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패라는 영화를 보았었다.
임청하의 묘한 매력과, 이연걸의 순수한 눈빛에
매료되었고, 결국에 원작소설까지 찾아보게 되었는데,,
원작의 이름은 "소오강호", 사실 영화를 보고서 접하는
원작소설은 소설의 완성도와는 상관없이
영화와는 상이한 내용으로 인해 처음에는 실망을 느꼈다 .
하지만, 소오강호는 영웅이 등장하는, 그래서 천편일률적인
무협소설의 한계를 지니면서도, 뭔가 좀 달랐다.
그것은 소오강호....강호를 비웃는다는 뜻의 제목,
그리고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풍청양의 독고구검의 가르침.
이 두 단어는, 정해진 틀을 거부하는 자연스러움을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리뷰가 존재하는 네멋을 딱히, 한 가지
관점으로 설명하기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지금,
인정옥 작가님의 독고구검 한 초식을 본 것 같은 기분....
P.S. 저는, 17회에서 죽은 듯이 누워있던 복수가, 음악소리에
눈을 떠서 방문을 열고, 전경은 인기척을 느끼고 뒤돌아 볼 때에,
아무리 봐도 소오강호의 한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악영산이 임평지에게 죽고나서, 슬픔과 분노에
기절했다가 깨어났을 때, 영호충의 귀에 들리던
임영영의 청심보안주?? ,
P.S.2 파이날 판타지8의 스퀄의 독백 "리노아, 이제와서 네 손을
놓을 수는 없어..."
P.S.3 본 조비의 어떤 노래 " 살아있을 때, 살아있을래."
카페 게시글
☆ 네멋 이야기! ☆
소오강호, 독고구검, 그리고 네멋대로 해라.
타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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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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