라네요. 우리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요.

  • 24.10.08 14:02

    아 좋아요. 오늘도 배웁니ㅏ다

  • 작성자 24.10.08 18:15

    넵! 자연이다님이 배울 기회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ㅎ

  • 24.10.08 14:14

    인생은 짧고
    월요일같은 화요일은 길지만
    행복이 가득한 한 주
    되시기를요~~

    마음을 다해 행복을
    뿌려 드리오리다,,,

  • 24.10.08 14:19

    ㅎㅎㅎㅎㅎ
    내일이 휴일이니
    월요일같은 화요일은 길지요~~~

  • 24.10.08 15:07

    @커쇼 시월초에 공휴일이 많으니
    좋기도 하면서 아닌것
    같기두 하고 ㅎ

    가을하늘 바라보아요~

  • 작성자 24.10.08 18:18

    저는 내일 쉰다는 생각 때문인지 오늘 오후 시간이 후딱 지나간 하루였습니다. 어느덧 퇴근,,^^
    중간에 낀 휴일이 직장인들에게는 비타민 같은 날이기도 하지만 일주일이 번쩍 하고 지나버리기도 하네요.

    언제나 알뜰하게 사시는 칼라풀님도 행복하고 칼라풀한 휴일 되셨으면 합니다.ㅎ

  • 24.10.08 19:03

    @유현덕 네 감사요
    저녁으로 분식 먹으려고
    떡볶이 만들고 있뜸니당

    낼은 숨은벽으로
    지인들과~~~~~^^♡

  • 24.10.08 14:22

    유현덕님 덕~~분에
    몰랐던 문학적 사실들 많이 깨우칩니다.
    유현덕님 덕~~분에
    집에 쌓인 못 읽은 책이 아직 많은데
    다행히 닥터지바고는 읽었고, 영화로도 봤지요. ㅎㅎ
    정말 해설을 문학적으로 잘 하셨습니다.
    덕분에 감사히 지식 쌓아 갑니다.

  • 작성자 24.10.08 18:21

    ㅎ 커쇼님, 저 때문에 깨우친 게 있으시다니 기분이 좋네요.
    빈약하지만 알고 았는 것 나누면서 이렇게 서로 배울 수 있다면 이 카페의 순기능으로는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닥터 지바고를 읽은 것만으로도 러시아 문학과 시대를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거기다 영화까지 보셨다니 장면 장면이 더욱 감동이었을 테구요.
    설사 그 장면이 생각나지 않는다 해도 그때 받은 잔상은 가슴에 남아 있기 마련입니다. 찐 문화인 커쇼님, 더욱 풍성한 가을 되시길요.ㅎ

  • 24.10.08 15:02

    유현덕님도 기대해 보시지요
    올해 안되면 내년에 내가
    추천해 드리리다

  • 작성자 24.10.08 18:23

    세계 도처에 문학을 위해 평생을 바친 위대한 작가들에게 노벨상은 양보하고 저는 박수 치는 것으로 만족하렵니다.
    여기에 작가를 소개할 수 있는 것만도 저는 엄청 복 받은 사람이지요. 다정한 골드훅님 건강하세요.ㅎ

  • 24.10.08 15:07

    수십년 공부하고 그 어떤 실적물이 나와야
    받을 수 있는 노볠상은 타인에게 양보했고
    나는 그저 수수한 여인네가 차려주는 청국장
    뚝배기 얹혀있는 빕상이나 받는게 좋다네~ ㅎ

  • 24.10.08 15:14

    선배님,,
    수수한 여인네가 차려주는 밥상받는
    남자정도라면...

    인생성공 한 분 이십니다,,ㅋㅋ

  • 24.10.08 18:20

    @칼라풀
    ㅋㅋ ~ 감사...
    그러면 나는 노벨상 꼽살이 옵션으로
    으뜸상 하나 추천 안되겠나 ? (*_^)

  • 24.10.08 18:22

    @적토마 당근 빠떼루 ㅎ

  • 작성자 24.10.08 18:26

    하~ 적토마 선배님 마음이 마치 쌍둥이처럼 딱 제 마음입니다. 말이야 쉽지 노벨상이 어디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상인가요.
    저도 수수한 여인네가 차려준 밥상이 최고라 생각하는데 가끔 고등어나 조기 같은 생선 토막이 올라온다면 더욱 좋구요.
    우리 오래 맛난 밥상 챙기면서 글벗으로 함께 하자구요.ㅎ

  • 24.10.08 18:48

    @칼라풀
    이왕이면 당근은 국산 제주도 특산품으로...ㅋㅋ ~
    빠떼루는 관광지 길거리에 오즘 싸재끼는
    중* 사람들 한테 강하게...

  • 24.10.08 18:47

    @유현덕
    노벨상이라는게 서양에서 만들어 자기네들 주관으로
    판단하니 우리나라의 김소월.윤동주.박목월의 감성을
    이해 못할걸세 ~ 과학쪽이야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들끼리 놀라고 하고 우리는 막걸리 마시면서
    생선토막 올라온 밥상에 젓가락 장단으로 쾌지나칭칭~
    두들기며 놀기나 하자고라... 앗싸 ~ 지화자 좋고. ~

  • 24.10.08 15:46

    상 중의 최고의 상은 밥상!
    밥상을 매일 차려주는 반려자가 있다는 것도 행운!

    우리의 노벨상 작가는
    언제 탄생할 지..
    올해도
    은근 기대해 봅니다!
    5060의 노벨상은
    유현덕님이 틀림없습니다~ㅎ

  • 작성자 24.10.08 18:30

    역시 모렌도 선배님은 긍정적 사고의 대가이십니다.
    제가 매일 밥상을 차려주는 반려자가 있는 복 많은 사람이네요. 선배님 말씀처럼 행운아로 감사한 일이지요.

    그동안 노벨상이 3세계 문화권에는 많이 인색했지만 언젠가는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도 나오지 않겠는지요.
    올해는 과연 누가 노벨문학상을 받을지 이틀 후가 기다려집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ㅎ

  • 24.10.08 18:44

    지바고는 책으로가 아닌 영화로 봤지요
    그리고 전 노벨 문학상의 작품은 잘 안읽혀져서 ㅎ 독서 깊이가 워낙 얕아서리

    그런데 솔제니친의 작품은 진짜 몇번을 읽을 정도로 열광했는데 이분도 노벨상 받지 않았나요? 그리고 포루투칼 작가 마르케스 백년의고독 작품도 신 동아에 연재되었지요 제가 20대 시절이니 오랜 세월이라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현덕님 덕분에 문학의 기억을 끄집어 냅니다

  • 작성자 24.10.08 20:49

    닥터 지바고는 영화로만 봐도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저도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많이 읽지는 못했습니다. 발표할 때뿐 생각보다 찾아서 읽게 되지가 않더군요.

    솔제니친은 저도 좋아하는 작가로 1970년에 노벨상을 받았다네요. 이 사람은 소련 정권을 대놓고 비판한 탓에 추방을 당해 오랜 기간 망명생활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러시아 작가들이 참 기구한 생을 산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환경이 이런 문학을 탄생하게 했는지는 몰라도 그 사람들이 걸었던 문학의 길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가늠하기 힘드네요.
    저도 운선님 덕분에 잊고 있던 솔제니친을 떠올리게 되고 참 좋습니다. 평온한 가을밤 되시기 바랍니다.

  • 24.10.08 20:51

    닥터지바고,,
    이제는 소설도 영화도 기억에서 가물가물..ㅎ
    잘 정돈 깔끔한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10.08 21:07

    하~ 반가운 가을님 잘 지내시나요?
    저도 줄거리만 대충 꿰고 있고 많은 장면이 잊혀져서 가물거립니다. 그렁에도 가슴에 담긴 당시 봤던 장면들의 여운을 꺼내 퍼즐 조각 맞추듯 이런 추억거리로 돌아보고 있습니다.
    가을님의 계절이 왔으니 모쪼록 풍성한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 24.10.08 21:07

    닥터지바고 노벨상은 미국 정보국의 농간이란 말이 있더군요
    책으로 읽기에는 너무나도 힘든 작품 아닐까 싶습니다
    내용이 난해하다던가 범접할수 없는 심오함이 있다기 보다는 격변기 러시아의 역사를 힐끗이라도 들여본 공부가 있어야 제대로 탐독할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생각만 그런가?
    암튼 여러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은 완독 못했습니다
    하기사 러사아 역사란게 태동 부터가 혁명이고 격변이니 어찌보면 우리민족 만큼이나 한이 많은 사람들 아닐까 싶습니다 해서 그런지 러시아 옛노래들 대부분이 우리정서와 잘 맞는듯 합니다
    어쩌다보니 댓글이 엉뚱한 방향으로?ㅋㅋ
    암튼 노벨상과 아름문학상 특징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네요
    '산자에게만 수상된다'
    늦었지만 아름문학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24.10.08 21:21

    저는 술술 잘 읽혀지던데 함박산님이 읽기 힘드셨다면 사람마다 소설도 궁합이 있지 싶네요. 소설 읽기 좋아하는 제 지인 중에 <그리스인 조르바>를 아무리 읽어도 모르겠단 사람도 있긴했지요.

    저는 예전에 사르트르 책을 읽어도 뭔 소리인지 몰입이 안 되어 읽다 포기했었지요.ㅎ 아무리 유명 작품이라 해도 안 읽히는 책을 억지로 읽는 것은 시간 낭비고 자신을 학대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제 경우 닥터 지바고를 읽으면서 주인공의 행적을 따라 러시아 역사를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댓글이야말로 엉뚱한 방향이 아닌 생산적인 글이라 저는 대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ㅎ

  • 24.10.08 21:22

    @유현덕 이크~!사르트르 씩이나
    ㅋㅋ
    시도 자체만으로도 훌륭하십니다~^

  • 24.10.09 23:46

    저는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은데
    그쪽에선 전혀 저에게 상 줄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나 이 지구의 평화를 갈구하는지 누가 좀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4.10.10 12:03

    댓글에서 곡즉전님의 평화를 향한 염원을 읽을 수 있네요. 누구나 평화를 사랑한다지만 지금 세상 곳곳에는 전쟁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멀리 갈 것 없이 휴전상태인 한반도에도 요즘 갈수록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내일 노벨평화상 발표 예정이라는데 올해 추전 받은 후보는 총 286명이라네요. 곡즉전님의 평화 사랑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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