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 들 지 마 ●
소설작가 : 은시화 、
연제방 : 연재소설 1
그들은 첫 만남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7월의 어느 더운 여름날,
일년 꿇은 스무살 청년[!]이
그녀 옆에 떡 하니 나타났다.
그리고 내게 꺼낸 첫마디.
〃뭘 봐.〃
▽원래 저 위에있는 가상의 시우 이미지가 이거였어요,
차 시 우 Cha si woo
20살
보고 싶어도 참아라.
내 얼굴이 워낙 잘생겨서
중독 되면 큰일 나니까.
너나한테관심있냐?
근데난이미딴사람
있거든.관심꺼라꼬마야.
『 잊은 줄 알았습니다. 그녀가 떠나고 다 까맣게
잊어버린 줄로만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돌아오고 나는 흔들렸습니다. 내 사랑은 흔들렸습니다. 』
"오빠라 해."
"싫어요. 한살 차이라도 스물이면 아저씨지..치."
"오빠라 하라니까!!"
"왜 소릴 질러요!!"
"그럼 여보라 할래?!"
단 하 나 Dan ha na
19살
세상에서가장싫은게
담배에요.담배가세상에서
정말정말싫어요.
차시우! 나이처먹어서
고딩행세하니까좋냐?!!
『 마음을 믿어요. 스스로를 믿어요.
마음은 거짓을 말하지 않아요. 마음 가는대로
사랑해요. 내 사랑 강요하지 않아요. 』
"아저씨는 진짜진짜 싸가지 없어서 싫어요."
"너도 충분히 말 안듣거든 꼬마야-_-."
"아저씨는 진짜진짜 여자를 너무도 몰라요."
"네가 남자를 너무도 모르는 거겠지=_="
"그런데...어떻하죠..? 아저씨 맘에 딴 여자 있는거 아는데 나 아저씨 사랑하나봐.."
한 서 진 Han seo jin
18살
요새는연하남자가
다좋다던데.
누나는나안좋아요?
누나가나만바라보고
나한테만편히쉴수있게
듬직한남자가되줄께요.
『 그냥 귀여운 동생으로 남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저 듬직한 남자로 곁에 있고 싶었습니다. 』
"누나는 너무 몰라요."
"뭘?"
"내가 얼마나 멋진 남자인지, 듬직한 남자인지."
"아냐, 알아. 우리 서진이 듬직하고 멋진 남자인거 알아."
"그런데 왜 몰라요. 내가 누나를 가슴에 얼마나 깊이 새겼는지 그건 왜 몰라요.."
유 아 연 Yu a Yeon
20살
미안해.너무늦게찾아와서.
어쩔수없었어.
우리다시시작하자.
단하나씨.단도직입적으로
시우그냥놔줘요.
걘지금갑자기나타난나로인해
혼란스러울뿐이예요
『 내가 떠나고 다시 돌아왔을때 그는 이미
나를 잊고 다른 사랑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
"나 돌아왔어. 나 여기 네 앞에 있어 시우야."
"...알아."
"그런데 나 한번도 안 안아주네..보고 싶었는데..."
"왜 돌아왔어? 왜 이제서야 돌아온거야!!"
"......미웠어. 네가 너무 많이 미웠어. 그래서 그랬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나도 모르겠어. 그래서 미안해."
방황하는 스무살 아저씨 차시우.
"나 신경쓰지 말아요. 난 아저씨 뒷모습이 너무 좋으니까 나 꼭 보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사랑하는 사람 뒷모습을 좋아하는 단하나.
"그 사람 때문에 힘들어서 나 찾는 거래도 괜찮아요. 그건 아직 내게 기회가 있다는 거잖아요."
기다리는데 너무 익숙해져 버린 한서진.
"너 나 못잊었어. 봐봐, 너 나 때문에 그 여자한테서 흔들리고 있잖아."
옛사랑을 붙잡고 싶은 여자 유아연.
http://cafe.daum.net/NewCh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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