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쌕쌕대고 기침 나와”…기관지 편하게 하는 식품 7
불포화 지방, 각종 항산화제가 기관지를 편하게 만들어
입력 2024.08.21 09:05 / 코메디닷컴
천식은 기관지의 질병이다. 특정한 유발 원인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기관지의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져 기침, 천명(쌕쌕거리는 소리),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천식이 있을 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천식 증상을 줄이거나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정제된 곡류, 붉은 고기, 가공식품,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식단은 염증을 증가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반면 불포화 지방, 과일, 채소를 풍부하게 섭취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이는 올리브오일, 생선, 통곡물, 과일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식 식단과 부합한다.
특정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천식 증상과 유사한 역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과체중이나 비만의 영향도 있다. 비만 어른의 경우 살을 빼는 것이 천식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천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정리했다.
시금치=시금치 같은 잎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과 함께 엽산이 들어있다. 엽산은 천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다. 연구에 따르면 충분한 엽산과 비타민D를 섭취하지 못한 아동은 두 영양소를 고루 섭취한 아동에 비해 한 번 이상 심각한 천식 발작을 경험할 가능성이 8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어=천식에 관한 한 불포화 지방,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항염증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연어와 같이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연어의 오메가-3 지방산은 호두, 치아씨, 아마씨 등에서 발견되는 식물성 지방산보다 우위에 있다. 연어는 비타민D의 가장 좋은 공급원이기도 하다. 하루 필요량 71%를 3온스 분량(약 85g)에서 섭취할 수 있다.
콩류=콩에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는데 하루 반 컵 섭취가 권장된다. 장내의 건강한 미생물 생태계는 천식 및 다른 자가 면역 장애를 줄이는 데 한몫을 한다.
이와 관련해 고섬유질 식품이 천식을 포함한 염증성 질환의 위험 감소와 연관된 건강한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강황=카레에 쓰이는 강황은 인도 요리의 주식인 동시에 중국과 동아시아에서 호흡기 질환과 기타 질환에 대한 전통 요법으로 널리 사용된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이 기도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마토=토마토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다. 천식이 있는 성인이 1주일 동안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을 함유한 토마토주스를 먹었을 때 기도가 편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석류=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기도의 염증을 낮춰줄 수 있다. 석류는 폐의 염증 감소를 돕는 항산화제를 제공한다.
사과, 감귤류=천식을 완화하고 싶다면 기존 식단에 과일을 더 추가하면 좋다. 과일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E의 좋은 공급원으로 폐의 염증과 부기를 줄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사과와 오렌지, 귤 등의 감귤류가 천식 위험과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2주간 하루 2인분의 과일(덧붙여 5인분의 채소)을 먹는 것으로 천식 조절에 효과가 있었다.
출처:
https://kormedi.com/1714545
기관지확장증이란 기관지벽이 탄력성을 잃고 축 늘어진 상태로, 정상적인 기관지의 섬모운동을 하지 못해 가래가 계속 쌓이고, 배출이 어려우며 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상태다. 특히 늘어난 기관지에 신생혈관이 생겨나 출혈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기관지확장증인지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객혈 때문에 병원을 찾아서 본인이 기관지확장증임을 알게 된다. 기관지확장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객혈, 농성가래, 기침 등으로 인해 매우 불편해한다.
객혈의 반복적 발생으로 인한 두려움,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가래가 나타나며 게다가 가래는 목에 붙어서 잘 안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러하기에 자다가도 객혈할까 두렵고 가래 때문에 대인관계가 힘들어진다.
일반적으로는 결핵의 병력 이후 관리가 되지 못하고, 감기 등의 반복적 감염으로 확장증이 발생하지만 결핵과 무관하게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기관지확장증을 폐옹이라고 하였고 그 치료약들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한약재로 도라지와 위경, 약쑥이 있다.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진 도라지는 폐옹 완화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한약재다. 도라지를 복용한다고, 늘어난 기관지가 탄력성을 회복하지는 않지만 농성가래를 줄이는데 좋다.
기관지의 농성가래에 좋다고 알려진 다른 한약재는 위경, 갈대줄기이다. 중국의 고대 의서에 기록된 천금위경탕의 주요 구성 성분인 위경은 기관지염, 폐암, 기관지확장증 등 중증 농성 가래를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도라지만큼 유명하지는 않으나 도라지보다 뛰어난 효과가 있다. 달여 먹기가 용이하지 않다면 갈대를 미세분말로 갈아서 먹을 수 있다.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는 약쑥은 지혈에 효과적이다. 조선시대 여성의 자궁출혈에 사용하던 한약재로 모든 출혈의 지혈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장기간 복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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