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시사이슈 2025
현직 기자들이 직접 쓴 대입 논구술과 면접 대비 필독서
지은이 홍기삼 외 11명 ǀ 발행일 2024년 11월 18일
판형 188×257㎜, 204쪽, 무선제본 ǀ 정가 18,000원 ǀ 대상 독자 청소년, 성인
분류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국내도서 > 중고등참고서 > 고등학교 > 수시·논술대비 > 논술전문교재
국내도서 > 수험서 자격증 > 취업/상식/적성검사 > 취업/면접/상식
ISBN 979-11-6363-898-8 (04300) / 979-11-87336-67-9 (세트)
■ 책 소개
대한민국 주요 언론사 기자들이 선정한
2024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12가지 시사이슈!
학생인권과 교권, 한반도 신냉전 그리고 원전 오염수까지
생생한 화보와 함께 전하는 최신 시사이슈 팩트 정리!
■ 세상을 읽는 눈, 지성을 더하는 이슈
현직 기자들이 직접 이슈를 선정하고 현장 경험을 토대로 살아있는 내용을 전하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시사이슈』. 해마다 ‘시사이슈’ 저자들은 내실을 기하기 위해 아이템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다. 올해도 저자들은 두 가지에 방점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하나는 ‘올해 사람들의 관심을 끈 중요 사건이나 화제는 무엇일까’이고, 다른 하나는 ‘그 중에서도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였다. 100가지가 넘는 후보 중 머리를 맞대고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가며 두 가지를 충족하는 12가지 이슈를 선정했다.
처음에는 찬반이 엇갈리는 꼭지도 있었지만, 논의에 논의를 거쳐 마지막에 남은 이슈들은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청소년들이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한다는 데 의견이 하나로 모인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룬 12가지 이슈는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보고 듣고 느끼고 글로 쓴 감각과 지혜의 총합이다.
추천사
인터넷과 SNS 등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우리는 지식과 정보, 사람이 항상 자동적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에 살고 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알고리즘에 의해 이런 모든 지식과 정보가 폭발적으로 생성·유포되는 정보 홍수 시대를 맞이했다. 이제는 ‘정보를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정보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한 세상이 된 것이다. 나의 삶에 도움이 되고 공동체의 발전에 유익한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고 활용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이유이다. 여기 오랫동안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장에서 주요 이슈와 현상을 분석하고 뉴스를 정제하는 데 바친 전문 언론인들이 모여 청소년을 위해 최신 뉴스를 엄선하고 설명하는 책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랑을 배양하고 시민성을 고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_ 김대경 (동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겸 메타미디어연구소장)
■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슈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윤석열 정부가 2022년 5월 여소야대 지형 속에서 출범하면서 ‘거부권 정국’이 고착화됐다. ‘거야의 입법 강행 → 대통령 거부권 행사 → 국회 재표결 → 법안 폐기’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거대 야당은 ‘나홀로 입법’을 계속 밀어붙여도 되는 것일까. 대통령은 거부권을 무제한으로 행사해도 되는 것일까.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AI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 인간의 삶이 획기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있지만 사회적·윤리적 문제 등을 초래하며 인간의 삶을 위협할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도 있다. AI 기술 발전은 장려해야 할까, 아니면 규제해야 할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새벽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이 넘었다. 전쟁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란까지 가세하면서 확전 일로를 걷고 있는 중이다. 군인은 물론, 아무 죄 없는 민간인들도 인질로 붙잡혔고 처형됐다. 중동전쟁은 왜 끊이지 않는 것일까. 해결책은 없을까.
정부의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안에 의료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나고, 의대생들은 집단 휴학해 의료 시스템이 마비가 되었다. 정부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의료계는 증원에 반대한다. 의대 증원은 난제 중 난제인 지역·필수의료를 살릴 수 있을까.
최저임금이 1988년 도입 37년 만에 1만 원을 넘어섰다. 경영계는 높다고 주장하고, 노동계는 낮다고 반박한다. 액수만 맞서는 게 아니다. 경영계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난이 심각하다며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하고, 노동계는 반대한다. 최저임금 액수와 업종별 차등 적용, 어떻게 봐야 할까.
2023년 2월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사건이 ‘학폭 논란’에 불을 지폈다. 논란이 커지자 정 변호사는 본부장 정식 취임 하루 전에 사의를 표명했다. 학폭 피해자의 사적 복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도 학폭 이슈를 확대했다. 피해자 동은이 자신을 괴롭혔던 무리에게 복수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는 대리만족을 안겨줬다. 학폭, 근절될 수 있을까.
세상에 태어났지만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그림자 아동’들이다. 그림자 아동들의 유기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의료기관이 출생사실을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축복받아야 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사회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교권 침해 문제가 부각되면서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찬반 논란으로 번졌다. 정부는 교권 추락의 한 원인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지목한 반면, 진보성향 교육감과 교육단체는 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반된 개념이 아니라고 맞섰다. 교권과 학생인권은 반비례 관계일까, 상호 보완 개념일까.
대한민국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이미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지방 소도시는 사라질 인구조차 없는 사실상 ‘소멸’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50년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에서 지방의 문제는 더 이상 ‘노화’가 아닌 ‘소멸’을 마주하고 있다. ‘저출산 → 인구감소 → 지방소멸'의 순환 고리를 끊을 방법은 없을까.
미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픈AI는 2022년 11월 30일 ‘챗GPT’를 공개했다. 출시 두 달 만에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챗GPT는 마치 진짜 사람과 이야기하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답변이 그럴듯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챗GPT의 미래는 어떨까? 우리나라는 ‘AI 주권’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을까.
PC는 Political Correctness의 약자로, 통상 ‘정치적 올바름’으로 풀이된다. 2024년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PC 대 ‘반(反) PC’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도 PC 전쟁에서 방관자의 입장이 아니게 되었다. PC주의가 우리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까.
■ 차례
<들어가며>
ISSUE 1 거부권과 특검법 - 여소야대 정국의 그림자, 거부권·특검법 ‘치킨게임’
ISSUE 2 AI 규제 - 만능 인공지능 개발의 빛과 그림자, ‘AI 규제’
ISSUE 3 중동전쟁 - 끝이 보이지 않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ISSUE 4 의료대란 -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 무엇이 문제인가?
ISSUE 5 최저임금 1만 원 시대 - 사상 첫 최저임금 1만 원 돌파
ISSUE 6 탄핵 - 헌정사상 최다 탄핵안 봇물과 헌법 84조 논란
ISSUE 7 방송4법 - 끝나지 않는 공영방송 입법 전쟁
ISSUE 8 노벨문학상 수상 - 소설가 한강,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 영예
ISSUE 9 RE100 -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선택 아닌 필수, ‘RE100’
ISSUE 10 초고령사회 돌입 - 65세 이상 고령자, 1천만 명 시대
ISSUE 11 이커머스 대란 -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ISSUE 12 부자 감세 - 세제 개편 논란 ‘중산층 부담 경감’ vs ‘부자 감세’ 그리고 세수 펑크
■ 저자 소개 (원고 게재순)
최지숙 - 연합뉴스TV 기자
2011년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7년부터 연합뉴스TV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치부 정당팀, 사회부 법조팀, 경제부 등을 거쳐 현재 정치부 대통령실에 출입하고 있다. 사회 현안을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자 애써 왔다.
홍기삼 - 뉴스1 기자
대학 졸업 후 1997년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머니투데이》를 거쳐 2011년부터 뉴스1에서 일하고 있다. 청와대팀장, 법조팀장, 사건팀장, 사회부장, 사회정책부장, 바이오부장, 마케팅총괄 등을 역임했다.
김남중 - 국민일보 기자
대학 졸업 후 《국민일보》에 입사해 25년 넘게 일하고 있다. 경제, 사회, 정치, 편집, 탐사, 국제 등 여러 부서를 거쳤다. 국제부장, 문화부 선임기자를 거쳐 현재는 국제부 선임기자로 일한다.
김정욱 - 서울경제신문 기자
어릴 때부터 역사와 과학,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아 신문으로 관련 지식을 많이 접했다. 기자가 된 후에는 정치부와 사회부에서 주로 활동했고, 특히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것들을 집중 취재하며 기사를 쓰고 있다.
오주현 - 연합뉴스 기자
연합뉴스 사회부와 경제부, 연합뉴스TV 스포츠문화부를 거쳐 지금은 경제부에서 유통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사회의 의미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일한다.
이현주 - 아시아경제 기자
2012년 《아시아경제신문》에 입사해 현재 정치부 국회 출입을 하고 있다. 산업부, 금융부, 사회부 등을 거쳤다. 여성가족부를 출입하면서 만났던 기자들과 『페미니즘 리포트』를 함께 펴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다.
박호근 - MBN 기자
2000년 8월 《세계일보》에 입사, 2009년 5월 MBN으로 옮겨 정치부, 경제부, 산업부에서 경험을 쌓았다. 서울시 출입을 끝으로 현장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보도제작부장과 전국부장을 거쳐 현재는 편성기획부장을 맡고 있다.
전혼잎 - 한국일보 기자
정치부와 정책사회부, 어젠다기획부 마이너리티팀을 거쳐 지금은 문화부에서 문학에 관한 기사를 쓴다. 비정규직 노동 등을 취재한 기획기사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한국여성기자상,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받았다.
이제형 - 내일신문 기자
대학 시절, 공사판 일용직을 해서 번 쌈짓돈으로 창간에 참여했던 신문사에서 지금도 일하고 있다. 경찰과 국회를 거쳐 서울시를 취재한다. 자치와 분권 없인 대한민국의 다음 단계는 열리지 않는다고 믿는다.
양소리 - 뉴시스 기자
2016년 민영통신사 뉴시스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 국제부 유럽팀, 정치부 정당팀과 대통령실팀에서 일했다. 지금은 교육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최전선에서 가장 빠르고 정밀하게 기록하고자 한다.
김경미 - 중앙일보 기자
2008년 《머니투데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경제부, 사회부, 정치부, IT산업부 등을 거쳐 현재 산업부에서 취재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의 보도 방식을 경험한 것이 큰 자산이다.
김승훈 - 전 서울신문 기자
경북 김천 출생으로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서울신문에서 사회부, 산업부, 문화부, 사회2부, 경제부, 정치부 등을 거쳤다. 저서로 『김 기자 어떻게 됐어?』, 번역서로 『비욘드 코로나 뉴비즈니스 생존전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